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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북한 저격수 vs 한국 저격수[청계천 옆 사진관]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3
2025-08-30 13:07:4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백년사진. No. 128</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P72cdWA7s"> <p contents-hash="a3d3f227b569663ee9f0f1dfc1d90b5951df2e110c3c192381d4138ff8b1b096" dmcf-pid="7QzVkJYcUm" dmcf-ptype="general"><strong>● 북한 스나이퍼의 등장</strong></p> <p contents-hash="0aff5f9847015a0caabdd2e0e1490af01cb607c47e9e84fd5f312fdb674f4300" dmcf-pid="zxqfEiGkpr" dmcf-ptype="general">보이지 않는 곳에서 강력한 총기류를 갖고 타깃을 노리는 사람을 스나이퍼(저격수)라고 한다. 일반인들이 저격수를 볼 기회는 많지 않다. 숨어서 임무를 수행 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지난 27일 북한이 공개한 저격수 부대 훈련 모습과 김정은의 기념사진은 특별하기도 했고 의아하기도 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이 27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직속 특수작전 훈련기지를 방문해 저격수 부대를 시찰하는 모습을 28일 보도했다. </p> <p contents-hash="4798244f7db24ec11191d82c332c3983fd220117f72adb2b29294d752eabee18" dmcf-pid="qMB4DnHEFw" dmcf-ptype="general">전세계 국가들은 모두 군과 경찰 조직 안에 저격수 부대를 갖고 있다. 대통령 및 국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자국을 찾는 VIP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대통령 취임식 또는 주요 국제 행사 현장에 가면 저격수를 볼 수 있다. 외부인의 접근이 차단된 건물 위에서 조준경을 이용해 행사장을 내려다보는 모습을 확인한다. 그래서 저격수의 모습은 아래에서 건물 위를 촬영한 사진으로 독자에게 전달된다. 가끔 저격수 바로 옆에서 촬영한 사진을 볼 수 있는 것은, 사전에 저격수 부대 담당자들과 협의를 해서 일종의 연출 상황을 만들어서 촬영한 사진이다. 부대 담당자들 입장에서는 주요 행사의 경호 준비 태세가 완벽하다는 것을 홍보하기 위해서 촬영에 협조한다. 경호원을 많이 노출시킴으로써 테러의 의도를 사전에 차단하는 위력경호 효과와 비슷하다. </p> <table border="0" contents-hash="998733e47b76eea87b026a295a3c5eb5739b9c103e7cb3f8e1526203cc063894" dmcf-pid="B9t7L6CnzD"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0/donga/20250830130212848epbg.jpg" data-org-width="1600" dmcf-mid="3ZWmpYQ0p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0/donga/20250830130212848epbg.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strong>북한, 총참모부 직속으로 중앙저격수양성소 조직</strong>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8월 27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직속 특수작전 훈련기지를 방문하시고 저격수 구분대와 특수작전 구분대 훈련실태를 료해(파악)했다”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17c1393a28a74dcb747aada3295c2021273d70a740e9aa07231d36e524217ae5" dmcf-pid="b2FzoPhLpE" dmcf-ptype="general"> 이번에 북한이 공개한 스나이퍼 사진들은 독특하다. 실제 경호 작전을 수행하는 사진처럼 숨어 있는 모습을 촬영한 것도 아닌데다 최고권력자가 직접 그들의 훈련을 참관하고 기념사진까지 찍었기 때문이다. </div> <p contents-hash="3cb46dbcae9cf20c8b2925eacd0fe5d62887d8aba64d2fab21301e689f488bfd" dmcf-pid="KV3qgQlozk" dmcf-ptype="general"><strong>● 한국의 스나이퍼</strong></p> <p contents-hash="e0942f081186eab033d77db3b5aa1058215b0ddc8729bad852aabe05dd4c6267" dmcf-pid="9f0BaxSgpc" dmcf-ptype="general">사진기자들은 저격수를 발견하면 망원렌즈를 활용해 촬영한다. 하지만 자주 보도하지는 않는 불문율을 갖고 있다. 보안 문제라고 스스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도되는 경우는 홍보 담당자와 사후에 협의를 마쳤다고 볼 수 있다. 또는 실제 작전에 투입된 모습이 뉴스 그 자체가 되는 경우이다. 동아일보 DB에서 저격수 키워드로 검색했더니 사진의 종류와 숫자는 빈약했다. 개인적으로 2007년 6월 경찰특공대 훈련에서 긴 총을 담당하는 저격수를 기록한 적이 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5bd8b1aaa880d5376b05b5ff27ba7ff89e2dcb43643bdab772a9b0371ad1424" dmcf-pid="24pbNMvaF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옥상 저격수, 트럼프 국회 연설 - 2017년 7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옥상에 저격수가 배치돼 있다. 동아일보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0/donga/20250830130214215ehrg.jpg" data-org-width="1600" dmcf-mid="0FONHIKGp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0/donga/20250830130214215ehr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옥상 저격수, 트럼프 국회 연설 - 2017년 7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옥상에 저격수가 배치돼 있다. 