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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고시 동기' 조태열·조현·위성락…순탄했던 인수인계의 배경[한반도 GPS]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9
2025-07-24 09:17:5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올드 조'(조태열)에서 '뉴 조'(조현)로 이어지는 외교라인 소통 원활했다<br>"관세 협상 등 외교 난제 해결에 추동력" 평가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mREH0xpG8"> <p contents-hash="5ea0583415c5697cece563426326ff5625b7eb7d94e0daa46f24aa27b343aba4" dmcf-pid="2seDXpMUt4" dmcf-ptype="general"> [편집자주] 한반도 외교안보의 오늘을 설명하고, 내일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한 발 더 들어가야 할 이야기를 쉽고 재밌게 짚어보겠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6a20da02fb46f0f679fe530365afbaade6a71ffea0de6cff71b9b566773ebfc" dmcf-pid="VOdwZURu1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조현 외교부 장관./뉴스1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NEWS1/20250724070929859scwm.jpg" data-org-width="1157" dmcf-mid="7mrAU9g21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NEWS1/20250724070929859scw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부터)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조현 외교부 장관./뉴스1 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e55de5c628eef58a1ed8c77e090036caf097892b0b8fba683e579ffcfeb5165" dmcf-pid="fIJr5ue7ZV"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요즘 외교가에서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조현 외교부 장관,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의 '케미'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 전 정부와 현 정부 인사들의 케미라니, 어색한 표현일 수 있지만 이들이 모두 외무고시 13회 출신의 동기이자 베테랑 직업 외교관이라는 사실을 알면 대부분 고개를 끄덕입니다.</p> <p contents-hash="a7cc92a24073a2ed2839c391115aa0a0ff41611d6c69d4ccce62fad5880e73a8" dmcf-pid="4Cim17dzt2" dmcf-ptype="general">외교부에선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은 '올드 조'(Old Cho), 조현 외교부 장관은 '뉴 조'(New Cho)라고 부릅니다. '조 장관'이라고만 말하면 헷갈리기 때문에 일종에 위트를 섞은 구별법인 셈입니다.</p> <p contents-hash="881a31bf1aeb5841048e9b7b8ffe3ce03a6001a6e57408f50e3fa486fa82324c" dmcf-pid="80I14esdZ9" dmcf-ptype="general">조 전 장관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회의장 밖까지 따라가며 여러 차례 계엄 선포를 만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 전 장관은 "대한민국이 지난 70여 년간 쌓아 올린 성취가 한꺼번에 무너질 수 있다"라는 말로 윤 전 대통령을 막았지만, 결국 계엄은 선포됐습니다.</p> <p contents-hash="a6b7a260fa3c1779c99fe75f73bc2883f9daf9e15670c80fb8c7a98fb34b8dfe" dmcf-pid="6pCt8dOJHK" dmcf-ptype="general">계엄 이후 조 전 장관의 시간은, 본인의 말을 빌리자면 '절대 고독'의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계엄을 적극적으로 말렸다는 점에서 '내란 세력'으로 지목되진 않았지만, 정부에 대한 신뢰와 지지가 떨어진 상황에서 결코 멈출 수 없는 외교를 사실상 혼자 책임져야 했기 때문이었을 겁니다.</p> <p contents-hash="3525d72ee967fce4e979a3e06c2892275b03b26399e1361aa13637cbc7690275" dmcf-pid="PUhF6JIiHb" dmcf-ptype="general">조현 장관은 새 정부가 출범하고 19일 만인 지난달 23일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습니다. 그리고 지난 17일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18일에 이재명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외교부 장관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했습니다.</p> <p contents-hash="b2559f4780ce1d2c9e2caecb5d17a70cb4c775d33bee0bdeab16559fa8d3be13" dmcf-pid="Qul3PiCnXB" dmcf-ptype="general">한 달의 시간 동안 '올드 조'와 '뉴 조'는 원활한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의미 있는 소통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선이 다른 정부가 들어서는 정권 교체기에 보기 쉽지 않은 장면임이 분명합니다. 외교가에선 이들의 소통을 '국익'을 다루는 직업 외교관이라는 직업적 특성과, 계엄에 반대하며 정부가 '정상화' 되기를 기다렸던 조 전 장관의 성향이 두루 반영된 결과라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동기라는 관계가 주는 편안함, 서로에 대한 높은 이해도 한몫했을 겁니다.</p> <figure class="s_img 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4c069b73a50a304e6b42543ae25c30194f752f9f82b82f5386f36f5cda801ec" dmcf-pid="x7S0QnhLZ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외교부 청사.ⓒ News1 안은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NEWS1/20250724070931226wdrm.jpg" data-org-width="180" dmcf-mid="zZFk7VNft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NEWS1/20250724070931226wdrm.jpg" width="180"></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외교부 청사.ⓒ News1 안은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e409f575bac6d4d009c599bfa4539c7c08e300d259d18faed0cdbc9d8ebbab2" dmcf-pid="yk6NT541Hz" dmcf-ptype="general">조 전 장관은 이임식에서 막중한 과제를 외교부 직원들에게 놔두고 떠나는 발걸음이 무겁다면서도 "여러분들의 훌륭한 선배이자 저의 가까운 동료인 조현 신임 장관님의 지혜와 경륜을 믿기에 떠나는 마음은 한결 가볍습니다"라고 콕 집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p> <p contents-hash="95deed480ba8914f0af678127eb34b25af4ced0458c7e0e2b9a40e0f2beb026c" dmcf-pid="WEPjy18tH7" dmcf-ptype="general">외무고시 13기 동기 간 케미는 이제 조현 장관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발휘할 차례입니다. </p> <p contents-hash="da2cecee41a087687ca01456a5b43cd73573339b8c5c1e3398e7510ee440c3f8" dmcf-pid="YDQAWt6FXu" dmcf-ptype="general">위 실장은 요즘 관세 협상 챙기기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만 두 번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트럼프 행정부 측 인사들을 상대로 교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8월 1일 시행 예정이었던 대 일본 상호관세 세율을 기존 25%에서 15%로 낮추면서, 이제 한미의 협상 결과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5d0423e7b0a759c79ebc1928fa8ebc47fa1e4e4b1ba82649a45bb9725f8dd92f" dmcf-pid="GwxcYFP3GU" dmcf-ptype="general">조 장관은 지난 17일 인사청문회에서 위 실장이 대미 협상 방안으로 제기한 통상·안보 '패키지 딜'에 대해 "좋은 협상 전략의 하나가 될 수 있다"라며 힘을 실어주기도 했습니다. 일단 두 동기의 호흡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p> <p contents-hash="586f7d3bd9bcef978010fe0479685a9304bd36c3dcbfe61396a31b74d0e3f213" dmcf-pid="HcMkG3Q0tp" dmcf-ptype="general">그러나 모든 것은 결과가 말해주는 것이 냉정한 현실입니다. 곧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는 한미 간 협상 결과와, 이와 연계돼 전개될 국방비 인상 등 안보 협상으로 '조-위' 동기의 케미가 평가받을 것입니다.</p> <p contents-hash="fd5669e7e92b30758e22abc06ae8dbbcd4d2357c83c5508b9dd9d3220d3a9cbe" dmcf-pid="XkREH0xpt0" dmcf-ptype="general">ntiger@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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