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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인천 총격사건 현장에 경찰 지휘관도 없었다…"매뉴얼 몰라서"(종합)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3
2025-07-26 18:07:4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70분 뒤 특공대 진입하고서야 도착…경찰청, 진상조사 착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HOTknSg5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ae9b61576ec3d42059c62f7523c146bd672aacbb6161ac3587628d91d853af2" dmcf-pid="WXIyELva5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천 사제총기 사건 발생 아파트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6/yonhap/20250726175748939zyrl.jpg" data-org-width="1200" dmcf-mid="xh8eb3MUG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yonhap/20250726175748939zyr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천 사제총기 사건 발생 아파트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e1add1d0afd775596c2da221b58ec0cdf67a55c9251cf1bdc8fd775bd32d605" dmcf-pid="YZCWDoTNH2" dmcf-ptype="general">(인천=연합뉴스) 홍현기 황정환 기자 = 인천 송도에서 발생한 사제총기 살인 사건 당시 관할 경찰서 지휘관(상황관리관)이 70분 넘게 현장에 출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05ea30a02c919a7b3a8be73eeedfe29f561991a0cc3535c37648d8db503dc801" dmcf-pid="GOaDd4kPH9" dmcf-ptype="general">당시 상황관리관은 현장에 출동해야 하는 내부 매뉴얼조차 모르고 있었고, 경찰 특공대가 진입한 뒤에야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드러났다.</p> <p contents-hash="866a8ad1eeffe13d8f7b1de9ae07239d6eae68c13efc3de362c6cc5cb374b080" dmcf-pid="HINwJ8EQZK" dmcf-ptype="general"><strong> "총 맞았다 살려주세요" 신고에도…출동 안 한 지휘관</strong></p> <p contents-hash="8efead843ca8e34e821945e237a068b00c1d177179245aa412419909011b8389" dmcf-pid="XCjri6DxGb" dmcf-ptype="general">26일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 등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112 신고가 처음 접수된 것은 지난 20일 오후 9시 31분이다.</p> <p contents-hash="b7b238320a31dce144aac823c04381aa650d0ade402cbe8fdcddd886038b5b72" dmcf-pid="ZhAmnPwMXB" dmcf-ptype="general">당시 총격을 받고 쓰러진 A(33·사망)씨의 아내는 자녀들을 데리고 다급하게 방 안으로 대피하면서도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동 ○호다. 남편이 총을 맞았다. (아버지가) 총을 만들어왔다"라고 침착하게 신고했다.</p> <p contents-hash="6cacb57466aade5fbd4d6c163c1e0b90087377f81d1bf4a646d203347fe528ff" dmcf-pid="5lcsLQrRtq" dmcf-ptype="general">신고 접수 경찰관은 총기 범죄가 발생한 점을 인지하고 최단 시간 출동 지령인 '코드0'(매뉴얼 중 위급사항 최고 단계)을 발령했다.</p> <p contents-hash="dabca87595d8c2b86f3cba265b71bf11b792edcc68bf8d6990761c2bbce18843" dmcf-pid="1SkOoxmeYz" dmcf-ptype="general">당시 10여분 만에 순찰차 3대가 차례대로 현장에 도착했으나 정작 일선 경찰관들을 지휘해야 할 연수경찰서 상황관리관인 B 경정은 현장에 오지 않았다.</p> <p contents-hash="7f09b988acf58a4c7d952b2d76d8b3f8483d19c508615aef6745a232b6be7a55" dmcf-pid="tvEIgMsdX7" dmcf-ptype="general">코드0 발령 시 상황관리관은 초동대응팀(신속대응팀)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지휘관 역할을 수행하다가 주무과장이 도착하면 지휘권을 이양하는 게 내부 매뉴얼이지만 지켜지지 않은 것이다.