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인국, 원승 역으로 마동석과 호흡
"'38사기동대' 때의 기억, 좋게 남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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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이 '트웰브'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뉴시스
배우 서인국과 마동석이 '트웰브'로 재회했다. 2016년 '38사기동대'로 사랑받았던 이들은 '트웰브'를 통해 다시 안방극장 접수에 나섰다. 서인국은 마동석과의 재회에 감사한 마음을 느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2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는 KBS2와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되는 드라마 '트웰브'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대규 감독·한윤선 감독·마동석·박형식·서인국·이주빈·강미나·성유빈·안지혜·레지나 레이가 참석했다.
'트웰브'는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12천사들이 악의 무리에 맞서는 전투를 그린 액션 히어로물이다.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하며, 다채로운 액션으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함을 선물할 전망이다.
서인국은 원숭이를 상징하는 천사 원승 역을 맡았다. 원승은 12천사들 중 가장 날렵하고 민첩한 몸놀림을 자랑하는 천사로, 태산(마동석)의 뒤를 이어 대장이 되고 싶어 한다. 서인국은 "마동석 형님과 '38 사기동대' 이후 오랜만에 한 작품을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 12지신 소재로 액션이 더해진 작품이 흥미로웠다. 12지신이다 보니 동물 형상으로 참신한 캐릭터를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고 밝혔다. '38사기동대'는 2016년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후에도 서인국은 마동석을 언급했다. "다시 만나 좋다. '38사기동대' 할 때의 기억이 좋았다. 그때 브로맨스를 선보였는데, 당시의 케미스트리를 다시 느끼고 싶었다. 한 작품으로 다시 만났다는 사실에 감사한 마음이다"라는 것이 서인국의 설명이다. 서인국은 파쿠르 액션을 배우는 등 캐릭터를 완성도 높게 표현히가 위해 노력했다. 그와 마동석이 보여줄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트웰브'는 오는 23일 오후 9시 20분 KBS2 토일 미니시리즈를 통해 방영된다. 이 작품은 방영 직후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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