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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與반대로 인권위원 부결에 국힘 국회 보이콧…정국 급랭(종합2보)

온카뱅크관리자

2025-08-27 18:17:4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국힘, 자당 추천 위원 선출 불발에 반발…일각서 장외투쟁도 거론 국힘 "사상 검열·독재"·與 "반인권적 인사"…강성대표 체제 속 대치심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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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국민의힘 추천 인권위원 선출안 부결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이상현, 우인식) 선출안이 여당 주도로 부결되고 있다. 2025.8.27 utzza@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7/yonhap/20250827181244642pcmc.jpg" data-org-width="1200" dmcf-mid="BCC9YlVZ1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7/yonhap/20250827181244642pcmc.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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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추천 인권위원 선출안 부결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이상현, 우인식) 선출안이 여당 주도로 부결되고 있다. 2025.8.27 utz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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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김치연 오규진 기자 = 국민의힘이 추천한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 선출이 27일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본회의에서 부결되면서 정국이 급랭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추천한 정당의 입장을 존중해 관행적으로 처리됐던 인사안에 대해 여당이 제동을 걸자 본회의장에서 퇴장하면서 국회 일정을 일단 보이콧하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당은 해당 위원 후보들이 이른바 내란 세력으로 반민주적 인사라면서 향후에도 유사한 인물이 추천될 경우 부결시키겠다고 엄포를 놨다.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이 전당대회에서 강성 대표를 선출한 가운데 여야가 인권위원 선출 문제로 충돌하면서 정국 긴장도가 한층 고조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일각에서는 장외투쟁까지 거론되면서 정기국회가 시작부터 파행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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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국민의힘 추천 인권위원 선출안 부결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이상현, 우인식) 선출안이 여당 주도로 부결되고 있다. 2025.8.27 utzza@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7/yonhap/20250827181244834kcdf.jpg" data-org-width="1200" dmcf-mid="bSC9YlVZY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7/yonhap/20250827181244834kcdf.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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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추천 인권위원 선출안 부결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이상현, 우인식) 선출안이 여당 주도로 부결되고 있다. 2025.8.27 utz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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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본회의에는 이날 국민의힘이 추천한 이상현·우인식 인권위원 후보 선출안이 상정됐다.
 이미 지난달 국민의힘이 추천한 지영준·박형명 후보자 선출안이 더불어민주당 측의 반대로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한 채 철회된 이후 국민의힘이 두 번째로 내민 후보자 카드였다.
 절대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은 이날 당론 없이 무기명 자율투표로 진행하기로 했지만,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 비공개 회의에서는 "반인권·반민주적인 내란 옹호세력"(서미화 의원)이라며 사실상 반대투표를 권고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도 의총 공개 발언에서 두 후보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목적은 인권 보호, 민주주의 질서 회복"이라면서 "적어도 여기에는 맞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국민의힘이 추천한 후보에 대한 반대 입장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실제 본회의 투표가 진행되자 이 위원 선출안은 총투표수 270표 중 찬성 99표, 반대 168표, 기권 3표로, 우 위원 선출안의 경우 총투표수 270표 중 찬성 99표, 반대 166표, 기권 5표로 각각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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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국가인권위원 선출안 부결에 국회 본회의장 퇴장하는 국민의힘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왼쪽)를 비롯한 의원들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추천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이상현, 우인식) 선출안 표결이 부결되자 본회의장에서 퇴장하고 있다. 2025.8.27 hkmpooh@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7/yonhap/20250827181245059qlkz.jpg" data-org-width="1200" dmcf-mid="KS4Oe6CnX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7/yonhap/20250827181245059qlkz.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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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인권위원 선출안 부결에 국회 본회의장 퇴장하는 국민의힘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왼쪽)를 비롯한 의원들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추천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이상현, 우인식) 선출안 표결이 부결되자 본회의장에서 퇴장하고 있다. 2025.8.27 hkmpo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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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기명으로 진행된 투표였지만, 사실상 민주당이 대부분 반대표를 던졌다는 계산이 나오자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하며 본회의장을 퇴장했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본회의장 퇴장에 앞서 공개 발언을 신청하고 "민주당이 지금 보여주고 있는 것은 '이제 대한민국 국회에 더이상 야당은 없다'라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본인들 뜻에 맞지 않는다고 사상 검열을 하고 사람을 매도하면서 부결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서미화 의원은 의사발언을 통해 "국민의힘은 한 달 전과 똑같이 인권의 옷을 입을 수 없는 반인권적 인사들을 인권위원으로 추천했다"며 "그러고도 뻔뻔하게 부결됐다고 큰소리를 치고 있다"면서 향후 유사 인사를 추천할 경우 반대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과 민주당 의원들은 서로를 향해 "민주당의 독재 타도"(국민의힘), "국민의힘 해산, 곧 해체될 것"(민주당)이라고 손가락질하며 비난을 퍼부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퇴장하는 순간에도 민주당을 겨냥해 "독재 타도"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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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국민의힘 '의회폭주 협치파괴' 규탄대회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7일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묻지마식 의회폭주 민주당식 협치파괴' 규탄대회에서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에서 당이 추천한 인권위원 2명에 대한 선출이 표결을 통해 부결된 뒤, 이에 반발해 퇴장한 뒤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2025.8.27 hkmpooh@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7/yonhap/20250827181245269jwzw.jpg" data-org-width="1200" dmcf-mid="9RYQFHMUt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7/yonhap/20250827181245269jwzw.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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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의회폭주 협치파괴' 규탄대회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7일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묻지마식 의회폭주 민주당식 협치파괴' 규탄대회에서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에서 당이 추천한 인권위원 2명에 대한 선출이 표결을 통해 부결된 뒤, 이에 반발해 퇴장한 뒤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2025.8.27 hkmpo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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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은 본회의장 밖 국회 본청 계단에서 규탄 대회를 열고 국회 보이콧을 결정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우리는 국회를 일방적으로 폭주하는 민주당과 민주당 출신 국회의장의 일방적인 국회 운영에 강력히 반대하며 국회 운영에 일절 협조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본회의장에서 우리는 전부 철수했다"며 "다른 상임위와 지금 진행되고 있는 예결위도 당연히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장에서 일제히 자리를 이석했다. 국민의힘이 위원장인 여성가족특별위원회 전체회의도 취소됐다. 
 당초 여가위에서는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가 채택될 예정이었다. 
 국민의힘은 '국회 보이콧' 시한을 정하지 않았다.
 대신 28∼29일 연찬회에서 다음 달 정기국회 개원식 참석 문제를 포함해 향후 투쟁 방법에 대한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국민의힘 원내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런 식으로 민주당이 자기들 동의가 없으면 (처리) 해주지 않겠다는 독재 행태를 보이고 있는데, 더이상 이 상태를 인정하고 갈 수가 없다"며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필요에 따라서는 장외 투쟁도 들어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불참 유감"(민주당 소속 한병도 예결위원장), "여가부를 마비시키는 파렴치한 태도"(여가위 소속 민주당 의원)라며 국민의힘의 국회 일정 보이콧을 비판했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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