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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제발 빨리 와달라"…경찰에 애원한 총기사건 유족(종합)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7
2025-07-25 18:47:5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문 열렸다는데 진입 못 한 경찰…아래층 주민도 "왜 이렇게 안 오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nKvkcGkH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588769fee24edab771e4c9b38c21f52c09f04ce491bb52a4ff956a1b0852a08" dmcf-pid="uL9TEkHE1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천 사제총기 사건' 피의자 자택 수색하는 경찰 [서울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5/yonhap/20250725184547743njvx.jpg" data-org-width="1200" dmcf-mid="p6D4p0xp1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5/yonhap/20250725184547743njv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천 사제총기 사건' 피의자 자택 수색하는 경찰 [서울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45b25fdd37b219a7681ce5f45d30ccc2bf4c646187745b3819790eac22b8bdc" dmcf-pid="7o2yDEXDYg" dmcf-ptype="general">(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김상연 기자 = 인천 송도에서 발생한 총기 살인 사건과 관련해 범행 현장에 있던 피해자 아내의 긴박했던 신고 내용이 공개됐다.</p> <p contents-hash="9c3e2595ef4cacb9f2200e4f5bb371f513cc46ad27ab285b06a5a3305e5e8aec" dmcf-pid="zgVWwDZwHo" dmcf-ptype="general">25일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실이 확보한 '인천 송도 사제총기 살인사건 신고 녹취록'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112 신고가 처음 접수된 것은 지난 20일 오후 9시 31분이었다.</p> <p contents-hash="3671625cc49bb9b51c0968445a628b4401df015840cad5e8a63edb3f62db8ece" dmcf-pid="qdqhjNyjHL" dmcf-ptype="general">당시 총격을 받고 쓰러진 A(33·사망)씨의 아내는 처음에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동 ○호다"라고 신고했다.</p> <p contents-hash="83bd6d3a811899b98de3177c27ffe8cecb57be7974c09754712273451bb42f8b" dmcf-pid="BJBlAjWAXn" dmcf-ptype="general">A씨 아내는 "누가 총을 쐈다"며 "저희 남편이 총에 맞았으니 빨리 좀 와달라"고 다급하게 요청했다.</p> <p contents-hash="fb0702c06a5dae8f179757fc5d6fe860c8f4fd7f87a837164a444e6ba64c23aa" dmcf-pid="bibScAYcHi" dmcf-ptype="general">신고 접수 경찰관이 "남편이 어떻게 하고 있다고요"라고 묻자 A씨 아내는 대답도 하지 못한 채 "빨리 들어가. 방으로 빨리 들어가"라며 자녀들을 재촉했다.</p> <p contents-hash="521a3c596f226803d2bb4d9db6607b1e521cd74fb4f07f187ddb2ff894e6b9da" dmcf-pid="KnKvkcGkGJ" dmcf-ptype="general">경찰관이 총격 부위를 묻자 A씨 아내는 "배가 좀 맞았다. 애들 있어요. 빨리 와주세요. 구급차 좀 불러주세요"라고 호소했다.</p> <p contents-hash="f277785d61ea27646f281166fe56dffb51e4eb181664cd1b888646fdf2751e45" dmcf-pid="9L9TEkHE1d" dmcf-ptype="general">A씨 아내는 2분간 통화한 뒤 전화를 끊었다가 다시 이어진 6분간의 통화에서 "남편이 피를 많이 흘렸고 아버지가 밖에서 총을 들고 계세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1bfa3ab585e6e5a32521befe1bb19b301ee14297e1ccf7c6553cd9ba5fa3356" dmcf-pid="2o2yDEXDHe" dmcf-ptype="general">신고 접수 경찰관은 계속해 A씨 아내에게 피의자의 위치를 물었고 "경찰관이 가고 있는데 방 안에서도 현관문을 열 수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p> <p contents-hash="c1713da7a4cdd86a5996f41d316eb4dcd219470a9146246130d5381ca671238c" dmcf-pid="VgVWwDZw1R" dmcf-ptype="general">이에 신고자는 "열어드릴게요. 