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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李대통령, 軍수뇌부에 “사람에 충성 말고 국민 바라봐 달라”

온카뱅크관리자

2025-09-02 20: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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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대장 진급·보직 신고식에서 합동참모의장 후보자인 진영승 공군 전략사령관에게 삼정검에 수치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kukinews/20250902203515261oent.jpg" data-org-width="800" dmcf-mid="08TvsC9Hk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kukinews/20250902203515261oent.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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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대장 진급·보직 신고식에서 합동참모의장 후보자인 진영승 공군 전략사령관에게 삼정검에 수치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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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br>이재명 대통령은 새로 진급한 4성 장군들에게 “사람에 충성하지 말고 국민을 바라봐 달라”고 강조했다.<br><br>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장 진급자 7명에게 삼정검 수치를 수여했다. 이어진 비공개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정권이 아닌 국가에 충성하고 개인이 아닌 직위로 복무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br><br>이 대통령은 또 “군에 대한 국민 신뢰가 불법 계엄 사태로 많이 망가졌다”며 “이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br><br>이어 “군인들도 민주주의 소양을 키울 필요가 있다”며 “정치 집단이 아닌 주권자 국민에게 충성하도록 할 군대 내 민주주의 교육 과정을 만들라”고 배석한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게 지시했다.<br><br>대대적인 쇄신 인사를 통해 새로 진급한 최고 지휘관들을 향해 12·3 비상계엄과 연루됐던 적폐를 청산하고 군의 환골탈태를 이끌 것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br><br>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선친이 공군 부사관으로 근무했다는 사실을 소개하며 유대감을 전하고 병영 내 불행한 사고가 많이 줄었는지 물었다. 아울러 초급 간부에 대한 대우가 어떤지, 부사관의 업무 환경은 어떤지 등을 물으며 “군이 부사관에게 좋은 직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br><br>이에 신임 대장들은 “사전 식별 노력과 상담으로 불행한 사고가 많이 줄었다”며 “역량이 뛰어난 ‘MZ 병사’에 부합하는 선진 병영 환경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br><br>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그럼에도 군의 본령을 지킨 군인들이 있었기에 우리 민주주의가 지켜졌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며 “늘 상과 벌을 엄격히 나눠야 한다고 말해 왔고, 새로 부임한 대장들에게도 이를 당부했다”고 말했다.<br><br>수여식에는 공군 대장인 진영승 합동참모총장 후보자와 전날 대장 자리로 승진 이동한 4성 장군 7명 전원이 참석했다. 진 내정자 외에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강동길 해군참모총창, 손성락 공군참모총장, 김성민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김호복 제2작전사령관, 주성운 지상작전사령관 등이 함께 자리했다.<br><br>삼정검은 준장 진급자에게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수여하는 검으로 육군·해군·공군 3군이 일치해 호국·통일·번영의 3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뜻을 지닌다. 중장·대장으로 진급하면 되면 준장 때 받은 검에 대통령이 보직자 계급과 이름, 대통령 이름 등이 새겨진 수치를 손잡이 부분에 직접 달아 준다.<br><br>이 대통령은 직접 삼정검 수치를 수여하며 대상자와 악수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으며 이어 배우자들에게도 직접 꽃다발을 증정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br><br></p>
           <br>이다빈 기자 dabin1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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