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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트럼프, 브라질 50% 관세 1주일 연기…오렌지주스 등 일부 면제(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7-31 05:07:4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IEEPA법에 의거…“자국 안보·표현의 자유 위협 대응”<br>“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정치적 박해 피해자” 명시<br>항공기·부품 등 면제…주요 농축산품은 면제 제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dCNT4kPsa">
          <p contents-hash="7f9f6f17ec19418ebcd18964d395b7d93c72b555b15ca36319d29d7a082691d4" dmcf-pid="GJhjy8EQrg" dmcf-ptype="general">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브라질산 수입품에 대해 부과하기로 했던 50% 관세의 시행을 1주일 연기하고, 오렌지주스 및 민간 항공기 부품 등 일부 품목을 면제하기로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4c3be1a160f1ce9d389fe9993e0370e908792fdc462346cc2134ddaba3f9471" dmcf-pid="HilAW6Dxs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Edaily/20250731050406307ygge.jpg" data-org-width="670" dmcf-mid="Wg8UMSqym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Edaily/20250731050406307ygg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2b4a24e0c788079883be0fc838ecab3dbf1bb571693a075b960c5fd0e68ebc8" dmcf-pid="XnScYPwMDL" dmcf-ptype="general">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브라질산 수입품에 대해 추가 40%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로써 브라질산 제품에 대한 총 관세율은 50%로 상향됐다. 관세는 1주일 후인 8월6일 오전 12시1분부터 적용된다.
          </div>
          <p contents-hash="bd8b32f04ee5b28a67431af2c7d60237fedbbb353af895955855a943bf1a6e67" dmcf-pid="ZoTEHxmeIn" dmcf-ptype="general">백악관은 보도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행정명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따른 권한을 활용했다며 “미국 기업, 미국인의 표현 자유권, 미국 외교정책, 미국 경제에 해를 끼치는 브라질 정부의 이례적이고 이상한 정책 및 조처에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쿠데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에 대해 “정치적 박해의 피해자”라고 표현했다.</p>
          <p contents-hash="2b3af2fb2571b7eb4b86a697082df2ec924de5da1c59d7d65ece3b4aabcf1fe2" dmcf-pid="5gyDXMsdOi" dmcf-ptype="general">이번 조치로 오렌지주스와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에르(Embraer)의 주력 품목인 민간 항공기 및 부품 등이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다. 엠브라에르는 미국 내에 20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어 관세가 자사 미국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설명해온 것으로 전해졌다.</p>
          <p contents-hash="695a07df20255ab443798e0061484ec3d5e3dbcbce87568023316b8cd7188f38" dmcf-pid="1aWwZROJwJ" dmcf-ptype="general">하지만 주요 농축산물은 면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브라질 외교통상부 차관을 지낸 웰버 바라우는 “커피, 육류, 망고 등 대부분의 식품은 여전히 관세 대상”이라며 “식품 분야가 여전히 주요 문제”라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58bdc6fbef5fa22fce47c18ae5db6eba21f0516be4a62320317c4e2295a83732" dmcf-pid="tNYr5eIiwd" dmcf-ptype="general">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브라질 대법원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중단하지 않으면 8월 1일부터 브라질산 모든 제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은 이날 보우소나루 사건을 심리 중인 알렉산드리 드 모라이스 브라질 대법관을 글로벌 마그니츠키 제재(Global Magnitsky Act)에 따라 제재 명단에 올렸다. 이달 초에는 그의 미국 비자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c946c6f4e996a7f81f52df35aac83afe1965f18904b4cae49619e69ee64eeffb" dmcf-pid="FjGm1dCnIe" dmcf-ptype="general">브라질 대법원은 미국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모라이스 대법관은 최근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게 전자발찌를 부착토록 하고, 소셜미디어 활동을 제한하는 등 추가 조치를 취했다.</p>
          <p contents-hash="8a2b23411ccf79d2cc0aa555072e7adcf539e995574c089bd280810fc646a5d4" dmcf-pid="3AHstJhLmR" dmcf-ptype="general">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이번 갈등 국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브라질 주권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며 “협상에는 열려 있지만 자국 내정에 대한 간섭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p>
          <p contents-hash="5079be8a09c77b96d8e0cd12ceda29256eb4586468390a0238f9d74677c068cb" dmcf-pid="0cXOFiloEM" dmcf-ptype="general">김상윤 (yoon@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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