</p> <p contents-hash="8e39b44a31c8c4bcf9dfe7bb422f465a29462d9b00c29e72f9dbe233f1bc086a" dmcf-pid="FTDCaROJGu" dmcf-ptype="general">경찰서 규모나 상황관리 인원 등을 이유로 상황관리관이 현장에 출동하지 못할 경우 초동대응 팀원 중 선임자를 팀장으로 지정해야 했으나 이마저도 지켜지지 않았다.</p> <p contents-hash="0050982b377eacb99cfe03e6d006b4c41b8dbaed4218835098ad2932ebed823a" dmcf-pid="3ywhNeIi5U" dmcf-ptype="general"><strong> 70분 만에 특공대 진입…지휘관은 없었다 </strong></p> <p contents-hash="240c24ea19febc2ffb3455f2e8f049ceffdf4c930f8b8074166014b3bd4b2944" dmcf-pid="0WrljdCnGp" dmcf-ptype="general">지휘관의 부재 속에 경찰은 신고 접수 70여분 만에야 피의자 C(62)씨의 위치를 확인했다</p> <p contents-hash="3029fb13852b941ab29ac9e24c9b24bbd09111efb92b28453a4df5d85be0e539" dmcf-pid="pYmSAJhL50" dmcf-ptype="general">경찰 특공대는 오후 10시 16분께 현장에 도착해 오후 10시 40분께 내부에 진입했으나 C씨는 이미 달아난 뒤였다.</p> <p contents-hash="93727d33e270253265aa444953dc0541d0fd0cec878f460ec06c30ee42a7917b" dmcf-pid="UKt7YIUl13" dmcf-ptype="general">B 경정은 경찰특공대가 내부에 진입해 C씨가 현장에 없다는 사실이 확인된 10시 43분 이후에야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p> <p contents-hash="f0861f904671c0d1d09fbabaa2098e60489b6e58db006eca05316c2d294546ca" dmcf-pid="u9FzGCuSYF" dmcf-ptype="general">당시 A씨 집의 도어록이 C씨의 총격으로 파손돼 언제든지 개방할 수 있었으나 경찰은 특공대 진입 전까지 문을 열려는 시도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p> <p contents-hash="14265a893aa61b98bc772034f8df1701bbfc3456baefb02f85e2f3c6054b9544" dmcf-pid="723qHh7vYt" dmcf-ptype="general">C씨 휴대전화 위치 추적이나 내부 폐쇄회로(CC)TV 확인 등도 도주 이후에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다.</p> <p contents-hash="c60715fa9552d484fa482b9efc9f14fc5df23ef8f907139411b8a21ae7e1e4ec" dmcf-pid="zV0BXlzT11" dmcf-ptype="general">익명을 요구한 경찰관은 "코드0이 발령됐고 총기사건인데 1시간이 넘도록 상황관리관이 현장에 오지 않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지휘관이 현장에도 나오지 않은 채 경찰서에 앉아 있다 보니 이런 일이 생긴 것"이라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89441507782f10a517d9bef443d0712475c07b7ae8fa2ea1e891502d0894507e" dmcf-pid="qfpbZSqy55" dmcf-ptype="general">또 다른 경찰관은 "C씨가 현장에 없다는 것을 최대한 빨리 확인하고 A씨를 조금만 더 일찍 구조했다면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p> <p contents-hash="965027113077f838aaded1dd619441f6ce55bd9f9aca703d59df105ef0bcc2e1" dmcf-pid="B4UK5vBW5Z" dmcf-ptype="general">관할 경찰서는 "신고자인 A씨의 아내와 계속 통화했으나 C씨가 내부에 있는 거 같다고 해 쉽게 진입하지 못했다"며 "현장 직원들이 그래도 테라스를 통해 내부를 살펴보려고 시도하는 등 노력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525baa47022572a68f99e3ddf52bf72c96062eaa2acae04428ed5c9478f9b5f" dmcf-pid="b8u91TbYZX" dmcf-ptype="general"><strong> 지휘관 "사무실에서 챙기려고 했다"</strong></p> <p contents-hash="fa1e19137f254ef589310c085f1044e18422c0f276204bd4cf3d29eb93f189e3" dmcf-pid="K672tyKG5H" dmcf-ptype="general">당시 상황관리관인 B 경정은 현장에 늦게 도착한 건 사실이지만 경찰서 내에서 최대한 현장 경찰관들을 지휘하려고 노력했다는 입장이다.