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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부자 총기 살인사건, 긴박했던 신고자 음성…“경찰 왜 안오냐” 늑장 대응 논란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1
2025-07-26 08:57:4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UVrGAHEl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4a5d54b83f5fbf1ac98b56893d5850a681cdad84c06f787404d5cf0fd5c63f9" dmcf-pid="6ufmHcXDl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총기 사고가 발생한 20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6/munhwa/20250726085006567aihz.jpg" data-org-width="539" dmcf-mid="4Br7QFxpC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munhwa/20250726085006567aih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총기 사고가 발생한 20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d42083d6263dd035af2e9619342605c37a77355d403ca18502a6bf72137e414" dmcf-pid="P74sXkZwvd" dmcf-ptype="general">“살려주세요, ○○○동 ○○○호예요. 저희 남편이 총을 맞았어요. 빨리 와주세요.”</p> <p contents-hash="7c9da35e58daa83b41e7d19b462a4a673a0cb0e8e11b3aee2549d9e894df1a6b" dmcf-pid="Qz8OZE5rhe" dmcf-ptype="general">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에서 30대 아들이 아버지의 사제총기에 의해 살해된 사건 당시, 피해자의 아내가 112에 다급히 신고하는 녹취록이 공개됐다.</p> <p contents-hash="e59b890f4237719846ac69ba5d7e08cb32d038a99e7acca71848b8f43bedb233" dmcf-pid="xq6I5D1mSR" dmcf-ptype="general">25일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실이 확보한 ‘인천 송도 사제총기 살인사건 신고 녹취록’에 따르면, 첫 신고는 사건 당일인 지난 20일 오후 9시31분에 접수됐다.</p> <p contents-hash="ea4042b1683f1d197cc7381b69c0b47fc13f1ef31763f4420ec825056b6ee2c9" dmcf-pid="yVeTpIUllM" dmcf-ptype="general">신고자는 피해자의 아내로, 어린 자녀들과 함께 방 안에 숨어 전화로 “아버지가 집 안에서 총을 들고 있다. 남편은 현관 앞에 쓰러졌고 피를 많이 흘리고 있다”며 “충전 중인 것 같다. 남편을 죽일 것 같다”고 반복해서 호소했다.</p> <p contents-hash="2a6c8713d0acb31660c8013432ea3f9cef5344ee0b647724096e06bfa3f4f162" dmcf-pid="WfdyUCuSSx" dmcf-ptype="general">신고 접수를 받은 경찰관은 통화 내내 A 씨 아내에게 피의자의 위치를 거듭 물었고, “경찰관이 가고 있는데 방 안에서도 현관문을 열 수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신고자는 “열어드릴게요. 문 열었어요”라고 답하고 진입 여부를 여러 차례 확인했지만, 경찰관은 “올라가고 있어요”라고만 반복했다.</p> <p contents-hash="07b95917f6cf9816911be40f1b02b80e0d85e300dfb0939ec2f96406cb3d645a" dmcf-pid="Y4JWuh7vlQ" dmcf-ptype="general">신고자는 통화 말미에 “현관문을 열 수 있다”며 신속한 진입을 요청하고, “테라스를 통해 사다리로도 들어올 수 있다”고 구체적인 경로까지 안내했다. 또 “남편이 죽으면 어떡하냐” “제발 빨리 전화주세요”라고 했다.</p> <p contents-hash="954d43c251def925d7a3ab4f3a7d4bdc82305586512b8940e4648de0ef284e24" dmcf-pid="G8iY7lzTlP" dmcf-ptype="general">하지만 경찰은 해당 세대에 즉시 진입하지 못했고, 이후 범행 현장에서 빠져나온 피해자 아내의 지인(외국인 가정교사)이 아래층 주민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면서 추가 신고가 이어졌다.</p> <p contents-hash="355a4baf8ddbb1760b7ad5729b11a5bb794d9373d59be01143d38116c6f618a2" dmcf-pid="H6nGzSqyS6" dmcf-ptype="general">아래층 주민은 오후 9시39분, 9시43분, 9시50분, 9시56분 총 네 차례에 걸쳐 112에 신고 전화를 했다. 이 중 두 번째 신고에서 그는 “경찰도 들어오고 119도 불러달라”며 “경찰도 안 오고 아무도 안 왔다”고 불안한 심정을 전했다. 세 번째 신고에서는 “경찰이 왜 이렇게 안 오는 거냐. 집으로 오셔야 할 거 아니냐”며 강하게 항의를 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c20e19f15828274d77ed9d84749a84e43e0061817ce16454ef9d40b4df053d12" dmcf-pid="XPLHqvBWS8" dmcf-ptype="general">신고자와 아래층 주민 모두 경찰에 반복해서 신속한 현장 진입과 구급 요청을 했지만, 경찰은 A씨가 무장한 채 집 안에 있다는 판단 하에 특공대 투입을 기다리고 있었다.</p> <p contents-hash="ebb17ac3f7abe8f5f9d3fb3b445ca2c136e9db1d692dac97248c6e74f7c3b3bf" dmcf-pid="ZQoXBTbYT4" dmcf-ptype="general">A 씨는 자신의 생일날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돌연 자리를 떠났다가 차량에서 보관 중이던 사제총기를 들고 돌아와 30대 아들을 향해 발포한 사건이다.</p> <p contents-hash="7bd47e73c372d8623b8f297b7f28ea53063607470cad25372e5f8142996f4911" dmcf-pid="5xgZbyKGCf" dmcf-ptype="general">A 씨는 범행 직후 서울로 도주했다가 약 3시간 만에 긴급 체포됐다. 자택에서는 인화성 물질과 점화장치가 설치된 정황도 발견돼 경찰은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도 적용한 상태다.</p> <p contents-hash="3dc51af86e974bbda3eaae8026623d30a256ee5a0d6edbc755b2072ff7f02de4" dmcf-pid="1Ma5KW9HCV" dmcf-ptype="general">경찰은 현재 A 씨를 살인 및 살인미수(며느리·손주 2명·지인 대상), 총포·도검·화약류 단속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p> <p contents-hash="bae1450de213f1194773d44f789a00804ec6fd7cf787714ddf91e8b381b56379" dmcf-pid="t4JWuh7vW2" dmcf-ptype="general">박준우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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