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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소비회복·수출호조에 2분기 성장개선…美관세 영향 3분기부터(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7-24 11:47:5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2분기 경제성장률 0.6% 반등…5월 전망보다 0.1%p↑ 소비 회복·수출 호조에 연속 역성장 피해 민간소비 0.5%↑·정부소비 1.2%↑…내수·순수출 성장 견인 관세 충격, 1·2차 추경 영향 3분기부터 한은,내달 28일 수정경제전망 발표…연간 성장률 전망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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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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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2분기 한국 경제가 소비 회복과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기존 전망치를 소폭 웃도는 0.6% 성장을 기록했다.
 건설·설비 투자가 역성장을 이어간 가운데, 미국의 관세 관련 충격이나 1·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에 따른 경기 부양 효과는 3분기부터 성장률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0.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한은 전망치(0.5%)보다 0.1%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내수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수출 증가세가 유지된 점이 성장률을 견인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내수 중에는 민간 소비와 정부 소비 기여도가 각 0.2%p로 성장을 이끌었다.민간 소비는 승용차 등을 위주로 0.5% 증가했다.
 이동원 한은 경제통계2국장은 "내수의 성장 기여도가 1분기 -0.5%p에서 2분기 +0.3%p로 플러스 전환했다"며 "민간 소비는 지난 4월보다 5월이,5월보다 6월이 좋아지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민간 소비는 국내 정치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심리가 살아나면서 증가 전환했다"고 말했다.
 수출은 반도체·석유화학제품 등의 호조에 힘입어 4.2% 증가했다.
 이 국장은 수출 증가와 관련해 "수출이 반도체 호조 지속 등으로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고,석유·화학제품 수출도 개선됐다"며 "미국 상호관세가 유예됐고,우리 기업들이 긴밀히 대응해 2분기 관세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1·2차 추경 효과는 3분기부터 성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한은은 전망했다.
 이 국장은 "1차 추경 효과는 2분기 성장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2차 추경 역시 이달 집행이 시작돼 2분기와 크게 상관이 없는 부분"이라며 "앞으로 3분기부터 성장에 영향을 줄 것 같다"고 밝혔다.
 하반기 경제 성장은 상반기와 다른 양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국장은 "2분기 수출이 성장을 주도했다고 한다면 3분기부터는 미국 관세 영향이 뚜렷해지면서 수출 쪽이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2차 추경이나 경제 심리 회복 등의 영향이 가세하면서 내수 쪽이 좋아질 수는 있다"고 전망했다.
 한은은 다음 달 28일 발표하는 수정경제전망을 통해,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8%에서 상향 조정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국장은 "연간 0.9%를 달성하기 위해선 하반기 평균 0.7% 성장해야 한다.미국과의 상호관세율이 일본과 비슷한 수준(15%)으로 결정된다면 한은의 5월 전망보다 약간 안 좋은 정도"라며 "5월 전망 수준이 하반기에 유지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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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노컷뉴스 이동직 기자 djlee@cbs.co.kr
 진실엔 컷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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