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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연준 습격한 트럼프 “파월 해임은 안 해…하지만 금리 내려라”(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7-25 06:37:4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트럼프式 쇼맨십…파월 향한 ‘공사비 폭탄’ 부각<br>통화정책 비판하며 美역사상 전례없는 대통령 방문<br>"금리 인하해주길 바래"…무표정으로 지켜본 파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HxDHDZwDP">
          <p contents-hash="8e28fa417108795dd6c3e4496a27f6facb4de8529a9772b8f22186a1a9a94482" dmcf-pid="1XMwXw5rO6" dmcf-ptype="general">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위치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본부 개보수 방문해 수조 원에 달하는 공사비를 문제 삼으며 제롬 파월 의장에 대한 압박을 공개적으로 이어갔다. 대통령의 연준 방문 자체가 극히 이례적인 가운데, 금리 인하를 거부하는 파월 의장을 향한 노골적인 경고로 해석된다. 이벤트성 연출에 능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실시간 중계로 내보내며, 파월 의장의 정책 실패를 부각시키고 지지층을 결집시키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38bf25e287fd43dd6f171a26f697d346e5deabbf313464bc63e2bd5a4b3128e" dmcf-pid="tZRrZr1mm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5/Edaily/20250725063505210yqvz.jpg" data-org-width="670" dmcf-mid="Z4VaSaTNr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5/Edaily/20250725063505210yqvz.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480fffb01d199013c77d04ecfe9497ef4129af7105d295465151d272b7140c8f" dmcf-pid="F5em5mtsE4" dmcf-ptype="general">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께 연준 청사에 도착해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두개의 역사적 건물 리노베이션 비용이 31억 달러(약 4조3000억원)를 넘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파월 의장은 “그런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며 “그 수치에는 5년 전 지어진 제3의 정부 건물 예산이 포함된 것 같다”고 반박했다. 파월 의장으로서는 나름 팩트로 반박하며 연준 독립성을 지키려고 애를 쓴 모습이었다. 
          </div>
          <p contents-hash="b64cd47915784f9fa595e1a2d39fef0c8e5ac6cbabe881ca276996fbe28caa89" dmcf-pid="31ds1sFOwf" dmcf-ptype="general">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가 살펴볼 것이다.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수년간 진행 중인 연준 본부의 대규모 리노베이션 프로젝트가 예산을 초과하고 있다며 파월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러스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은 이달 초 “파월은 연준을 심각하게 잘못 운영하고 있으며, 지나치게 과시적인 공사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p>
          <p contents-hash="db43366a3673c2587708f576e6726d3ce52ef0c1b6fe1f43176804e0c9fd4ef7" dmcf-pid="0tJOtO3IwV" dmcf-ptype="general">이날 자리에는 파월 의장을 비롯해 팀 스콧, 톰 틸리스 공화당 상원의원, 보트 OMB 국장, 연방주택금융청(FHFA) 청장인 빌 풀트, 트럼프가 임명한 국가수도계획위원회 위원 등도 동행했다. 연준 의장을 정면 비판해온 풀트 청장은 이날 오전에도 X(옛 트위터)를 통해 “제롬 파월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3f5a576b022d429d37fa688bbe3be4bf16ed666d787179b85b96b79e568de40a" dmcf-pid="pFiIFI0Cm2" dmcf-ptype="general">현장 방문 과정에서 한 기자가 파월 의장이 어떤 말을 하면 비판을 멈출 수 있냐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가 금리를 인하해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바로 옆에 서 있던 파월 의장은 무표정한 얼굴로 이를 지켜봤다. 연준은 내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금리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p>
          <p contents-hash="7df28e64a997b535b916832d8327a6794755facf6378e5c2c6ede9869a73da02" dmcf-pid="U0Lh0hUlw9" dmcf-ptype="general">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개보수 현장을 둘러본 후 기자들과 만나 파월 의장 해임 가능성에 대해 “그건 매우 큰 조치이고, 지금은 필요하지 않다고 본다”며 “그가 옳은 결정을 내릴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까지 해임을 시사했던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발언이긴 하지만, 그는 파월 해임과 관련한 입장을 수시로 변경해 왔다.</p>
          <p contents-hash="28e679b52e3c4081f9c42991bd1a63e84f85d0661ffbdf6a9a34f7fe36e864c2" dmcf-pid="upolpluSEK" dmcf-ptype="general">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자신이 지명했던 파월 의장을 향해 최근 수차례에 걸쳐 “무능하고 정치적 편향이 있다”고 비난하며 기준금리 3%포인트 인하를 요구해왔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올해 들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있으며, 이에 트럼프는 미 정부의 연간 이자 비용이 1조1000억 달러에 달한다며 분노를 표출해왔다.</p>
          <p contents-hash="f6ae6c5dc29960a81bb30bca97d149944749f5ae3deafe9cb41f7833991e59a4" dmcf-pid="7UgSUS7vEb" dmcf-ptype="general">이번 방문은 현직 대통령의 연준 방문으로는 1937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이후 네 번째 사례다. 그러나 대통령이 금리 인하를 공개 요구하고, 의장 해임과 조사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연준을 방문한 것은 전례가 없다.</p>
          <p contents-hash="830bfbe5d1ab5f551dd38752bbdcfeac24233141394899a22d73a3c8b09d23ba" dmcf-pid="zuavuvzTOB" dmcf-ptype="general">전통적으로 미 대통령들은 연준의 독립성을 존중해 왔으며, 중앙은행은 정치적 개입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는 법적·관행적 원칙이 자리잡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파월 의장을 향한 ‘대면 경고’로, 연준 독립성을 둘러싼 논란에 다시 불을 지필 전망이다</p>
          <p contents-hash="2db7b5036d874779f17905177c9a5f4f7912e69a3631479c32211a6ea17e3927" dmcf-pid="q7NT7TqyDq" dmcf-ptype="general">김상윤 (yoon@edaily.co.kr) </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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