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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한라산 제외 모든 지역 폭염 특보‥체감온도 최고 37도

온카뱅크관리자

2025-07-30 12: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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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오뉴스]
 ◀ 앵커 ▶
 중복인 오늘도 전국에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럼, MBC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인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MBC 재난방송센터입니다.
 폭염 특보 상황 먼저 보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현재 짙은 보라색으로 뒤덮여 있죠.
 폭염 경보가 발령된 지역인데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넘는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됐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흰색으로 표시된 곳, 보이시죠.
 한라산이 자리잡고 있는 제주 중앙부입니다.
 전국 183개 특보 구역 가운데, 제주 중앙 산지와 추자도, 이렇게 딱 두 곳에만 폭염 특보가 발효돼 있지 않습니다.
 또 여기 빗금 쳐져 있는 지역도 있는데요.
 태백, 속초, 평창 등 강원 일부 지역에 비교적 단계가 낮은, 폭염 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해발고도가 높은 지역이기 때문인데요.
 현재보다는, 낮 4시에서 5시 사이가 가장 뜨겁기 때문에, 이 지역의 특보 발령 여부가 어떻게 변할지는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다음 지도 보시죠. 
 한눈에 보기에도 곳곳이 붉게 표시돼 있죠.
 최고 기온이 모두 30도를 웃돌고 있단 뜻입니다.
 그중에서도 유독 색이 더 짙은 곳들이 있습니다.
 기온이 거의 40도에 육박하는 지역입니다.
 서울 경기 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역시 붉게 표시돼 있는데요.
 현재 남동풍이 불기 때문에, 이 바람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북서쪽 지역에 고온다습한 열기가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상청은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른다고 내다봤고요. 
 대전과 전북 전주도 3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기상청은 최근 발표한 1개월 전망치에서 8월 내내 평년기온을 웃도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체감온도도 최고 37도 안팎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 일부 지역에 소나기도 예보됐는데요.
 경기 북동부, 강원 내륙·산지에서 최대 20밀리미터 정도 소나기가 있겠습니다.
 비가 오면 조금 시원해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습도만 더 높아지면서 체감온도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지인 기자(z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1200/article/6740856_3676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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