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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스포츠 LIVE] '인기만점' 클라이밍…손가락 부상 주의보

온카뱅크관리자

2025-09-12 12:24:00

【 앵커멘트 】 최근 젊은 세대뿐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즐기는 레저 스포츠로 실내 클라이밍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높은 곳을 향해 도전하는 매력이 있지만, 손목과 손가락 부상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규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도심에 있는 한 클라이밍장. 형형색색의 손잡이를 잡고 벽을 오르는 사람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정상을 향해 도전합니다. ▶ 인터뷰 : 김원영 / 클라이밍센터 대표 - "들어가는 비용 자체가 그렇게 많지 않고 센터들이 많이 늘어남에 따라서 접근성이 좋아졌다고 생각이 되고요." 전국에서 50만 명 넘게 즐기는 클라이밍은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인기 스포츠가 됐지만, 운동 강도가 높은 만큼 부상 위험도 큽니다. 특히 많은 힘을 주고 벽에 매달려야 하는 만큼 손가락과 손목 부상이 잦습니다. ▶ 인터뷰 : 조준형 / 클라이밍 동호인 - "불편한 게 주먹을 쥐는 동작하고 식사할 때 숟가락 드는 동작이 잘 안돼서 내원하게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부상 예방을 위해 스트레칭과 단계별 훈련이 필수라고 강조합니다. ▶ 인터뷰 : 김원준 / 재활의학과 전문의 - "무리해서 매달리면 손가락 힘줄에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느껴지면 바로 쉬어야 하고요. 자신의 체력에 맞춰 서서히 강도를 올려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손가락 보호를 위한 전용 테이핑 등 보호 장비 착용이 부상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특히 회복력이 떨어지는 중장년층은 큰 부상을 당하지 않게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합니다. ▶ 인터뷰 : 김원준 / 재활의학과 원장 - "50대 이후부터는 근력과 관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회전근개나 무릎 통증이 잘 생기고, 낙상으로 인한 골절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백성운 VJ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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