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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특검, 김건희 '휴식보장' 요청에 "원칙대로"…비서 2명도 소환

온카뱅크관리자

2025-07-24 16:37:4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김건희 측, 혐의별 수사·휴식 보장·6시 전 조사 종결 요청 특검 "법과 원칙에 따라 소환조사 진행할 것"…사실상 거부 김건희 비서 '전직 행정관 2명' 소환도 내일 오전·오후 나눠 소환 건진법사 의혹 관련 삼일회계법인·코이카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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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 박종민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nocut/20250724162402870gxyt.jpg" data-org-width="710" dmcf-mid="4IT1ebLKr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nocut/20250724162402870gxyt.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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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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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별검사)이 '장시간 조사가 어렵다'는 김건희씨 측 요구에 대해 법과 원칙대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특검은 김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했던 전직 대통령실 행정관에 대한 소환 조사도 내일 진행한다.
 오정희 특별검사보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건희씨 측 변호인이 (김씨 조사를) 각 혐의별로 다른 날로 나누어 소환, 각 조사 사이에 최소 3-4일의 휴식 일정을 보장, 오후 6시 전에는 조사를 종결해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면서 "특검은 법과 원칙에 따라 소환조사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건희씨 측의 요구에 특검이 "법과 원칙"을 언급한 것은 사실상 거절의 뜻으로 풀이된다. 피의자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거나 심야 조사 진행시 피의자의 동의가 필요한 경우는 있지만, 피의자에 혐의별로 나눠 조사를 한다거나 오후 6시 전 조사를 마쳐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 특검은 김씨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면서도 필요한 조사는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특검은 김씨에게 오는 8월 6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한 바 있다.
 김건희씨의 수행비서로 알려진 전직 대통령실 행정관 유모씨와 정모씨도 각각 다음날 오전 10시와 오후 5시에 소환됐다. 오 특검보는 "김 여사의 고가 목걸이 등 금품 또는 향응을 수수하거나 경제적 이익을 제공받은 사건과 관련해 내일 오전 10시 유 전 행정관, 오후 5시 정 전 행정관을 소환조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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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오정희 특검보가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브리핑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nocut/20250724162404171nseo.jpg" data-org-width="710" dmcf-mid="6pS9EesdE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nocut/20250724162404171nseo.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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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오정희 특검보가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브리핑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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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유씨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가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건넨 샤넬 가방 2개를 가방 3개와 신발 1개로 교환한 인물이다. 유씨는 앞선 검찰 조사에서 가방들이 김건희씨에게 전달되지 않았으며, 김씨와는 무관한 일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정씨는 전성배씨와 김건희씨 간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된다. 정씨 명의의 휴대전화가 전씨에게는 '건희2'로 저장돼 있고, 전씨가 실제로 해당 번호에 인사 청탁이나 인사 청탁 관련 불만들을 쏟아낸 문자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통일교 측이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개발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국제연합(UN) 사무국의 한국 유치 △교육부 장관의 통일교 행사 참석 △통일교의 YTN 인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 통일교 관련 이권 문제 청탁을 위해 금품들을 김건희씨 선물 목적으로 전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날 특검은 통일교 측의 회계 및 감사를 담당한 삼일회계법인과 청탁 사안 중 캄보디아 경제협력 기금 의혹을 규명하고자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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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김건희씨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 부인 정 모씨가 23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nocut/20250724162405443zvdb.jpg" data-org-width="710" dmcf-mid="PAFdTkHEE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nocut/20250724162405443zvdb.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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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씨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 부인 정 모씨가 23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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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특검은 전날 김건희씨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씨의 배우자 정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김예성씨가 정씨의 출국금지를 해제해주면, 귀국해서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이 일각에서 전해졌는데, 오 특검보는 "그 부분(정씨의 출국금지 해제)에 대해서 협의를 할 상황도 아니고 협의를 한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집사 게이트'는 IMS모빌리티가 카카오모빌리티 등 대기업으로부터 184억 원을 투자받은 사건으로, 이중 김씨가 IMS모빌리티 지분을 처분해 46억 원의 수익을 챙겼다는 의혹이 골자다. 특검은 투자사들이 김예성씨가 김건희씨에 각종 청탁을 할 친분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투자를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검은 현재까지 한국증권금융, 카카오모빌리티, 키움증권, JB우리캐피탈, 경남스틸, 신한은행, 유니크, 중동파이낸스(현 한컴밸류인베스트먼트) 관계자를 조사했고, 내달 1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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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노컷뉴스 박인 기자 parking@cbs.co.kr
 진실엔 컷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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