</p> <p contents-hash="ac24a1dc2c2ea04e599b2eb7fe52e466e992bbec453ed6b9617a1389690cf8b4" dmcf-pid="9PzVFW9H5G" dmcf-ptype="general">B 경정은 "당시 상황실에 4명이 있었는데 무전을 총괄하는 직원이 모든 것을 처리하지는 못하는 부분이 있어 무전을 대신 받고 내부망으로 전파했다"며 "지구대 직원들에게도 방탄복을 착용하고 안전하게 조치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95bc75f23e9b2f472a9de0f8f546052f297f715979b547cb04b678f84efc0ac" dmcf-pid="2Qqf3Y2X1Y"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사건 발생 세대 아래층 집에서 신고가 들어오는 부분이 있어 다른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도록 무전을 하기도 했다"며 "인터넷 포털사이트 부동산 페이지에서 집 내부 구조를 확인하기 위한 시도도 하는 등 가만히 있었던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p> <p contents-hash="876fc3c5d29e82a056d47a99f3e0fb39913de00bc86174f995faf63d6cb3d227" dmcf-pid="VxB40GVZYW" dmcf-ptype="general">B 경정은 현장 출동 매뉴얼을 어겼다는 지적과 관련해 "매뉴얼을 숙지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라며 "사무실에서 챙기고 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판단을 잘못했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e160a178253919194075acbdc8a367b794d737f0f9cbc46ea54ecc492c646c00" dmcf-pid="ffpbZSqyty" dmcf-ptype="general">그는 뒤늦은 현장 출동으로 특공대 진입조차 지휘하지 못했다는 지적에는 "현장으로 이동할 때 무전이 안됐는데 도착했더니 특공대 진입이 된 상황이었다"며 "도착 직후 33층으로 올라갔으나 증거물을 더럽히면 안 된다고 해서 집 안에 들어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7c95596f71796ffde40d6c4b6f4d02234350eadfa3362c74cd915c7f5bc4cfe" dmcf-pid="44UK5vBW5T" dmcf-ptype="general">이어 "상황실에서 (평소) 저한테 '코칭'을 해주는데 바로 (출동하라는) 이야기는 없었다"며 "상황관리관으로서 바로 나가지 못한 부분과 관련해 안타깝고 할 말이 없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2a200ca12eed1402e0360a87686bf6241bc2888498d3b72615ae3a3f6489248f" dmcf-pid="88u91TbYXv" dmcf-ptype="general">연합뉴스가 이날 관련 취재에 들어가자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고 기자들에게 공지했다.</p> <p contents-hash="9317ed5490ae45fd32544fba081aba9fa0b343b846890881fa3d38571343cd2f" dmcf-pid="6672tyKGHS" dmcf-ptype="general">감찰담당관실 관계자는 "현장 초동 조치에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 면밀하게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279e275dcebdc8e331c7acc29581e1088c904cc9f7d847a0e21d1702aeb381f" dmcf-pid="PPzVFW9HYl" dmcf-ptype="general">이번 사건의 피의자 C(62)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 31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모 아파트 꼭대기 층인 33층 집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아들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p> <p contents-hash="7c06ff6ebd4c154b22b6af66234a1971ce9f6e0dba2fd6fcf8f6d59cf01f2dc7" dmcf-pid="QQqf3Y2Xth" dmcf-ptype="general">범행 당일은 C씨의 생일로 아들이 잔치를 열었고 며느리와 손주 2명, 며느리의 지인(외국인 가정교사) 등이 함께 있었다.</p> <p contents-hash="23354cfa610ac7003457182dc14fbd061c2c30c4a1ec23ee7ce385726fd1d9a4" dmcf-pid="xxB40GVZHC" dmcf-ptype="general">C씨의 서울 도봉구 집에서는 시너가 담긴 페트병, 세제통 등 인화성 물질 15개와 점화장치가 발견됐고 살인 범행 이튿날인 21일 정오에 발화 타이머 설정이 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p> <p contents-hash="a983d2b884b53388ee7d892cd81aace4d18654c8c114d35409141943a20a9aca" dmcf-pid="yywhNeIiYI" dmcf-ptype="general">hong@yna.co.kr</p> <p contents-hash="37c8266279beebc75015913bc6d81d3baa44eb7492a7f760b53b6f5143d02f99" dmcf-pid="YYmSAJhLHs"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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