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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러 캄차카 강진에 대피행렬·침수…당국 "큰 피해 없어"(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7-30 22:18:5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952년 이후 최대 강진…맨발로 뛰쳐나간 주민들<br>크렘린궁 "경보시스템 적시에 작동…내진성 입증"</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UFntFxpY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175ebd0f6d14e04972e460f9eb6633524613eedb31dffbc6c9edf4efc3a7849" dmcf-pid="Gu3LF3MUX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쓰나미에 침수된 사할린 세베로-쿠릴스크 [EPA/러시아과학아카데미 지진예측이론수리지구물리연구소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yonhap/20250730221351802sdfg.jpg" data-org-width="1200" dmcf-mid="Qe7TMROJY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yonhap/20250730221351802sdf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쓰나미에 침수된 사할린 세베로-쿠릴스크 [EPA/러시아과학아카데미 지진예측이론수리지구물리연구소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25c203f8b7fe3dc33a7bc2570b8bac9a6a6bff55d737b5fa8756fe6917e00c5" dmcf-pid="H70o30Ru1x" dmcf-ptype="general">(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30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 인근에서 규모 8.8에 달하는 강진이 발생하자 이 지역 주민들은 신발이나 겉옷도 없이 급히 거리로 뛰어나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p>
          <p contents-hash="05635bce311854c9781b35cb6e51281df55a8f2ce73a35b249df27cddb76816c" dmcf-pid="Xzpg0pe7tQ" dmcf-ptype="general">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발생한 지진으로 캄차카 지역 곳곳에서 옷장이 무너지거나 거울이 깨지고, 아파트 벽에 금이 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전력과 인터넷도 일시적으로 중단됐다.</p>
          <p contents-hash="a07d246d62bc940280a596e007bc4024750a246cbd5e6343b33384be935d100c" dmcf-pid="ZqUapUdzYP" dmcf-ptype="general">캄차카의 주도인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주민 아나스타샤는 뉴스.루에 "진동을 느끼자마자 티셔츠 한 벌만 입은 채 집 밖으로 달려 나왔다"며 30분 후 집으로 돌아가 고양이를 데리고 차를 타고 대피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737aef8f8e548c6d838c34d7bbac62e655fc3680ae0267a6cd68e0bc28efff8" dmcf-pid="5BuNUuJqY6" dmcf-ptype="general">다른 주민 안드레이는 "구급차가 도시 곳곳을 다니고 있었다. 도시에서 탈출이 시작됐다"며 강렬한 지진을 겪은 순간을 떠올렸다.</p>
          <p contents-hash="8847f809fca611f5f576f330be654b13ba1e35a4c10ae4e6ee175d245a0c8733" dmcf-pid="12BkqBo958" dmcf-ptype="general">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를 떠나기 위한 차량 행렬로 도로가 막히기도 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p>
          <p contents-hash="2dae613de17bba0af1d12c14c97ad72590e240ba54b11d0dc18146eb964013d0" dmcf-pid="tVbEBbg254" dmcf-ptype="general">텔레그램 뉴스 채널 샷은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엘리조보 국제공항 건물 내부가 흔들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천장에서 패널이 떨어져 한 여성이 다친 것으로 전해진다. 마을과 건물이 바닷물에 잠긴 영상도 공개됐다. </p>
          <p contents-hash="bdbcee57fca2ff5e3d2b01f2fb4a71c392fb97c19a2d6ce65c883ce59f9a816e" dmcf-pid="FfKDbKaV1f" dmcf-ptype="general">사할린과 쿠릴열도 등 캄차카반도와 가까운 지역에도 지진의 영향이 미쳤다. 쓰나미 경보로 쿠릴열도에서 약 2천700명이 대피했고, 사할린의 항구와 어업 기업 시설들이 침수됐다. 사할린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p>
          <p contents-hash="606335556326d8f5777f21992c855343d2c5f8ba5b68241a2d04e9e176b6f6db" dmcf-pid="349wK9NfZV" dmcf-ptype="general">사할린의 항구도시 세베로-쿠릴스크 해안에는 쓰나미가 덮쳐 주민들이 높은 곳으로 대피했다. 정박해 있던 배들은 바다로 쓸려갔다. 높이가 3∼4ｍ, 최대 5ｍ에 이르는 쓰나미도 관측됐다.</p>
          <p contents-hash="a88da30e00e9558593e4dbd7f26b106aa02d50bb772ba1ad597b301dbffd7752" dmcf-pid="082r92j4t2" dmcf-ptype="general">이날 지진은 1952년 11월 4일 이후 73년 만에 발생한 가장 강한 지진으로 기록됐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전 11시24분 캄차카반도 해안선에서 동쪽으로 약 60㎞ 떨어진 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의 규모를 8.8로 측정했다.</p>
          <p contents-hash="45eb32f6bab481fca521603bf1c6285b89097a9d91907bba281e52c7aa44f86e" dmcf-pid="p6Vm2VA859" dmcf-ptype="general">여진이 수십 차례 이어지고 일본과 하와이 등에도 쓰나미 경보와 대피령이 발령될 만큼 강력한 지진이었다. </p>
