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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유출·해킹 없다더니…KT '오락가락 해명'에 소비자 불신↑

온카뱅크관리자

2025-09-21 15:37: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KT 유출·해킹여부, 펨토셀수 잇단 '말 바꾸기' <br>여기저기서 피해사례 나오는데 3개월치만 조사 <br> KT "복제폰 우려 없다"지만 소비자 불안↑</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O5L1XHEX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8d0d48b84816817bc3f2a53f0f66e78d29b28c3d7f8f72e73bdac7d98f5c2c7" dmcf-pid="6I1otZXD1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T 소액결제 침해 사태가 서울 서초구·동작구,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등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21일 서울의 한 KT매장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1/moneytoday/20250921152751348xzhm.jpg" data-org-width="1200" dmcf-mid="zsa0NoLKY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1/moneytoday/20250921152751348xzh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T 소액결제 침해 사태가 서울 서초구·동작구,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등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21일 서울의 한 KT매장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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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p contents-hash="ddb665ac4c0617c132e5e37ef3086add270fab1805002ca0122fac03c87cc753" dmcf-pid="Pl3N0t1mHF" dmcf-ptype="general">KT 소액결제 피해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KT의 '오락가락 해명'으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1일 경찰이 KT에 사건을 알린 후 3주가 지났지만 구체적인 범행 수법이 오리무중이라는 점에서 소비자 불안이 커진다. </p>
          <p contents-hash="3304d412c58fff5ccd77a2ff49190fd8db458fa4ab2f797e8807f2f355475524" dmcf-pid="QS0jpFtsGt" dmcf-ptype="general">21일 KT에 따르면 8월5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한 달간 서울 관악·금천·동작·서초·영등포구, 경기 고양·광명·부천시, 인천 부평구에서 총 764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자는 362명, 피해금액은 2억4000만원이다. 지난 11일 1차 발표 때보다 피해자는 84명, 피해금액은 7000만원 늘었다. KT는 추가로 접수된 고객 민원을 분석한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ID가 기존 2개에서 4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e978580e29bfa544e3bfc66725b057ab485abcb996290e2387cc16bd8355f757" dmcf-pid="xvpAU3FOH1" dmcf-ptype="general">정치권에선 KT가 고의로 사태를 은폐·축소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KT가 계속 입장을 번복해 조사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c73a3c8723c84e1c9e41223fe5270e834bb877e943bf76acb56a28412465f847" dmcf-pid="yPjUAag2Z5" dmcf-ptype="general">KT는 지난 10일 "유심 정보 유출은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가 하루 뒤 IMSI(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 유출을 알렸고, 일주일 뒤엔 IMEI(단말기고유식별번호), 휴대폰 번호까지 빠져나간 정황이 확인됐다고 말을 바꿨다. 또 자체 보유한 펨토셀이 15만7000대라고 발표했으나 이것도 일주일 만에 18만9000대로 정정했다. </p>
          <div contents-hash="601e6427938021dbe58a5d2c358da98c9fdf7e032a8e2e5495242fafcab81a50" dmcf-pid="WQAucNaV5Z" dmcf-ptype="general">
           지난 15일 외부 보안전문업체 조사결과 서버 침해 흔적 4건과 의심 정황 2건이 발견됐는데, 18일 2차 입장발표 때까지 아무런 언급이 없다가 이날 자정 직전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해킹 신고를 한 것도 비판받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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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3개월간 ARS 인증 결제 2267만건 분석…'소극 대처' 비판</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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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1c24009f1e88fd0dd39548f5d3e584f87988c94314d35f67312e3c45f4b3ddd" dmcf-pid="Yxc7kjNfX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구재형 KT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이 18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KT 소액결제 피해 관련 대응 현황 발표 기자회견을 하기 앞서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1/moneytoday/20250921152752864vkpm.jpg" data-org-width="1200" dmcf-mid="40zDquUlH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1/moneytoday/20250921152752864vkp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구재형 KT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이 18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KT 소액결제 피해 관련 대응 현황 발표 기자회견을 하기 앞서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993fd957ed549d14263e0edb316d4d77419f01b3ccf4bc938e0aab0e711315e" dmcf-pid="GMkzEAj4YH" dmcf-ptype="general">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이 통신망에 처음 접속한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자동응답전화(ARS) 인증을 거친 소액결제 건수 2267만건을 분석했다. 주요 범행 수법이 ARS 인증을 통한 상품권 구매라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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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20b09987ba4799d4be3be400fbbcd8b89c34e6dc9201676cd2038c9f2dcc4b36" dmcf-pid="HREqDcA8tG" dmcf-ptype="general">그러나 범행 시작 시기가 모호한 상황에서 최근 3개월만 조사하는 건 '소극 대처'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도 "불법 ID가 최초로 발견된게 6월26일인데 이전에 (해커의) '몸풀기'가 있었을 수 있다. 이 경우 실제 피해사례 발생과는 상당한 기간이 생긴다"며 "로그 기록을 확인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어 추가 피해가 없다고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가 어렵다"고 말했다. </p>
          <div contents-hash="232774dd926d5c47ec1a89ae1f78bcc7eeccd86afc1b6d90e9c71cebee9fde91" dmcf-pid="XeDBwkc6tY" dmcf-ptype="general">
           또 패스(PASS) 앱 인증이 뚫리거나, 교통카드 충전이 이뤄지는 등 다양한 피해 증언이 나오는 만큼 ARS 인증뿐 아니라 모든 소액결제를 대상으로 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단, 이경우 엄청난 규모의 소액결제 건수를 분석해야 해 조사에 상당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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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KT 서버 해킹공격 6건 발견…이미 유출된 정보 활용했나 </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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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 여전히 어떻게 소액결제가 이뤄졌는지는 미궁이다. 소액결제를 하려면 이름, 생년월일 등 추가 정보가 필요하다. KT 서버 해킹 정황이 발견되면서 SK텔레콤처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김용대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펨토셀로 가로챈 문자 패킷 속 전화번호와 이미 유출된 개인정보를 매칭해 소액결제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div>
          <p contents-hash="942fc14cd765bf8d7d7664c3fddcf51484628147f613a7e42fd1268cf351148b" dmcf-pid="ZdwbrEkP1W" dmcf-ptype="general">다만 현재까진 어떤 정보가 유출됐는진 확인되지 않았다. 과기정통부는 소액결제 피해사고와 서버 해킹 간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p>
          <p contents-hash="51bcb326fc97c907e137061ce7eb22091d1a204233024b7ee0846b9c4a37609f" dmcf-pid="5JrKmDEQ5y" dmcf-ptype="general">120여명이 모인 KT 소액결제 피해자모임 오픈채팅방에선 "범인은 못 잡아도 원인은 빨리 파악해야 하는 것 아니냐", "KT 초기대응이 너무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특히 주요 유심 정보 4종(IMSI·IMEI·전화번호·인증키) 증 3종이 털리면서 쌍둥이 복제폰을 만들어 금융자산을 탈취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p>
          <p contents-hash="8a83772460b520862149735d4e34dc0cb8ef79d035a59ddf2bf7c251dbbab65e" dmcf-pid="1im9swDxYT" dmcf-ptype="general">KT는 "인증키가 유출되지 않아 복제폰 제작은 불가능하다"며 "인증키는 암호화돼 시스템 내부에 안전하게 저장돼 있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783966e4e449f20cbb913fb4b0c63086694a3a2eb19fb25aeb11206e511f6e25" dmcf-pid="tns2OrwMGv" dmcf-ptype="general">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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