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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금융당국, '미공개정보이용' NH투자증권 압수수색…다른 증권사로 확대(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7-24 16:47:5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NH투자증권 압수수색…직원 공개매수 미공개정보이용 혐의<br>지난해 금감원은 로펌·사모펀드 직원들 적발<br>2-3개 증권사 추가 조사중</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kv5IgvaY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a0ad0f737ea54c512e7c9a8fbe9a71d477a23ef7409017f8ea00c965dd26ff1" dmcf-pid="6ET1CaTNZ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newsis/20250724164352043ycxj.jpg" data-org-width="640" dmcf-mid="4DLEebLKG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newsis/20250724164352043ycxj.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92cdf748d0e81e6e1ead8b63413f4776a200c25f5a24e1d3b049e56490b50ed" dmcf-pid="PDythNyj1w"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금융당국이 공개매수 관련 미공개정보이용 조사를 로펌, 사모펀드에 이어 증권사로 확대하고 있다. 공개매수 발표 전부터 주가가 들썩이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시장에선 일찍이 내부자 등의 선행매매를 의심해왔다. 업계에서는 개인의 일탈이라고 말하지만, 공개매수 주체 회사부터 자문 법무법인, 사무취급 증권사에서까지 관계자들 혐의가 적발되고 있어 금융당국의 감시망도 넓어지고 있다.</p>
          <h3 contents-hash="eb6d605cb27e888f3a5250a81301e35b2357ed1c9619b754ac94aa6ab47ece18" dmcf-pid="QJDljQDxGD" dmcf-ptype="h3">발표 전 주가 급등…우연 아니었다</h3>
          <div contents-hash="50d1a0470c8876849654817390153f42b8507658f1a1889b19ff9ed3ed06b359" dmcf-pid="xiwSAxwMXE" dmcf-ptype="general">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부터 NH투자증권 직원 1명의 미공개중요정보이용 금지 위반 혐의를 포착하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div>
          <p contents-hash="b3c40a9db745aabafb2badb14a63927ba40cf1b408ff2aadfc54f1aa9046c5b8" dmcf-pid="yZB6UyBWHk" dmcf-ptype="general">공개매수 발표 전 주가 급등 현상이 반복되면서 시장에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왔다. 보안이 생명인 공개매수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가 유출되고 내부자 또는 준내부자들이 부당이득을 얻고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p>
          <p contents-hash="feef65f1ebfc5ee7c2029866837078af036e072f6f584dcbb3e6a891a4cd525d" dmcf-pid="W5bPuWbYXc" dmcf-ptype="general">공개매수란 특정 기업의 주식을 정해진 가격에, 정해진 수량만큼 공개적으로 사들이겠다고 제안하는 것이다. 때문에 공개매수 발표 이후 주가는 공개매수가에 근접한 수준으로 오르곤 한다. 미리 정보를 알고 주식을 사둔다면 이익을 볼 가능성이 높다.</p>
          <p contents-hash="952ab38ad217bc5afc50e0e02afa79079cb678977a5820a78ea970b72268af3b" dmcf-pid="Y1KQ7YKGXA" dmcf-ptype="general">문제는 경영권 분쟁이나 자진 상장폐지 등으로 공개매수 건수가 많았던 최근 2~3년 간 공개매수를 발표한 기업들 주가가 그 이전부터 들썩이는 양상을 보였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e6ca22d4d05e9decbc99cbc9995221d96d48a637a76390cb2d0bcedd4c067fb6" dmcf-pid="Gt9xzG9Htj" dmcf-ptype="general">금융감독원은 2023년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대상이 된 한국앤컴퍼니 주가가 공개매수 공식 발표 전부터 급등해 미공개정보이용 의혹이 커지자 조사에 착수했다. 그해 12월5일 MBK파트너스는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함께 공개매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는데, 주가는 전월 21일부터 꾸준히 올라 37% 상승했다.</p>
          <p contents-hash="09d5690c9271441eebf3ae5ff13edbd47cf635680f716b67812edb70371a7415" dmcf-pid="HF2MqH2XYN" dmcf-ptype="general">금감원은 로펌, 사모펀드 직원 등 준내부자들의 공개매수 정보 이용 혐의를 적발, 증권선물위원회가 올해 1월 관련자들을 검찰에 넘겼다. MBK파트너스 스페셜시츄에이션스 소속 직원들과 자문을 맡은 법무법인 광장의 직원 등이 검찰 수사를 받거나 재판 중에 있다.</p>