          <p contents-hash="c51fec351335a420bda7c44d1c74549aed841a6bc9fb6b9690db84297acb3f8b" dmcf-pid="UPfsVfc6YK" dmcf-ptype="general">러시아과학아케데미 지진예측이론수리지구물리연구소의 표트르 셰발린 소장은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이번 지진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일으킨 동일본 지진과 비교할 만한 매우 강력했다"며 "캄차카에 이렇게 강한 지진은 1952년 이후 없었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caa488678f0e87f5a714c8f908c1d152cc635b4bc94a7d73e5b89aced6f195d" dmcf-pid="uQ4Of4kPH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대피하는 캄차카 주민들 [타스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yonhap/20250730221351966bzqq.jpg" data-org-width="1200" dmcf-mid="xeHDbKaVY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yonhap/20250730221351966bzq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대피하는 캄차카 주민들 [타스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c6bd03187bc59e8c196a07bf0303161bc2c4fafeb03793196a6799593b30aeb" dmcf-pid="7x8I48EQ5B" dmcf-ptype="general">하지만 지진 규모에 비해 공식 발표된 피해 정도는 크지 않은 편이다. </p>
          <p contents-hash="2088009d4174e7a8d15c9b4e6a48711f06decb52c04fc2876c38aa9775451696" dmcf-pid="zM6C86DxZq" dmcf-ptype="general">블라디미르 솔로도프 캄차카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조사 결과 심각한 부상자나 사망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dcfa163da7b40b24b1d640b1b5a3e4dc2de1d8a796d0d1445d728eb58085800e" dmcf-pid="qRPh6PwM5z" dmcf-ptype="general">발레리 리마렌코 사할린 주지사도 현지 방송에서 사람들이 신속히 높은 곳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세베로-쿠릴스크 쓰나미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d9b89f9559bba1d1da39b9e9a0ffdcb4409d0623ef49ed1e5c36d50c1021936e" dmcf-pid="BeQlPQrR57" dmcf-ptype="general">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지진으로 인한 캄차카 내 건물의 심각한 피해는 없었다며 "건물들은 강진을 견뎠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6d8e3a37b228e8ba4b69c007abc6f125fc325fe45fc5f2efec2a5e50435680dd" dmcf-pid="bca1gaWAHu" dmcf-ptype="general">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의 한 유치원 외벽이 무너져 내리기도 했지만 당시 수리 중이던 유치원 내부에 어린이는 없었고 직원들도 신속해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p>
          <p contents-hash="a61715c6aded9fe1395fa62ac27085bdad4fe85504320d9f723a7c7bf91cd6d8" dmcf-pid="KkNtaNYcYU" dmcf-ptype="general">캄차카의 낮은 인구 밀도도 인명피해 최소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름철에는 이 지역에 여행객이 몰리지만, 관광객 피해도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러시아관광업협회는 캄차카에 머무는 7천∼8천명의 관광객 중 지진 피해를 본 사람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017dbd58cd0b9ca4000f24fe71e07dbea510427d5e1010c8a3040b3d3fed99a7" dmcf-pid="9EjFNjGk1p" dmcf-ptype="general">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모든 경보 시스템이 적시에 작동했다. 쓰나미 경보에 따라 필요한 지역에서 대피가 이뤄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498a3a3017330c39ff5081710c17d655319e432d07d624b8aa3ccbed9785b544" dmcf-pid="2DA3jAHEY0" dmcf-ptype="general">또 "전반적으로 건물들의 내진성도 효과를 증명했다"며 기술적으로 대비 상태가 좋았다고 자평했다.</p>
          <p contents-hash="dee121f9f940337f3093e66a5fe6e1fdc6d0286e755ef1a41086dc54f670a457" dmcf-pid="Vwc0AcXD53" dmcf-ptype="general">이 지역 주민들은 잦은 지진에 평소 비상 가방 등을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캄차카 지역의 한 자원봉사자 아나스타샤 오를로바는 타스통신에 강한 진동을 느끼자마자 미리 준비해둔 짐을 챙기고 집 밖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42834bcd0b9a47b4214424822d2bdca9cf77b7ca6828917c2670fd7954aca33" dmcf-pid="frkpckZw1F" dmcf-ptype="general">다만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에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솔로도프 주지사는 이번 지진 피해에 대한 평가가 일주일 안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a120756f7f458c23fff25b9f6e6428f73fb99efcacd9c120c0f9e0c534207e95" dmcf-pid="4mEUkE5rGt" dmcf-ptype="general">캄차카 당국은 피해를 본 주민을 위해 핫라인을 개설했으며 균열이 발생한 주택에 사는 주민들에게 임시 숙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2b6be7ff21d22ab6960c2940de8bc6174f3d02a8bcf9d12c1c736b73a524b7d7" dmcf-pid="8sDuED1mX1" dmcf-ptype="general">abbie@yna.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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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a3778509cfab220628e6df793f795a7307e282c50d8aafa68a64a4eb92da4e76" dmcf-pid="QCmqrm3I5X"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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