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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트럼프 "中과 무역협상 잘 진행…공정한 합의 기대"(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7-31 04:37:4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미·중, 스톡홀름서 90일 관세 유예 추가 연장 잠정 합의 "인도에 예고한 '페널티', 달러 패권 도전 BRICS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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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퇴역 군인 주택 융자 프로그램 개혁법 서명식에서 최근 진행 중인 관세 협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5.07.30.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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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중국과의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미중 간 공정한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퇴역 군인 주택대출 개혁법 서명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진행된 제3차 고위급 무역협상의 결과를 묻는 말에 "중국과의 협상은 잘 되고 있다"며 "매우 잘 해결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이 보조를 잘 맞추고 있고, 매우 공정한 합의를 하게 될 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3차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했다. 미국 협상팀에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중국 협상팀에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리청강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다음 달 11일까지인 관세 유예 조치를 90일 연장하는 데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와의 무역 협상에 대한 질문에는 "그들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며 "이를 상당히 줄일 의사가 있다. 하지만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인도의 높은 비관세 무역 장벽과 인도의 러시아 에너지 구매를 언급하며 8월 1일부터 25%의 관세와 페널티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페널티'가 어떤 내용인지를 묻는 말에는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공) 국가들도 포함된다"면서 "기본적으로 미국에 반대하는 국가들의 그룹이며, 인도도 그 회원국이다. 믿기 어렵겠지만 이는 달러에 대한 공격이며, 우리는 누구도 달러를 공격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따라서 이는 부분적으로 브릭스와 관련이 있으며, 부분적으로는 무역 문제"라면서 "이 무역 상황은 적자 상태이고, 우리는 엄청난 적자를 기록했다"라고 불만을 표했다.
 이어 "그들은 이제 (미국에 대한) 관세를 크게 인하할 용의가 있지만 어떻게 될지 봐야겠다"면서 "인도와 협상 중이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트럼프는 "협상이 성사되든, 특정 관세를 부과하든 큰 차이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주말은 이 나라에 매우 중요한 날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미국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날 모두발언에서는 "일본과 협상이 완료됐고, 다른 많은 협상도 마무리됐다"면서 "인도네시아와의 협상은 매우 중요한 협상이었다. 그들은 큰 국가이고, 양측 모두에게 훌륭하길 희망하지만 결국 우리 국가로 유입될 수 있는 수조 달러에 달하는 금액"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했던 일이며, 현재 다른 여러 국가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나머지는 단순히 청구서를 발송하는 단계"라면서 "특정 관세를 납부할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할 것이며, 당연히 대부분의 국가에 해당한다"라고 했다.
 현재 미국과 무역 협상에 합의한 국가는 영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유럽연합(EU, 27개국) 등이며 한국은 상호 관세 발효 시점인 8월 1일 이전 협상 타결을 목표로 총력전을 펴고 있다.
 현재 방미 중인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9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만난 데 이어, 30일에는 러트닉 장관 및 제이미슨 그리어 미무역대표부(USGR)와 1시간가량 만나 협상을 이어갔다.
 구 부총리와 여 통상본부장은 31일에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그리어 USTR 대표 등과 한미 2+2 통상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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