배우 아린이 23일 온라인 사전녹화 방식으로 공개된 KBS2 새 수목극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KBS
KBS2 새 수목극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에 출연한 오마이걸 출신 아린이 비슷한 시기 두 개의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가게 된 소감을 밝혔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이하 내여상) 측은 23일 오후 온라인 사전녹화 형식으로 진행한 제작발표회 영상을 공개했다. 이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유관모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윤산하, 아린, 유정후, 츄 등이 참석했다.
아린은 극 중 박윤재(윤산하)와 로맨스를 펼치다 어느 날 갑자기 남자로 변하는 김지은 역을 연기했다. 그는 배우 유정후가 연기하는 김지훈으로 살면서 하나의 캐릭터를 공유하는 특이한 배역을 맡게 됐다.
배우 아린과 윤산하가 23일 온라인 사전녹화 방식으로 공개된 KBS2 새 수목극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KBS
2020년 tvN 웹드라마 ‘소녀의 세계’로 연기를 시작한 아린은 ‘환혼’ 시리즈를 거쳐 최근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과 ‘내여상’을 비슷한 시기 공개하게 됐다. 아린은 ‘S라인’에서는 성적관계를 맺은 사람들끼리 이어진 ‘S라인’을 태어나면서부터 볼 수 있는 능력의 신현흡 역을 연기했다.
아린은 “촬영했던 두 작품이 같은 시기 공개가 됐다. 두 작품이 장르가 달라서 보시는 데 느껴지는 차이도 재미있으실 것 같다”며 “‘S라인’은 드라마가 어둡고 자극적이라면, ‘내여상’은 지금 날씨와 잘 어울리는 청량하고 밝고 재미있는 내용이 담겼다. 그래서 매력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내여상’은 하루아침에 꽃미남이 돼버린 여자친구 김지은과 그런 여자친구를 포기할 수 없는 여자친구 바라기 박윤재의 로맨스를 그렸다.
‘경찰수업’ ‘99억의 여자’ 등을 연출한 유관모 감독과 이해나 작가의 작품으로 23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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