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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정덕진, 모래시계 실제 주인공

온카뱅크관리자

2025-09-04 00:22:2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y8msZe7R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e738acf45e509fcf8c3131a4c47ad94c8471cb68b55ec5643a04685c12b1322" dmcf-pid="ueTVfoZwJ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모래시계 실제 주인공, 정덕진 사건 SBS 특집 더 레전드 2"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bntnews/20250904002226969hmdw.jpg" data-org-width="680" dmcf-mid="t3Ehl3LKn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bntnews/20250904002226969hmdw.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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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모래시계 실제 주인공, 정덕진 사건 SBS 특집 더 레전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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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390c77ca8bc2d8f676d97315c6a570f124c10b89672b6e40630aa31a11e1f2b8" dmcf-pid="7dyf4g5reS" dmcf-ptype="general">
           <br>'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특집 더 레전드 2'에서 드라마 '모래시계'의 실제 모티브가 된 '슬롯머신 대부' 정덕진 사건을 다룬다.
          </div>
          <p contents-hash="26dcbc04558a2262674719002ef3d48ccee6349845ebbcd9435ed102deb652d9" dmcf-pid="zJW48a1mnl" dmcf-ptype="general">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1995년,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휩쓴 드라마 '모래시계'의 실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드라마의 배경에는 1990년대 초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실제 사건, 바로 '슬롯머신 대부' 정덕진이 일으킨 대규모 비리 게이트가 존재했다. 고아 출신으로 시작해 정·관계와 조직폭력배의 비호를 받으며 거대 사업체를 일군 입지전적인 인물 정덕진은 김영삼 정부의 사정 한파 속에서 몰락하며,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그대로 드러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88fe0dfeced2b3e3469c10d84f0b804a04903675e102fe58059036daaeb7966" dmcf-pid="qiY86NtsJ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고아 출신, 슬롯머신 업계의 황제로 군림하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bntnews/20250904002228212trct.jpg" data-org-width="680" dmcf-mid="FHY308IiJ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bntnews/20250904002228212trct.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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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고아 출신, 슬롯머신 업계의 황제로 군림하다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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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279905493a59a833b90d29ad8474358a3f5afdda39d73dc3d5d2c10f74581f08" dmcf-pid="BnG6PjFOMC" dmcf-ptype="general">
           <br>정덕진의 시작은 미미했다. 고아 출신이었던 정덕진은 1970년대 초 서울 청량리에서 전자오락실을 운영하며 부를 축적하기 시작했다. 이후 사업 수완을 발휘해 슬롯머신 업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 걸쳐 정덕진의 사업은 급속도로 확장되었다. 한창 때는 호텔 5개와 슬롯머신 업소 9개를 운영하며 기업 수준의 규모를 자랑했다. 
          </div>
          <p contents-hash="28814e797407a2ae4e1ce650095a632eca9e284518582b0d14e445978a26d954" dmcf-pid="bLHPQA3IJI" dmcf-ptype="general">'슬롯머신 대부'라는 별칭은 이때부터 정덕진을 따라다녔다. 정덕진의 성공 뒤에는 권력과의 유착이 있었다. 정·관계 고위 인사들은 물론, 서방파 두목 김태촌과 같은 조직폭력배 세력까지 등에 업고 사업을 확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막강한 비호 세력 덕분에 정덕진의 불법적인 사업 운영은 오랫동안 수사 기관의 감시망을 피할 수 있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5fc500406cfad5ac54f8653b508d495708a063458f9ffdb64bf4605af484167" dmcf-pid="KoXQxc0Ce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문민정부의 사정 한파, 대부의 몰락을 알리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bntnews/20250904002229494gvuo.jpg" data-org-width="680" dmcf-mid="3I1zqRTNR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bntnews/20250904002229494gvu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문민정부의 사정 한파, 대부의 몰락을 알리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23510cf4cc97d13aeb3ed9e8e625837f3cbfabd1612f773d5db84b7255ba160" dmcf-pid="9gZxMkphis" dmcf-ptype="general">
           <br>영원할 것 같던 정덕진의 왕국은 1993년 김영삼 정부가 출범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사정 한파'로 불리는 대대적인 부정부패 척결 작업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1993년 5월, 검찰은 수백억 원대의 탈세 혐의로 정덕진을 전격 구속했다. 수사 초기에는 단순 탈세 사건으로 보였지만, 조사가 진행되면서 사건은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거대한 비리 게이트로 번져나갔다. 
