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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산업·통상장관 美 남아 돌파구 모색…백악관 “생산적 협상”(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7-26 09:07:5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재무장관 빠진 채…산업·통상장관 간 협상 계속<br>대통령실 “농산물 협상 포함…국익 최우선 원칙”<br>트럼프 “韓과 협상 잘해…존중받고 있다고 생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Qisc4kPD0">
          <p contents-hash="736ed5ad5f61baa29091bcd9009fa5d9d881d3faa7e5b2b715de5ff9522f7254" dmcf-pid="GxnOk8EQm3"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김형욱 김유성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26일 귀국 일정을 미룬 채 미국에 남아 한·미 통상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예정된 재무·통상장관 간 2+2 협의의 틀이 깨지며 협상 차질 우려가 커졌지만, 8월1일로 예고된 25%의 상호관세를 낮추기 위한 협상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p>
          <p contents-hash="b6f18151d3340fb1c5d842a2afc44514446a0ffd124e9f099d782416a65fec5f" dmcf-pid="HMLIE6DxsF" dmcf-ptype="general">미국도 한국과의 협상을 ‘생산적’이라고 평가하며 8월1일 전 협상 타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53ceb750a1603bc21385b4d417c83592b930f7eb20ff2914709a86edefd48a0" dmcf-pid="X2QcLBo9r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오른쪽)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상무부 회의실 앞에서 악수하고 있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가운데)을 포함한 이들은 이날 협상을 진행한 후 하루 뒤 오후 러트닉 장관의 뉴욕 자택에서 추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사진=산업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6/Edaily/20250726090105367qetb.jpg" data-org-width="670" dmcf-mid="yWyzFm3IE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Edaily/20250726090105367qet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오른쪽)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상무부 회의실 앞에서 악수하고 있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가운데)을 포함한 이들은 이날 협상을 진행한 후 하루 뒤 오후 러트닉 장관의 뉴욕 자택에서 추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사진=산업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dcb5f438f9d16b03d1420aa8d5cce2f20724840a31963ef08d32a7d77b463d7" dmcf-pid="ZVxkobg2E1" dmcf-ptype="general">
           <strong>美 상무장관 뉴욕 자택서 추가 협상</strong>
          </div>
          <p contents-hash="54875a79893e9d24eda71ec1e46ad3b5de6ba88a09564e7a0d29518e51ef6224" dmcf-pid="5fMEgKaVO5" dmcf-ptype="general">26일(한국시간) 산업부에 따르면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25일 오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의 뉴욕 자택에서 추가 협상을 진행 중이다.</p>
          <p contents-hash="d2220e73398a2da7601db7e64da082c6373ff366ad3869a96ca44474d9ba6b1e" dmcf-pid="14RDa9NfrZ" dmcf-ptype="general">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각각 23일과 22일(한국시간) 미국에 출국한 이래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과 러트닉 상무장관, 더그 버검 국가에너지위원장,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만나 협상을 진행해 왔다.</p>
          <p contents-hash="2e2ad968634cc43ad9405386d696a18c7ace5b9e6cd5d391d07c2590ca214ef8" dmcf-pid="t8ewN2j4IX" dmcf-ptype="general">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을 포함한 양국 재무-통상장관이 25일 만나 담판을 지으려던 기존 협상의 틀은 무산됐지만, 틀에 구애받지 않고 협상을 이어가는 모습이다.</p>
          <p contents-hash="234f0218f22f609a7e208e4c9037db439694ae34ed4a8673e49173008307e5ba" dmcf-pid="F6drjVA8rH" dmcf-ptype="general">위성락 국가안보실장도 이보다 앞선 20~25일 미국을 찾아 협상에 참여했다. 마코 루비오 국가안보보좌관 겸 국무장관과 예정됐던 만남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런 호출로 전화통화 협의로 대체됐으나 협상 자체에는 지장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ec286ebe6868885133fedfdddf5eec9a7d91421f61c51a713f654e326ca39ee4" dmcf-pid="3PJmAfc6EG" dmcf-ptype="general">대통령실은 전날(25일·한국시간) 강훈식 비서실장 주재로 김용범 정책실장, 위 실장, 구 부총리,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이 참여한 통상대책 회의를 열고 미국과의 협상을 조율했다.</p>
