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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여의도워치]카카오의 공채실험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4
2025-09-10 09:57: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위기 속 정체성 확립 필요성 커져<br>첫 그룹공채, 변화의 마중물 기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AFWb8A8T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cb783305ec11db6b60e93b64dd1f299d9914ad6172fee918b73956bbd3fdc7f" dmcf-pid="VKELlGKGy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BUSINESSWATCH/20250910095515410bagi.jpg" data-org-width="645" dmcf-mid="9NgMrlUly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BUSINESSWATCH/20250910095515410bag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3b073003acadb7f2a0ae00df1d46c09d0449e3da08fddc7a12960164652c236" dmcf-pid="f9DoSH9HSI" dmcf-ptype="general">얼마전 흥미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카카오그룹이 2006년 카카오 설립 이후 처음으로 카카오·카카오게임즈·카카오모빌리티 등 주요 6개사가 참여하는 그룹공채를 실시한다는 내용이다. 기술변화에 맞춰 그때그때 필요한 인력을 수혈하는 채용문화가 굳어진 IT업계에선 이례적 결정이다. 4대 그룹도 삼성을 제외하면 그룹공채를 폐지한지 오래다.</p> <p contents-hash="7121b72fb84e1bac2b73d39dd4948c429fa3074034a98d113afd416ddf2823a1" dmcf-pid="42wgvX2XSO" dmcf-ptype="general">카카오가 역주행을 결심한 데에는 몇가지 배경이 있다.</p> <p contents-hash="0e45568330083b678f9ae2ab4f88ed9e8c387eedcd743e01cb43cb700a4d832e" dmcf-pid="8VraTZVZhs" dmcf-ptype="general">우선 그간의 다이어트로 체질개선이 이뤄졌음을 시사한다. 카카오는 문어발식 사업확장으로 숱한 뭇매를 맞았다. 컨트롤타워 없이 계열사 자율경영에 맡기다보니 각 계열사들은 사회적 공감대보다는 사업의 확장 가능성을 우선했고, 돈이 된다 싶으면 깃발을 꽂았다. 꽃배달·영어교육·미용실·완구사업 등에 진출해 골목상권 침해논란이 벌어진 게 대표적이다. 일부 경영진은 주식 먹튀를 감행하며 끓는 물에 기름을 부었다. 몸집은 커졌는데 마인드는 어린아이의 천진난만한 수준에 머물렀던 것이다. </p> <p contents-hash="017b93c3ef3f4217b6276d3f3a10ef67f3c480b002618d0048a88c55477e4c6b" dmcf-pid="6fmNy5f5Tm" dmcf-ptype="general">"창업자로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원점부터 새로 설계하겠다."</p> <p contents-hash="c75c4f9d59824cc7610a0dc53cf6be26841cf9ab81dcb351f51ddbff7c9c8b90" dmcf-pid="P4sjW141vr" dmcf-ptype="general">2023년 12월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선언 이후 카카오의 변화도 본격화했다. 당시 150개에 달했던 계열사는 2년 가까이 흐른 지금 100개 안팎으로 줄었다. 사업 교통정리 과정에서 인력 슬림화가 이뤄져 신규충원을 위한 숨통도 트였다. 카카오그룹의 전체 인력(주요 14개사 연결기준)은 2023년 1만72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는 1만6700명으로 감소했다. 매년 10% 가량 자발적 이직이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인력충원을 더는 미루기 어려웠다고도 볼 수 있다.</p> <p contents-hash="d724449268ff560410b9fe54931fd4dbef30d438efd03e2dea471cd8990dca41" dmcf-pid="Q8OAYt8tSw" dmcf-ptype="general">예전 같으면 당장 현업에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을 뽑았겠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아이 한 명을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한 것처럼 신입 한 명을 받는 건 온 부서가 각자의 역량을 몇년간 가감없이 투입해야 하는 큰 일이라는 걸 웬만한 직장인은 안다. 시간과 비용이 들어도 카카오의 정체성을 처음부터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는 각오 없이는 내리기 힘든 결정이다.</p> <p contents-hash="482f5c45e2e635060987283ed080665669b5159181db00febd0cfc2b37511c03" dmcf-pid="x6IcGF6FSD" dmcf-ptype="general">카카오의 위기는 일 잘하는 사람이 부족해서 생긴 게 아니다. 오히려 각자의 최선이 사회 전체의 최선이라는 믿음으로 개인이, 각 계열사가 자신의 일에만 매달렸기에 나타난 것으로 봐야한다. 카카오가 혁신을 얘기할 때 누군가는 위협과 공포를 느꼈다. 스타트업의 자세로 20년 가까이 100미터 전력질주하듯 달려왔기에 주위의 목소리를 귀담아듣지 못했을 뿐이다.</p> <p contents-hash="42f257118f51a15d5d5ccfd139d3ce47ece4a243c51f34d76724c75cad907283" dmcf-pid="ySVuegSgvE" dmcf-ptype="general">경력직 중심의 '김범수 체제 시즌 1'이 성장을 코드로 삼아 달려온 것이라면, 그룹공채를 통한 '시즌2'는 카카오가 짊어진 책임에 눈을 돌리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외부 수혈은 새로운 세계관과 문화 유입을 동반하기 마련이다. 간헐적이고 파편화된 경력직 채용으로는 기존의 질서를 깨기가 쉽지 않다. 기득권에 포섭되지 않고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한 무리의 집단을 키워 힘을 실어주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경력직과 인턴직 채용에 이어 그룹공채라는 새로운 툴(tool)을 추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3eaed4481fcda65c1e9e7e47684da1f5eb80ee422eb3ee1d48db0f188a809df7" dmcf-pid="WT4zJNTNSk" dmcf-ptype="general">카카오는 이번 공채의 목적을 인공지능(AI)에 익숙한 세대를 뜻하는 'AI 네이티브' 인재 선발이라고 밝혔다. 돌이켜보면 인터넷 시대 승자는 망을 깐 네트워크 사업자가 아니라 구글·메타·넷플릭스 같은 기업들이다. 이용자들이 원한 것은 인터넷의 빠른 속도만이 아니었다. 유료로 일방향적인 문자를 주고받던 시절, 대화하듯 소통할 수 있는 카카오톡이 등장해 단숨에 판을 엎었듯 AI 시대에도 마찬가지 공식을 생각해볼 수 있다. 카카오는 AI 활용에 거리낌이 없는 세대일수록 사용자들의 갈증을 풀어줄 서비스가 무엇인지 더 잘 짚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 <p contents-hash="231b776762938aacc34ff890af1a523542c956f497c58754e858b68b49d2c21b" dmcf-pid="Yy8qijyjvc" dmcf-ptype="general">변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카카오그룹 공채 1기는 내년 1월 입사한다. 카카오가 설립 20주년을 맞는 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 역사에서 한 획을 긋는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카카오의 공채실험에 대한 안팎의 관심이 뜨겁다.</p> <p contents-hash="11a6c83d0096bc48f77e2300fbacfa14a36df33a099cf6b52874e2ca5ba783e6" dmcf-pid="GW6BnAWAvA" dmcf-ptype="general">이학선 (naemal@bizwatch.co.kr)</p> <p contents-hash="dc6a48e8b7ce5d19f0aaa0fc48a5809cb62985df086f07c29f6ccbb8999db9df" dmcf-pid="HYPbLcYchj" dmcf-ptype="general">ⓒ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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