          </div>
          <p contents-hash="ac79012c3029b4afbc0f7ecee668c6628b2a1e72c730f2e8ef11785378c0359c" dmcf-pid="2a5MREUlnm" dmcf-ptype="general">검찰 수사 결과, 정덕진은 1988년부터 1990년까지 오락실을 운영하며 장부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종합소득세 120억 원대를 포탈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1991년에는 부인과 공동 명의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260만 달러에 달하는 고급 저택을 구입하면서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도 밝혀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eea1c00f7df2e09eca29e13f4ce9d17143287c63c79131144056fb84e3b5330" dmcf-pid="VN1ReDuSJ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정·관계 뒤흔든 비리, 6공 황태자까지 연루되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bntnews/20250904002230825bhhc.jpg" data-org-width="680" dmcf-mid="0azaNlVZM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bntnews/20250904002230825bhh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정·관계 뒤흔든 비리, 6공 황태자까지 연루되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7f81142c6513c442bf4c4e0047886be7b0ffb501860b6d01ee18db6aae745bd" dmcf-pid="fjtedw7vew" dmcf-ptype="general">
           <br>정덕진의 입이 열리면서 정·관계를 향한 로비 내용이 폭로되기 시작했다. 세무조사 무마와 사업 편의 등을 대가로 정·관계 및 법조계 고위 인사들에게 금품을 뿌린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파장은 엄청났다. 정덕진의 로비 리스트에는 6공화국의 황태자로 불리던 박철언 전 의원을 비롯해 경찰 최고위 간부였던 천기호 치안감, 엄삼탁 병무청장 등 당대의 실세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었다. 
          </div>
          <p contents-hash="605efc92d2e0f2243e537e0641a50735a1314f292f517d476055f134fc574213" dmcf-pid="4AFdJrzTJD" dmcf-ptype="general">검찰 고위 간부였던 이건개 고등검사장도 구속되었고, 다른 고등검사장급 2명도 옷을 벗었다. 이 사건으로 고위 공직자 13명이 구속되고 20여 명이 현직에서 물러나는 등 대한민국 권력층이 송두리째 흔들렸다.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렸던 슬롯머신 업계는 이 사건의 여파로 급격히 몰락했다. 전성기 시절 전국에 338곳에 달했던 슬롯머신 업소는 대부분 문을 닫았고, 90여 곳만이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수준으로 전락했다.</p>
          <p contents-hash="8412648d4d09a6bafadc6c8af6d81b033454bf89d364156c1967fb3a85bf5c94" dmcf-pid="8c3JimqyLE" dmcf-ptype="general">슬롯머신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정덕진은 출소 이후에도 여러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한때 시대를 풍미했던 '슬롯머신 대부'는 오랜 암 투병 끝에 2017년 4월, 76세의 나이로 사망하며 파란만장한 삶을 마감했다. 함께 슬롯머신 업계를 주름잡았던 동생 정덕일은 정덕진보다 앞선 2014년에 세상을 떠났다. 드라마 '모래시계'의 소재가 될 만큼 극적이었던 정덕진 사건은 권력과 자본의 추악한 결탁이 어떤 비극을 낳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역사에 기록되었다.</p>
          <p contents-hash="346f4e2a0faa0a92890cc4405be506c43dc921a38a8f8f02b13e9bf39ae4c8a1" dmcf-pid="6DULoIKGdk" dmcf-ptype="general">'슬롯머신 대부' 정덕진 사건을 다루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4일 목요일 밤 10시 20분 SBS에서 방송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b92617f64d669c6294f9b95dae005565c1e232f294bc61bbc44336707140818" dmcf-pid="PwuogC9HL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다룰 1990년대 '슬롯머신 대부' 정덕진 사건은 드라마 '모래시계'의 실제 모티브가 된 대규모 비리 게이트였다. 1970년대 전자오락실로 시작해 정·관계 및 조직폭력배와 유착하며 슬롯머신 업계의 황제로 군림했던 정덕진은 1993년 김영삼 정부의 사정 한파로 구속되었다. 수사 과정에서 120억 원대 탈세와 해외 재산 도피 혐의가 드러났고, 6공의 황태자 박철언 전 의원을 비롯한 정·관계 고위 인사 13명이 구속되는 등 거대한 부패 사슬이 밝혀졌다. 이 사건으로 슬롯머신 업계는 몰락했으며, 정덕진은 2017년 사망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bntnews/20250904002232136iloo.jpg" data-org-width="680" dmcf-mid="pSv2VLXDn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bntnews/20250904002232136ilo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다룰 1990년대 '슬롯머신 대부' 정덕진 사건은 드라마 '모래시계'의 실제 모티브가 된 대규모 비리 게이트였다. 1970년대 전자오락실로 시작해 정·관계 및 조직폭력배와 유착하며 슬롯머신 업계의 황제로 군림했던 정덕진은 1993년 김영삼 정부의 사정 한파로 구속되었다. 수사 과정에서 120억 원대 탈세와 해외 재산 도피 혐의가 드러났고, 6공의 황태자 박철언 전 의원을 비롯한 정·관계 고위 인사 13명이 구속되는 등 거대한 부패 사슬이 밝혀졌다. 이 사건으로 슬롯머신 업계는 몰락했으며, 정덕진은 2017년 사망했다.
           </figcaption>
          </figure>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bnt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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