          <p contents-hash="8bc632b05634132139081ad82f147ecdfc26df04b548e2ac9465cee7f3512e78" dmcf-pid="0Qisc4kPDY" dmcf-ptype="general">김용범 실장은 회의 후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이 미국에 계속 체류하며 협의하고 있다”며 “추가 협상에선 우리가 추가로 준비한 대안을 설명하고 미국 입장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d7833fad290b62763f6e4cee25fc4997f896a95de54dd1cc7836aaee9919437" dmcf-pid="p0Bd61P3mW" dmcf-ptype="general">외신 보도와 업계 추측을 종합하면 미국 측은 5500억달러의 투자를 약속한 일본과 마찬가지로 한국에 4000억달러(약 554조원) 규모의 투자 약속을 요청하고 한국은 기존에 투자 중인 1000억달러를 포함해 약 2000억달러 선의 투자 패키지를 제시한 가운데 접점을 조율 중이다. 여기에 농축산물과 디지털 등 분야 수입규제 완화 등이 미국 측 요구사항이 일부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p>
          <p contents-hash="2f67965db85ee1567a886a3619c97ee07e7457d7e78ca16734ec053a342ee70e" dmcf-pid="UpbJPtQ0wy" dmcf-ptype="general"><strong>“협상 품목에 농산물 포함” 공식 확인</strong></p>
          <p contents-hash="51cf2c5bf7d2ac796ebfedb944411bf37da32ba5ff0ac1ea38d6b0b97b1313c9" dmcf-pid="uUKiQFxpOT" dmcf-ptype="general">김 실장은 “협상 품목에 농산물이 포함돼 있다”고 확인했다. 우리 정부가 협상 테이블에 농산물 분야가 포함됐다고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측은 쌀 수입 확대와 소고기 등 수입규제 완화 등을 요구했으나 한국은 국내 민감성을 고려해 보수적 입장을 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7e73a117df103fcb16b4fe0f33dc7dd82f8122aaaec40d31780b4ab52da33cb1" dmcf-pid="7u9nx3MUrv" dmcf-ptype="general">위 실장 역시 “상대적으로 안보 분야 패키지 협의가 안정적이고 이 에너지가 다른 분야에 선순환 효과를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4d0e48cbcf72a9d0c7f06ad25afc189f89877be860c873a57d5e552dd2b1871" dmcf-pid="z72LM0RuO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더그 버검(Doug Burgum)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장(왼쪽)과 만나 한미 양국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6/Edaily/20250726090106801pzqd.jpg" data-org-width="670" dmcf-mid="WTGB0OphD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Edaily/20250726090106801pzq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더그 버검(Doug Burgum)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장(왼쪽)과 만나 한미 양국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71c349f1267652c44714f4f09cc19984fff3b669f2078cd0bfc6d4f1ab68af6" dmcf-pid="qzVoRpe7rl" dmcf-ptype="general">
           미국도 8월1일 전 타결을 목표로 한국과의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백악관 당국자는 25일 한국 언론의 관련 질의에 “한국과 계속 ‘생산적’ 협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div>
          <p contents-hash="b902250ef3d076ac455ea6afd2748d196413ebc70698e03e74bb60440c15f5bb" dmcf-pid="BqfgeUdzOh" dmcf-ptype="general">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앞선 24일 스코틀랜드로의 출국길에 앞서 “한국과도 잘 했다”며 “많은 존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EU, 중국 등 현재 협상을 진행중인 모든 국가를 아우르며 “내달 1일까지 대부분 끝내겠다”며 “일부 협상은 서한 발송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d164f97f376faea9995596c9ed183fdb1f67abbf3452d794019900a69f609f35" dmcf-pid="bB4aduJqIC"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8월1일 전 한·미 통상협의 타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우리 경제 규모가 일본의 3분의 1 수준이란 걸 고려했을 때 우리가 적정한 투자 제안과 산업 협력, 비관세장벽 일부 해소 제안을 한다면 미국 입장에서도 괜찮은 제안”이라며 “타결 가능성이 꽤 클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도 “결과적으론 (양국 모두) 타협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줄다리기 과정을 거치겠지만 결과적으론 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ec66675f078b24edec113f0dd61db14bbb98e2154e3b24b5118475f385aaf77" dmcf-pid="Krl0XkZwEI" dmcf-ptype="general">구 부총리와 조현 외교부 장관도 8월1일(현지시간) 전 미국을 찾아 산업·통상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한·미 통상협의를 후방 지원하는 방안이 계속 추진된다. 구 부총리의 카운터파트인 베선트 재무장관이 28~29일 스웨덴에서 미·중 무역협상에 참여하는 만큼 만남이 이뤄진다면 30~31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 조 장관과 루비오 장관의 첫 만남도 31일께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p>
          <p contents-hash="d2dc9fb64b4b88bda51728cc68ff0c7615a839901bed8dc45d6e2201e5d1c7d6" dmcf-pid="9mSpZE5rOO" dmcf-ptype="general">김형욱 (nero@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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