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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선로 투입 7분만에 참변…열차 감지앱도 울렸는데, 왜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93
2025-08-19 19:37:4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청도서 2명 숨지고 5명 부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muSMJBWp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e21d1a5bff3bb67ffd53ac70bfd04aa98676f7482861344f1c85668fff009e0" dmcf-pid="GzaVSWc6p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9일 오전 10시52분쯤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경부선 철로에서 진주로 달리던 무궁화 열차가 선로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7명을 치었다. 2025.8.19 / 청도소방서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donga/20250819192717680vkyw.jpg" data-org-width="1600" dmcf-mid="yZFO8xUlz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donga/20250819192717680vky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9일 오전 10시52분쯤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경부선 철로에서 진주로 달리던 무궁화 열차가 선로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7명을 치었다. 2025.8.19 / 청도소방서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19a724bb37b0dc3fee6de6623e169d988a2b6bfd78a21d7b717ac4688f52990" dmcf-pid="HqNfvYkPpC" dmcf-ptype="general"> 19일 오전 10시 52분,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경부선 남성현~청도역 구간. 곡선 구간을 빠져나온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를 질주했다. 그 앞에는 비탈면 폭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선로 위를 걷던 작업자 7명이 있었다. 기관사가 급히 제동을 걸었지만 속도를 줄이기엔 역부족이었다. 순식간에 작업자들이 튕겨 나갔고, 안전모와 장비가 철로에 흩어졌다. 사고 직후 현장은 비명과 절규로 아수라장이 됐다. 사고로 한국구조물안전연구원 소속 하청업체 직원 2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함께 이동하던 코레일 직원 1명도 부상을 입었다. </div> <p contents-hash="c2109e8b72e942e0e1254596fd4c92f1068795fd5543c3fa691acc551283afdd" dmcf-pid="XBj4TGEQ0I" dmcf-ptype="general"><strong>● “경보 울렸는데 열차 안 보여 오작동인 줄”</strong></p> <p contents-hash="64c5076071237f51b965d1c5c1987e54a54031f6961567e20e7a38273c5d4c3c" dmcf-pid="ZbA8yHDxzO" dmcf-ptype="general">이날 경북경찰청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들은 수해로 인해 유실된 토사면을 복구하기에 앞서 사전 점검을 하던 중이었다. 사고 7분 전 남성현역장의 승인을 받고 현장에 들어섰다. 선로 밖에는 비탈진 공간이 있어 작업자 모두 선로 위를 걷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p> <p contents-hash="e62b2368b4001821f878ddad319e2179c304df0eb4d6f479dd8fc35cbf603ec3" dmcf-pid="5Kc6WXwMFs" dmcf-ptype="general">사고를 당한 관계자 중 1명은 경찰 조사에서 “현장에서 (열차가 오고 있다는) 경보가 울렸는데 열차가 보이지 않아서 오작동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코레일 직원은 열차가 일정 거리 내로 오는 걸 감지해 경고해 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설치된 작업용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것이 울린 것으로 추정된다. 코레일은 당시 앱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 조사 중이다.</p> <p contents-hash="9c4a1808946c36efdd0eae21f7727510104c6301f92763deb42aae529fc541a9" dmcf-pid="19kPYZrRzm" dmcf-ptype="general">전기로 달리는 무궁화호는 소음이 적어 작업자들이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는 설명도 나왔다. 경북소방본부는 브리핑에서 “해당 기차가 전기로 가서 소음이 별로 안 났다고 하더라. (열차가 오는 걸)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사고는 무궁화열차가 사상자 뒤쪽을 치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사고 당시 운행 중이던 무궁화호에는 승객 90여 명이 타고 있었지만, 승객 중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p> <p contents-hash="cff1700d3d78bb5e8964bd1da8e324f58d160e63139fe7227de2023249e9b636" dmcf-pid="t2EQG5meFr" dmcf-ptype="general">사고 구간이 약간 곡선이었고, 수풀이 우거진 점도 사고를 키웠다. 