동아일보 DB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2604293ebacb75667f624a17987884190daa6d6ebcb73598c4a8474bce1e3ea" dmcf-pid="V8UKjRTN3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동부전선 GOP에서 총기를 난사하고 탈영한 임모 병사가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마차진리 야산에서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2014년 6월 23일 군이 저격수를 인근 마을에 투입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동아일보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0/donga/20250830130215474fyuf.jpg" data-org-width="948" dmcf-mid="pOdVkJYc7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0/donga/20250830130215474fyu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동부전선 GOP에서 총기를 난사하고 탈영한 임모 병사가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마차진리 야산에서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2014년 6월 23일 군이 저격수를 인근 마을에 투입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동아일보 DB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09d246ec755d15ce416a7581c7ee9542f7f6fefa0070d5300e612202254d200" dmcf-pid="f6u9AeyjuN" dmcf-ptype="general"> <br>2011년 4월 12일 촬영된 사진의 사진설명은 “저격수로 선발된 예비군들이 12일 오후 수도방위사령부 북한산부대에서 조준경이 부착된 소총으로 실거리 사격을 하고 있다. 국방부는 북한의 특수전 등을 대비해 예비군 저격수를 3만명 육성할 계획이다”였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4bfff826a758832ff4dc0f7c29a62e41c0a45545f17fa6aec83b3e48dc2939b" dmcf-pid="4P72cdWAF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저격수로 선발된 예비군들이 12일 오후 수도방위사령부 북한산부대에서 소총에 부착된 조준경 사용법을 익히고 있다. 국방부는 북한의 특수전 등을 대비해 예비군 저격수를 3만명 육성할 계획이다. 동아일보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0/donga/20250830130216783aplm.jpg" data-org-width="1600" dmcf-mid="UjegYsBW7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0/donga/20250830130216783apl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저격수로 선발된 예비군들이 12일 오후 수도방위사령부 북한산부대에서 소총에 부착된 조준경 사용법을 익히고 있다. 국방부는 북한의 특수전 등을 대비해 예비군 저격수를 3만명 육성할 계획이다. 동아일보 DB.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515ef05187bc748f93b5fb9454ce14e3ea88b0039e075828d8f014c50f86fc0" dmcf-pid="8P72cdWAUg" dmcf-ptype="general"> <br>북한이 공개한 저격수들의 위력적인 모습과는 대조적인 이미지이다. 다만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육군 1군단 특공연대 저격수 팀이 육군을 대표해 2024년 4월 5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포트무어에 위치한 미 육군 저격수 스쿨에서 열린 ‘제 24회 미 국제 저격수 대회에 출전했다”는 뉴스에서 한국의 스나이퍼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2년에는 제 1회 해병대 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가 국내에서 개최되기도 했었다. 레거시 미디어에서는 다루지 않는 ‘무서운’군인의 모습들이 인터넷에는 계속 기록되어 있었다. </div> <p contents-hash="a2df9c9cdff715ba02b7c657bcf63b6c0e398a23673fe0237da9feb03dfd334d" dmcf-pid="6QzVkJYcUo" dmcf-ptype="general"><strong>● 영화가 아니라 충격적인, 실제 스나이퍼 이미지를 노출시킨 이유는</strong></p> <p contents-hash="745d9bb505c51fc3c260234c47413282421aadd179ee57673534fa843587a929" dmcf-pid="PxqfEiGk0L" dmcf-ptype="general">이번에 북한이 공개한 저격수들은 잡초더미로 위장한 ‘길리슈트(Ghillie Suit)‘를 착용하고 있다. 자연 속에 은신하기 위해 저격수들이 옷에 붙이는, 저격수들의 필수품이다. 영화가 아닌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저격수 옆에, 게다가 군복과 무기가 주는 섬뜩한 이미지 옆에 서 있는 김정은의 모습이 의도하는 것은 무엇일까. </p> <p contents-hash="a6f3b17dd7d7095f9787b0b51d050559e271632231c23d4f20ee79e304437bb4" dmcf-pid="QMB4DnHE7n" dmcf-ptype="general">김정은이 자신을 호위하는 부대원들의 충성심을 고양시키려고 현장을 찾고 신문과 방송을 통해 얼굴을 홍보해준 것이라는 분석도 가능하고, 중국 전승절 행사를 앞두고 국방 성과를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국제 사회에 자랑하기 위한 것인라는 분석도 나온다. </p> <p contents-hash="da14af308d1ff156323a22c5eb821dedba5fdff32c9df058a1aa7f69a4f6bb85" dmcf-pid="xRb8wLXDUi" dmcf-ptype="general">김정은이 이날 실탄사격훈련과 종합특수체육훈련을 지켜 본 후 “놈들이 동무들을 보기만 해도 공포에 떨게해야 하오”라고 고무격려했다는 노동신문의 보도는 북한이 노출시킨, 특수부대 모습이 우리를 향한 심리전이기도 하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p> <p contents-hash="de4de188b8547ea552596bb7c4eed3ba623997e6d69a955d1e6d69d8339d973c" dmcf-pid="yYrlB1Jq3J" dmcf-ptype="general">두터운 길리슈트를 입은 군인과 함께 찍은 김정은 사진은 그 자체로 시선을 끈다. 한번도 본 적이 없는 형식이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북한 사진은 김정은 개인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연출일까 아니면 국제 사회를 향한 생존 전략일까. </p> <p contents-hash="c3eec3fea4e94e47d149bc577ad17f4c765fc61c6cbb5b6d2f08133d9f713c83" dmcf-pid="WGmSbtiB3d" dmcf-ptype="general">변영욱 기자 cut@donga.com<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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