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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오늘 尹 체포 재집행 움직임 없어…내일 김건희 소환

온카뱅크관리자

2025-08-05 09: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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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김건희 씨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재집행 시기를 두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규빈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이르면 오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현재까지는 재집행을 시도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재집행 시점을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특검은 정확한 집행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재집행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관심은 이제 오는 7일로 넘어가게 되는데요.
 김건희 씨의 조사를 내일(6일) 앞두고 있는 만큼 체포영장 기한이 만료되는 오는 7일에 재집행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쏠립니다.
 특검은 집행 기한이 만료되면 체포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데요.
 "체포영장 집행을 하지 않을 경우 다른 일반 피의자들이 앞으로 순순히 체포영장 집행에 응할지 걱정도 있다"며 악영향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앵커]
 내일(6일) 김건희 씨의 첫 공개소환이 이뤄질 예정이죠.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특검은 김 씨의 첫 공개 소환조사를 앞두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특검이 그간 공개 소환 방침을 강조해온 만큼, 김 씨도 다른 피의자들처럼 포토라인에 서게 되는데요.
 막판 혐의 다지기에 주력해 온 특검은 이번 조사에서 김 씨의 16개 혐의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조사 공간도 일반 피의자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별다른 집기류 없이 책상을 사이에 두고 특검과 김 씨 측이 마주 보고 조사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앞서 김 씨 측은 건강상 이유로 장기간 조사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특검은 이러한 주장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여러 혐의에 대한 수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한 차례 조사로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 씨의 소환 조사를 앞두고 주변 보안도 강화되는데요.
 특검 사무실 주변에 경력을 배치하고, 프레스카드를 소지한 기자만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또 포토라인에 대한 질서유지도 평소보다 더 엄격하게 관리할 방침입니다.
 [앵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오늘 열린다고요.
 [기자]
 네. 법원은 오늘(5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합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는데요.
 앞서 특검은 지난 1일, 이 전 대표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구속영장에는 이 전 대표가 "김건희 씨와 국회의원 등 사회 유력자와의 인맥을 십분 활용했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당시 김건희 씨의 계좌를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인데요.
 특검은 지난 2022년 이 전 대표가 주가조작 사건의 주포로 알려진 이정필 씨에게 집행유예를 받게 해주겠다는 조건으로 수십 차례에 걸쳐 약 8천만원을 받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이 전 대표 측은 "특검이 물증도 없이 구속 중인 범죄자의 허위 진술만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송철홍]
 #윤석열 #김건희 #특검 #체포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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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규빈(bea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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