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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오후 7시 50분
TV조선은 17일 오후 7시 50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방송한다. 축구와 예능을 넘나드는 하석주 감독이 고향 경남 함양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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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의 승부사’ 하 감독과 함께 하는 ‘백반기행’ 첫 축구 시합이 함양 스포츠파크에서 열린다. 전국 순위권을 노리는 함양 FC U-18 에이스 선수와 은퇴 22년 차인 하 감독의 슈팅 대결이 펼쳐진다. 노익장을 과시한 그는 결국 체력이 바닥나자 제작진을 향해 원망의 눈빛을 보낸다.
하 감독은 1994년 득점 찬스 무산, 1998년 ‘백태클 퇴장 사건’ 등 월드컵 무대에서의 아픈 기억을 회상한다. 당시의 상처를 지금은 웃으며 이야기할 만큼 극복했고, 식객의 농담에도 여유 있게 응수한다.
1982년 창단된 아주대 축구부의 핵심인 그는 2003년 프로팀 코치, 전남 드래곤즈 감독을 지낸 뒤 2년 연장 제의를 거절했다고 한다. 육아에 지친 아내와 사춘기를 겪던 세 아들을 위해 커리어를 중단하는 쉽지 않은 결단이었다. 무뚝뚝한 표정 속에 숨겨둔 가족 사랑과 함양에서 맛보는 백반 여정이 시청자에게 훈훈함과 웃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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