문 열었어요"라고 답하고 진입 여부를 여러 차례 물었으나 경찰관은 "올라가고 있어요"라고만 했다.</p> <p contents-hash="09df28374d88013a42e1729c78bbaea79a2569230cfbb9f7da8c202eb526ae93" dmcf-pid="fafYrw5r5M" dmcf-ptype="general">A씨 아내는 "남편이 현관에 누워있다. 제발 도와달라"고 애원했으나 경찰은 다른 진출입 통로가 있는지를 확인했다.</p> <p contents-hash="79199527376c274a71cb2a9430ebcc56960251e18401c0a6b4cc3942ee510ffe" dmcf-pid="4N4Gmr1mGx" dmcf-ptype="general">A씨 아내는 "우리 집이 현관 말고도 테라스를 통해 들어올 수 있다. 사다리 타고 올라가야 한다"고 안내하자 신고 접수 경찰관은 "현장에 있는 경찰관이 전화드리라고 하겠다. 바로 전화 받으세요"라고 당부했다.</p> <p contents-hash="d29d618d367ce472b44143615889f19f4b33266464a1c4db19a8a2937478ffd6" dmcf-pid="8N4Gmr1mXQ" dmcf-ptype="general">그러나 전화는 곧장 오지 않았고 A씨 아내는 다시 112로 연락해 "전화가 오지 않는다. 빨리 들어오세요"라고 재촉했다.</p> <p contents-hash="908e5b5db90acfe3d55c480cb147bf57ba98db0bd6a7e894424b85caea739171" dmcf-pid="6j8HsmtsZP" dmcf-ptype="general">A씨 아내는 2차례 "제발 빨리 전화주세요"라고 말하면서 "저희 남편 죽으면 어떡해요. 빨리 전화주세요"라고 애원했다.</p> <p contents-hash="f00651db38a91c65ffcc2b2294a111440f7addf20d050bac4c3e5c7e5e630682" dmcf-pid="PA6XOsFOZ6" dmcf-ptype="general">하지만 경찰은 제때 범행 현장에 진입하지 못했고 A씨 아래층 주민도 오후 9시 39분, 오후 9시 43분, 9시 50분, 9시 56분에 추가로 112 신고 전화를 했다.</p> <p contents-hash="c83c875e795cd7ad33a5543e5178a0ea5234a801ada0588ed1a9c632e760803c" dmcf-pid="QcPZIO3IX8" dmcf-ptype="general">해당 세대는 범행 현장에 있다가 총격을 피해 대피한 A씨 아내 지인(외국인 가정교사)이 도움을 요청한 곳이다.</p> <p contents-hash="7c11256dfeb2e68b18fec7bf2c407e9c49e58330dda4d18ee543b95edb98a5a5" dmcf-pid="xkQ5CI0Ct4" dmcf-ptype="general">아래층 주민은 2번째 통화에서 "경찰도 들어오고 119도 불러달라"며 "경찰도 안 오고 아무도 안 왔다"고 했다.</p> <p contents-hash="e9e170110a83339e679c6010f4bcc9195c895553ee5682f2609ae80d6139d4a9" dmcf-pid="y7TnfVNf1f" dmcf-ptype="general">3번째 통화에서는 "경찰이 왜 이렇게 안 오는 거냐. 집으로 오셔야 할 거 아니냐"고 항의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338927d8b741f854f6aa4ea8780de4bf1972f2041072c54b2a9a25b3f462fe7e" dmcf-pid="WzyL4fj4tV" dmcf-ptype="general">이번 사건의 피의자 B(62)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 31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모 아파트 꼭대기 층인 33층 집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아들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p> <p contents-hash="72096560e556355420e33aa0b3f1bf83904f39d3818d7cba735d2732fe820c2c" dmcf-pid="YqWo84A8H2" dmcf-ptype="general">범행 당일은 B씨의 생일로 아들이 잔치를 열었고 며느리와 손주 2명 등이 함께 있었다.</p> <p contents-hash="0fcdfc5654c91039b2e0a26fc53dd94b9ab0ed58f118ab03235e6de273eba476" dmcf-pid="GBYg68c6H9" dmcf-ptype="general">B씨의 서울 도봉구 집에서는 시너가 담긴 페트병, 세제통 등 인화성 물질 15개와 점화장치가 발견됐고 살인 범행 이튿날인 21일 정오에 발화 타이머 설정이 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p> <p contents-hash="7455e4efb33dc5864913e0284d92996a4a177601038169731cb5cc18da490d4f" dmcf-pid="Hj8HsmtsGK" dmcf-ptype="general">hong@yna.co.kr</p> <p contents-hash="aa470b700b54b8cedf191e17bb35462851b09fe5744cb1324b05b940ba650710" dmcf-pid="ZcPZIO3IXB"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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