          <p contents-hash="4adfb6535e8c61faab7c73720c604940e0127eb8093982a76ec0122d0ffb7ecb" dmcf-pid="X3VRBXVZ1a" dmcf-ptype="general">한국앤컴퍼니 외에도 2023~2024년 공개매수 소식이 발표된 기업들 대다수가 공시 전 주가 상승 흐름을 보였다. 직무상 지득한 정보를 활용해 이득을 취하는 것은 자본시장법 제174조 미공개중요정보이용 금지의 위반에 해당한다.</p>
          <p contents-hash="d479196fe416505ac53f09c2a7d09451dd676288ec3a1f1bae1afbd111f14409" dmcf-pid="Z0febZf5Zg" dmcf-ptype="general">NH투자증권 관계자는 "직원 1명에 대한 조사를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혐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며 구체적인 조사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p>
          <h3 contents-hash="dcf667f060c8aaf33a282945f41df8700fcdb91b50c5e13cdf7eae5e74ad4265" dmcf-pid="5p4dK541Go" dmcf-ptype="h3">공개매수 주관사·사무취급 증권사로 조사 확대</h3>
          <div contents-hash="8e2da8d8a7394a65bd90e16ca291b30dbc1880dd0b3c543efd5c333799c172b0" dmcf-pid="1U8J918tHL" dmcf-ptype="general">
            금융당국은 공개매수 주관사 등 증권사들로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금융위는 NH투자증권 외 2-3개 증권사들도 추가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데, 공매매수 주관사 또는 사무취급자를 많이 맡은 증권사들이 우선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NH투자증권은 공개매수 사무취급 업무를 가장 활발히 한 증권사들 중 하나다.
          </div>
          <p contents-hash="8b5f7554467f39cf2813b7cfc55ba7f590305d55ae9579e41edfd836cf7f13cd" dmcf-pid="tu6i2t6FYn" dmcf-ptype="general">금융위는 직원 1명의 혐의를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틀째 현장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연루자는 그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진다.</p>
          <p contents-hash="b86fe456cc5199fa89729065c1b8e221d7934d734ac364e30b004f8bfdb4eba9" dmcf-pid="F7PnVFP3Hi" dmcf-ptype="general">공개매수를 하기 위해선 기존 주주들의 매도 주문을 받아줄 증권사, 즉 사무 취급자가 필요한데 공개매수자와 증권사 간 계약은 길게는 1년 전부터, 짧게는 3~6개월 전에 맺어진다. 증권사 지점 창구를 통해 매도 주문을 받기 때문에 지점 직원들까지 포함하면 사전에 정보를 알게 되는 인물의 수는 적지 않다. </p>
          <p contents-hash="c7a0ab672e730b5a4642aa40e6278770cafe1a384e89bd41c0272ade3faf0905" dmcf-pid="3zQLf3Q05J" dmcf-ptype="general">증권업계 관계자들은 공개매수자와 증권사가 정보를 유출할 유인은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공개매수 전 주가가 오르면 주주들의 공개매수 참여율이 떨어지거나 아예 공개매수에 실패할 수 있고, 증권사는 수수료를 받지 못할 수 있어서다.</p>
          <p contents-hash="438d5e22fa2a73c8f9fe741b03c6a67ef3bcd946b4c21f69ad9dcad35d26622b" dmcf-pid="0bRa6URu5d" dmcf-ptype="general">문제는 개인 일탈이다. 재판에 넘겨진 법무법인 광장 직원들은 공개매수 관련 직무에 있지 않았지만 다른 변호사들의 메일을 열어 미공개 정보를 빼내 주식을 사고판 것으로 알려진다.</p>
          <p contents-hash="bc8cb25d0ef82a6e33bbc98533bf724e3e51380c287ac4f661266fea76bfe029" dmcf-pid="pKeNPue7He" dmcf-ptype="general">한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사들은 미공개정보이용 금지 관련 강력한 컴플라이언스를 갖추고 있다. 기업금융(IB) 쪽에서 딜이 생기면 프로그램을 통해 내부 직원들은 아예 해당 종목 거래가 차단되고 가족 계좌 매매도 전수조사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377385964dbafad00a8b74d508a862c95dc140c9c646eb8ebd536427d7b3860" dmcf-pid="U9djQ7dz1R" dmcf-ptype="general">이어 "다만 개인의 일탈로 관련 직무가 밖으로 새어나가는 것은 시스템이 아닌 교육으로밖에 할 수 없는 일이라 회사 차원의 관리에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1762468a6e2dba6f6f1725c9299ab827395300ed3f567ffbd132749773a23dc9" dmcf-pid="u2JAxzJqYM"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coincidence@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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