기관사는 사고 지점보다 약 120m 앞선 곡선 구간을 지난 뒤 뒤늦게 작업자들을 발견하고 급히 제동했지만 사고를 막을 수 없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없던 열차가 갑자기 운행한 것도 아니고, 운행 시간만 제대로 확인했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라며 “경상자와 목격자 진술을 통해 사고 상황과 원인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는 사고 당시 중대재해처벌법 및 철도안전법 위반이 있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p> <p contents-hash="4adf50b1faddabb2a9313ad14d94bcbb1cb7360684b2d6da7dd9372f242b8ebe" dmcf-pid="FpnbISaVzw" dmcf-ptype="general"><strong>● 코레일 산재 늘었는데 안전인력은 줄여</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ed9a24bb6f7b1be4a5b042f80c202ca9a4676a6e0b95feb787d542be54e1d7d" dmcf-pid="3ULKCvNfU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9일 오전 10시 52분쯤 경북 청도군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마산으로 향하던 무궁화 열차가 선로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7명을 치는 사고가 발생해 출동한 119구조대원이 부상자를 옮기고 있다. 2025.8.19 / 청도소방서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donga/20250819192719119xwnc.jpg" data-org-width="1600" dmcf-mid="W4BWJo2Xp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donga/20250819192719119xwn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9일 오전 10시 52분쯤 경북 청도군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마산으로 향하던 무궁화 열차가 선로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7명을 치는 사고가 발생해 출동한 119구조대원이 부상자를 옮기고 있다. 2025.8.19 / 청도소방서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3d116e85e87ec1a3afc669f51b45cf74a1a38a508cacc104821bfedd706c5d2" dmcf-pid="0uo9hTj40E" dmcf-ptype="general">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국무회의에서 “산업재해를 원천적으로 막으려면 강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불과 일주일 만에 코레일 작업 현장에서 대형 참사가 터졌다. 민간기업뿐 아니라 공공 분야에서도 안전 불감증이 드러난 것이다. </div> <p contents-hash="1d37ee39fcd1128bf4d1f6a0ef19ae230dd4072b54761a3b2521471cf9dfde47" dmcf-pid="p7g2lyA8pk" dmcf-ptype="general">이번 사고가 우연히 발생한 불운이 아니라는 평가도 나온다. 코레일에 따르면 2020년 65건이던 철도 관련 산재 사고는 2023년 78건으로 증가했다. 산재 사망자는 2020년 이후 매년 발생해 지난해까지 총 10명이었다. 지난해 8월엔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선 전차선 보수 작업을 하던 코레일 소속 30대 노동자 2명이 사망했다. </p> <p contents-hash="426ba61f75aafba6894968cdffc638514374166723e1aab7a5a1319cf959b07d" dmcf-pid="UzaVSWc6uc" dmcf-ptype="general">하지만 코레일 내 안전인력은 2022년 1만6343명에서 지난해 1만6175명으로 2년 새 168명이 줄었다. 안전예산은 2023년 3조6164억 원에서 지난해 3조7524억 원으로 늘어났지만, 같은 기간 집행액은 3조2531억 원에서 3조1471억 원으로 되레 줄었다. 안전 투자를 편성하고도 제때 쓰지 못한 것이다.</p> <p contents-hash="2ab24829bac91bf21695cedcb14410339388b698b6314cde7f610decba6f3f6c" dmcf-pid="uqNfvYkPuA"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휴먼 에러’를 체계적으로 줄이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전공 교수는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안전 변수를 줄이도록 정교하게 관리해야 하는데, 코레일의 만성적인 전문인력 부족과 예산집행 지연이 이를 어렵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4b50a0a9c9fd0a364c43a1077b24ebfeb984b11828e44cab4e69738e67c2c8be" dmcf-pid="7Bj4TGEQuj" dmcf-ptype="general">청도=장영훈 기자 jang@donga.com<br>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br>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br>이문수 기자 doorwater@donga.com<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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