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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李 "위안부 합의 뒤집지 않아야…日, 매우 중요한 존재" (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8-21 09:57:5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받아들이기 어렵지만 국가 약속…배상은 부수적, '해원' 과정으로 가야"<br>"한미동맹·한미일 협력 중요"…日수산물 조기 수입엔 "신뢰회복 먼저"<br>북한에 대해서는 "협력할 수 있는 길 찾아야…적대감 완화 필요"<br>중국에 대해서는 "경쟁·협력·대결 공존…다양한 측면 종합 고려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FZMuaf5g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c6158aa3867f8a56ed64fd4faf8028b5471e7a0a1ad2ca8c6954a48d4301508" dmcf-pid="f35R7N41A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왼쪽)과 이재명 대통령.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fnnewsi/20250821095610361gawg.jpg" data-org-width="800" dmcf-mid="KRW7T4tso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fnnewsi/20250821095610361gaw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왼쪽)과 이재명 대통령.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11b97e2ad87207fa7e5ffec9e75e375b2c24a9c78a1a6972cc718ca604a7b36" dmcf-pid="401ezj8tgh" dmcf-ptype="general">
           [파이낸셜뉴스] 취임 후 첫 방일을 앞둔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위안부 합의, 징용 배상 문제에 대해 "국가로서 약속이므로 뒤집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div>
          <p contents-hash="5e3b106aa75068acac2f4f9ebb1a805d7c356254b4844b4e17e4b6f4aa13ab43" dmcf-pid="8ptdqA6FcC" dmcf-ptype="general">이 대통령은 21일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인터뷰에서 "한국 국민으로서는 매우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전 정권의 합의"라면서도 "정책 일관성과 국가의 대외 신뢰를 생각하는 한편, 국민과 피해자·유족 입장도 진지하게 생각하는 두 가지 책임을 동시에 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대통령실이 공개한 질의응답 요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경제적 문제이기 전에 감정의 문제이므로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이 중요하다"며 "배상의 문제는 오히려 부수적일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p>
          <p contents-hash="b6b5ca28bd6da47985cf6b0d0ba88bed9e38bd001c3ca3964a6967b40fd01aa2" dmcf-pid="6UFJBcP3jI" dmcf-ptype="general">이어 그는 "과거 합의의 외교적 의미를 비롯해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 회복과 마음의 상처 치유라는 기본 정신을 함께 존중하는 동시에 피해자의 온전한 명예 회복을 위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며 "'해원'(解寃)이라는 말처럼 원한 같은 것을 푸는 과정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박근혜 정부의 2015년 위안부 문제 합의와 윤석열 정부의 2023년 강제징용 제3자 변제안 등이 국민 동의 없이 이뤄져 한계 있는 합의였음에도 국가 간 약속이므로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히되, 이와 별도로 인도적·감정적 차원에서 일본 정부의 성의 있는 자세를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p>
          <p contents-hash="3e53c3470f0ad93221465399f8be342348cac54ec102190ad80a1b3d9e2efabb" dmcf-pid="Pu3ibkQ0cO" dmcf-ptype="general">이 대통령은 과거사 문제 전반과 관련해서는 "사실을 정확하게 직시하고 서로에게 상처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다만 문제에 너무 매몰돼서는 안 된다. 현실을 인정하고, 서로 존중하고, 서로에게 도움 되는 일은 최대한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dd6e43010db1e60c91e96c8736d8a7f76ae52f1118678d2a5528392ff7f9594" dmcf-pid="QDAtOBYcN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부치 게이조 전 일본 총리(왼쪽)와 김대중 전 대통령.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fnnewsi/20250821095610536hwfj.jpg" data-org-width="500" dmcf-mid="9ciWc3CnA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fnnewsi/20250821095610536hwf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부치 게이조 전 일본 총리(왼쪽)와 김대중 전 대통령.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188ea0b476175377209a4ca433d765399ca210ecf6002e60bf863383d4ebd52" dmcf-pid="xwcFIbGkgm" dmcf-ptype="general">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 이 대통령은 한일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한국 대통령이 방일하는 것은 2023년 5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히로시마를 방문한 이후 약 2년 만이다. </p>
