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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3,500억 달러 투자”…한국 상호관세 '15%' 타결

온카뱅크관리자

2025-07-31 14:47:5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한-미 관세 전격 타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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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623f05a41cb9d6be72a3f7581c7359e34f246c9f3085705d65f5a636c1129b55" dmcf-pid="5CAe0Hf53A" dmcf-ptype="general">[한국경제TV 김종학 기자]<br>&lt;앵커&gt; 미국이 오는 8월 1일부터 전 세계 교역 상대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부과할 예정인 가운데,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우리나라 협상단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전격 면담을 갖고 관세율을 15%로 확정했습니다.</p>
          <p contents-hash="169f41418cf2d4fd02b4769c859d17fecf1ea0c76b207ce98cec4805c400a075" dmcf-pid="1hcdpX41Fj" dmcf-ptype="general">뉴욕 특파원 연결합니다.</p>
          <p contents-hash="6156ada0465c658698f5fcb479218b1cc44b321b72ab468d7b0cc8dacc53935e" dmcf-pid="tlkJUZ8tUN" dmcf-ptype="general">&lt;기자&gt; 미국 워싱턴DC에서 이틀째 협상을 진행해온 우리나라 통상협상단이 당초 일정보다 당겨 미국과의 상호관세에 전격 합의했습니다.</p>
          <p contents-hash="07fb06155b841f64a228f8372593b68128926f05cfa6b6d907151e561c701afa" dmcf-pid="FSEiu56FFa" dmcf-ptype="general">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16분경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직접 글을 올려 “대한미국과 완전한 무역 협정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미국이 소유한 투자 분야에 3,500억 달러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p>
          <p contents-hash="556b7086a13dd4e2748bf5dd9335234260b2785d4dbccec1ac3f476c48ed57a9" dmcf-pid="3vDn71P3Ug" dmcf-ptype="general">트럼프 대통령은 이거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를 비롯한 에너지 1천억 달러 구매도 추가로 약속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2주 내에 백악관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질 때 공식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p>
          <p contents-hash="40cf03e7e0122f9968d396d24452823d9c9ee330483ce6cbf4dbfa669e816012" dmcf-pid="0TwLztQ0Uo" dmcf-ptype="general">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발표와 함께 “대한미국이 미국과 무역을 전면 개방하고, 미국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등을 전면 수입하기로 했다”며 “1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p>
          <p contents-hash="44512623f1fa53f8fdae5ae8f7ab4a72a43016b07400c024dca3cb173721ed33" dmcf-pid="pi4uIkZw3L" dmcf-ptype="general">당초 이날 오전까지만해도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워싱턴DC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이틀 연속 협상을 벌인 뒤 하루 뒤, 그러니까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까지 추가 협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려왔습니다.</p>
          <p contents-hash="744e15a743df7b1a3fb6fe2779b6520a7e11a7a137d2c739fb22c24109393f03" dmcf-pid="Un87CE5run" dmcf-ptype="general">또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당초 하워드 러트닉 장관은 지난 주말 스코틀랜드까지 날아간 김정관 산업통상 장관과 회담하면서 ‘최선이자 최종적인 협상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 협상 내내 상당한 압박이 이어져왔습니다.</p>
          <p contents-hash="7b6fc12a53be199f6047e2989f57531669e506779b159e90d338a57875813799" dmcf-pid="uL6zhD1mzi" dmcf-ptype="general">이번 합의 결과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한 것과 우리 정부 협상단이 실제 협상한 내용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한 일본, 유럽연합과 마찬가지로 미국에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대가로, 약 500조 원에 가까운 막대한 부담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p>
          <p contents-hash="924a6a7d7f4983df4bcf187d40a8714944475af03eb34b755f901c05227a3928" dmcf-pid="7oPqlwtszJ" dmcf-ptype="general">우리나라는 이번 협상의 물꼬를 트기 위해 미국의 조선업 부활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제안을 사전에 제시해왔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워싱턴DC를 방문하는 등 재계의 지원도 이어져왔습니다.</p>
          <p contents-hash="2f13e20d0fdfb2f25c5217e9f06db455d1aa9cb9c1b398a9d12927e6a0724046" dmcf-pid="zgQBSrFOpd" dmcf-ptype="general">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닫가오는 상호관세 유예 마감을 압두고 주요 교역 상대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1ef484d9f9804187cc6ccd0798eb5c13f323fef751f84e19610bf968b46647b0" dmcf-pid="qaxbvm3I0e" dmcf-ptype="general">중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BRICS를 겨냥해 미국과 적대적인 그룹으로 이에 동참한 나라들에 고율의 관세를 매기겠다면서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잇는 겁니다.</p>
          <p contents-hash="42766bf92507c258a0c7ee51e34c4c9228f0e5324439f7d5857d81b2e798441b" dmcf-pid="BNMKTs0CpR" dmcf-ptype="general">브라질은 미국이 흑자를 내는 나라임에도 기존 10% 관세에 40%의 추가 관세로 총 50%의 관세를 물게 됐고, 인도는 러시아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25% 관세 외에 추가 제재에 놓였습니다.</p>
          <p contents-hash="e374ae80412c11233d48e95603ce3bb5bf91d170f5f767798636f259c489a225" dmcf-pid="bjR9yOphpM" dmcf-ptype="general">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택 대출 개혁법안 서명 중 그러면서 미국 제조업에 필요한 구리 원재료와 스크랩은 관세 부과를 면제하는 대신, 반가공한 구리 파생 상품에 1일부터 50%의 관세를 매긴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p>
          <p contents-hash="fa4a2485b5b5c0be63d3a18dd5d6731e9984234b33d932d15bac0373ae549351" dmcf-pid="KAe2WIUl3x" dmcf-ptype="general">이 여파로 이날 런던 금속선물거래소에서 구리 선물 가격은 20% 가까이 폭락하는 등 후유증도 이어졌습니다. 상호관세 마지막 날을 앞두고 전격 주요 교역 상대국의 하한선인 15% 합의에 성공한 가운데, 이번 관세 전쟁은 최대 고비인 중국과 미국의 오는 12일 상호관세 유예 연장 여부로 관심이 이동하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49808f923e5c02bfe41e606c7b2935d8e96b061c122414812e16cdc10b0f4d94" dmcf-pid="9L6zhD1muQ" dmcf-ptype="general">중국측의 유예 연장 발표와 달리 미국측은 이날도 이렇다할 구체적인 언급을 내놓지 않으면서, 전 세계 금융 시장에 막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br>김종학 기자 jhkim@wowtv.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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