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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신화 이민우가 3개월 만에 예비신부와 재회한 가운데, 2세 성별은 딸로 밝혀졌다.
16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이민우가 예비신부와 그의 6세 딸을 만나기 위해 일본으로 향한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이민우는 미모의 재일교포 3세 예비신부와 결혼 및 임신 소식, 그리고 예비신부에게 6세 딸이 있다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이민우는 "지금 아내 될 여자친구와 딸을 보러 간다. 거의 3개월 만에 가는 것 같다. 아기 성별이 나온다더라"라며 "뱃속에 있는 아이 태명이 '양양'이다. 양양에 놀러 가서 생겨서다"라고 밝혔다. 또한 예비신부와 영상통화를 했다.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이민우는 "자주 가고 싶었다. 우리나라 지방 가는 것도 아니고 비용 부담이 들긴 하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비행기에서 내린 후 모노레일에 이어 전철을 타고 50분을 이동해 예비신부가 사는 곳에 도착했다. 예비신부와 딸을 위한 선물은 물론, 꽃집에 들러 꽃까지 구매했다. 이민우는 꽃다발 가격이 1만4450엔(한화 약 14만 원)이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본 백지영은 재혼을 앞둔 은지원에게 여자친구에게 꽃을 사준 적 있는지 물었고, 은지원은 "꽃은 성묘 갈 때나 사봤다. 어머니한테 카네이션 사봤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선물은 원하는 건 뭐든지 해봤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3개월 만에 이민우와 재회한 예비신부는 "저는 이아미라고 한다. 현재 일본에서 사는 재일교포 3세이고 필라테스 강사로 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임신 6개월인 이아미는 "출산 예정일은 12월 4일"이라고 밝혔다. 이민우는 "예전하고 달랐다. 피부도 트러블이 많이 생겼고 얼굴도 많이 수척해졌다.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아미는 "계획에 없던 임신이라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대화를 많이 나눴는데, 오빠를 믿고 같이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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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그런가 하면 이민우는 마트에서 생선을 집어들다가 다시 제자리에 내려놨다. 그는 "사실 고정 수입이 딱히 없다. 마트에 가서 음식을 사더라도 (가격을) 비교해가며 산다"고 밝혔다.
이민우의 경제적 사정을 아는 이아미는 임신 중에도 4명씩 수업을 한다고 했다. 이민우는 "몸을 쓰는 일을 하다 보니 얼마 전 하혈을 했다"고 밝혔고, 이아미는 "무리하지 말라고 얘기하는데 오빠한테 돈 문제로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서 예약을 조금 무리해서라도 넣었다. 그때 피가 나와서 바로 병원에 갔다. 오빠 형편을 아니까 도와달라고 하기 힘들어서, 부담을 줄 수 없어서 계속 일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우와 이아미 사이의 2세 성별은 딸로 밝혀졌다. 이아미의 6살 딸은 "남동생이 좋다"며 아쉬워하다가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딸은 "여동생이면 이민우랑 엄마를 뺏긴다"며 슬퍼했다. 이민우는 "왜 뺏겨? 절대 안 뺏겨"라고 달랬고, 딸은 그의 노력에 미소를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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