          <p contents-hash="e16dfbdd3c36760ee8122a6504e7b3b3d112784efa78379763944c60eb7c729b" dmcf-pid="yBugVre7Nr" dmcf-ptype="general">이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 "매우 중요한 존재"라며 "한국도 일본에 유익한 존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측에 이익이 되는 길을 발굴해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넓혀 가야 한다"면서 경제, 사회, 문화, 환경 등 양국이 협력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양국 정상이 정례적으로 상대국을 오가는 '셔틀 외교' 중요성을 강조하며 "일본 총리도 시간이 허락할 때 한국을 찾고 수시로 왕래하는 등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의욕을 나타냈다. </p>
          <p contents-hash="732bef7c4bc4c87cbc729b2ae3e8494e1197bf5005af9916cc847a7caa40e061" dmcf-pid="Wb7afmdzaw" dmcf-ptype="general">아울러 이 대통령은 한일이 미래 지향적 협력을 추진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 받는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높이 평가하면서 "선언을 계승해 이를 뛰어넘는 새로운 공동선언을 발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357a67c6b1e590ca5688000d5fbaf37c6e615a9afd6e6493d31b2a3204059840" dmcf-pid="YKzN4sJqgD" dmcf-ptype="general">경제 협력과 관련해서는 "한일은 지금까지 협력 수준을 넘어서는 획기적인 경제협력 관계를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다"며 "동아시아를 포함한 태평양 연안국들의 경제협력기구를 확고하게 만들어 나가는 일도 이제는 진지하게 논의해야 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f2af76c7e9a0f4f015ff1f16586d7359f7901a7e2d55ed1b9dcdda7052b3fb88" dmcf-pid="G9qj8OiBgE" dmcf-ptype="general">이 대통령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한 달간 시범적으로 시행됐던 한일 전용 입국심사에 대해서도 "합의가 이뤄지면 재설치가 가능하다"며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p>
          <p contents-hash="5543ad54cb51019369591027940008bb30d51c8a5afb8f0b19b82ed218d14299" dmcf-pid="H2BA6Inbok" dmcf-ptype="general">다만 일본 측이 요구하는 일본 일부 지역산 수산물 조기 수입에 대해서는 "한국 소비자의 신뢰는 개별 문제"라며 "한국 국민의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1dc85fb0543082f2eeaf3c3fac886bec30fbbf596572ef796687b26ee3216e5" dmcf-pid="XVbcPCLKa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미일.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fnnewsi/20250821095610765alka.jpg" data-org-width="560" dmcf-mid="2YLGEploN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fnnewsi/20250821095610765alk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미일.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29b5f51a17189c6891400cb8aefa05116ae98b61bbacc828ff9a816c7b7a86f" dmcf-pid="ZfKkQho9kA" dmcf-ptype="general">일본에 이어 미국을 방문하는 이 대통령은 "한미 동맹은 매우 중요하고 일본에도 미일 동맹이 (외교 정책의) 기본 축"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하는 한미일 3국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중국, 러시아, 북한과의 관계 관리를 위해서도 한미, 한일, 한미일 협력이 든든한 토대가 돼야 한다"며 "경제든 안보든 기본 축은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 관계"라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ff2b9fab9a294308215ec41182508d4a69f72bd25bf2eac337e21d0599ff1d87" dmcf-pid="549Exlg2jj" dmcf-ptype="general">한중 관계에 대해서는 "지리적·경제적으로 뗄 수 없는 가까운 존재로, 경쟁, 협력, 대결과 대립적인 측면이 함께 존재한다"며 "다양한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p>
          <p contents-hash="a649002e208e43187a1e52edf78a3da4bfe83d9f6a09a0953b8fc6d53ba62c62" dmcf-pid="182DMSaVcN" dmcf-ptype="general">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대결정책보다는 평화적으로 공존해 위협이 되지 않도록 서로 인정하고 존중해 함께 번영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며 "우리가 한발 앞서서 문을 열고, 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내고, 적대감을 완화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0d95c0d5d3918173d452afdaf28f2253976f230dcc38ac5678921fad83848049" dmcf-pid="t6VwRvNfca" dmcf-ptype="general">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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