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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동해가스전 2차 시추에 BP 등 메이저 도전장…사업 불씨 살아나(종합)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2
2025-09-21 15:57:4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7개 광구 중 대왕고래 외 오징어·명태 등 나머지 광구에 업체들 관심<br>1차 시추 대왕고래 구조는 최종 '사업성 없음' 결론내며 시추 중단</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CVDmDEQ1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bc138ecb61e4be2161a40672c1d226145e71069f24ffcc850b3490587a9cad4" dmcf-pid="HhfwswDxZ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은 지난해 12월 시추 지점에 정박해 정확한 시추위치를 조정하고 있는 웨스트카펠라호의 모습. (한국석유공사) 2024.12.20/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1/NEWS1/20250921155616072qbap.jpg" data-org-width="1400" dmcf-mid="Qawp7p0CX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1/NEWS1/20250921155616072qba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은 지난해 12월 시추 지점에 정박해 정확한 시추위치를 조정하고 있는 웨스트카펠라호의 모습. (한국석유공사) 2024.12.20/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5a83c4ab48f668812328b9163e85f61e2be8b0cbf2c522f159227c6f436228b" dmcf-pid="Xl4rOrwMt6" dmcf-ptype="general">(세종=뉴스1) 나혜윤 김승준 기자 = 1차 '대왕고래' 시추 작업 실패로 사업 중단 위기에 놓였던 동해 심해 가스전(7개 석유·가스 유망 지질 구조) 개발 사업이, 2차 시추 투자 입찰에서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 등 글로벌 메이저 기업이 투자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p> <p contents-hash="2adf2aac7d6eb4c2ac798b282749f2b51547571a325e02edcf87408ce54228eb" dmcf-pid="ZS8mImrRZ8" dmcf-ptype="general">7개 유망 지질 구조 중 1차 시추 대상이었던 '대왕고래' 구조는 최종 '경제성 없음'으로 결론 났지만, 나머지 6개 유망구조에 대해 해외 업체들이 공개적으로 관심을 나타내면서, 개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2b37accd7de6be81b150bcfae25615735827f7f18366b7fa35dc2c521e31e67d" dmcf-pid="5v6sCsmeG4" dmcf-ptype="general">21일 한국석유공사는 동해 심해 2차 탐사시추를 위한 '동해 해상광구 투자유치 입찰'에서 복수의 외국계 업체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앞서 석유공사는 지난 3월부터 이달 19일까지 울릉분지 내 4개 광구(8NE, 8/6-1W, 6-1E, 6-1S) 약 2만㎢ 구간을 대상으로 해외 투자자를 모집했으며 이 조건을 충족하는 다수 기업이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기업은 참여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41b2be2673fc7e79f993b0b764808110d6ed4e830a6b9bd3432a14e8c4f43d9e" dmcf-pid="1TPOhOsdYf" dmcf-ptype="general">이번 입찰에는 영국 BP가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BP는 당초 입찰 마감 시한이 3개월 연기될 당시, 연장을 요청한 주체로 알려진 바 있다. 석유공사 단독 추진 기조와 함께 새 정부가 사업에 제동 걸지 않는다는 방침을 확인한 뒤 본격적으로 참여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p> <p contents-hash="e6677c55e9d89a52c38b2bdabdbfcba8217a881095dc9b09432be022a23d1d28" dmcf-pid="tyQIlIOJtV" dmcf-ptype="general">이와 함께 업계에서는 지난해 사업설명회 때부터 관심을 보였던 엑손모빌도 이번 입찰에 응찰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p> <p contents-hash="52837ba3fb640a71ce1d050bc6a231e42bc66005d0a215c59d6c0a75d07787a0" dmcf-pid="FrBjkjNfG2" dmcf-ptype="general">동해가스전 개발 사업이 이뤄지는 6-1광구와 8광구에는 총 7개의 석유·가스 매장 유망 지질 구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가장 잘 알려진 '대왕고래'(8광구와 6-1광구 사이에 위치)는 7개 유망구조 중에서 자원량이 클 것으로 기대되던 핵심 시추 지역이었다.</p> <p contents-hash="9a9054fb9ef9accbca76dc4e28fc2f4740dacbb775f0f16ba8092f2e9bc71785" dmcf-pid="3mbAEAj4X9" dmcf-ptype="general">이번 입찰은 6-1광구와 8광구에 설정된 4개의 조광구를 대상으로 자원 탐사 업체를 모집하기 위해 지난 3월 시작됐다. 각 조광구에는 유망 구조들이 위치해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819613c7440b4f9555b65b42f7a97a28d080fb2a579889e7b1e9d13a4f1dfdb" dmcf-pid="0sKcDcA8X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1/NEWS1/20250921155616367bteu.jpg" data-org-width="1400" dmcf-mid="WdCB9BqyH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1/NEWS1/20250921155616367bte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d5a30dc928888e73a832a0e7457a6e625880a1e05d290db777eafcf292d3af8" dmcf-pid="pO9kwkc6tb" dmcf-ptype="general">석유공사는 자체 재원 투입을 최소화하고 심해 개발 경험이 풍부한 해외 오일 메이저와 협력하기 위해 최대 49%까지 지분 투자를 받는 것을 목표로 이번 입찰을 추진했다. 해외 기업의 투자를 통해 자원 탐사 업체와 자원 채굴 권한·이익을 공유하는 대신 자금과 투자 리스크를 분산한다는 전략이다. 새 정부 들어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 예산은 전액 삭감된 상태다.</p> <p contents-hash="f2ff4e59ce8a8cf5f61372c84841faedb0d4be37cc99598fc1b1003153bf4e7c" dmcf-pid="UI2ErEkPtB" dmcf-ptype="general">입찰 참여사가 1곳뿐일 경우에는 관련법에 따라 입찰이 무산되는 상황이었으나, 복수의 해외 기업이 관심을 보임에 따라 투자 규모와 자원 채굴 권한 등을 놓고 후속 협상이 이뤄질 전망이다.</p> <p contents-hash="2c041ad4efe9853fb67dc499a39960159a8021243e0c9a7f9ce2ed13903a1da2" dmcf-pid="uCVDmDEQGq" dmcf-ptype="general">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 평가 및 입찰 제안서 검토는 글로벌 에너지 정보업체인 S&P 글로벌이 맡는다.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후에는 세부 계약조건 협상을 거쳐 조광권 계약 체결로 이어질 계획이다.</p> <p contents-hash="6371fd643f1615473a21362924c5d7c9cedfd3cc5a19ff2914e367d562d4f241" dmcf-pid="7hfwswDxHz" dmcf-ptype="general">이날 입찰에 참여한 복수의 외국계 업체의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석유공사는 "현재 시점에서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입찰 참여 업체의 구체적 사항은 공개할 수 없다"면서 BP·엑손모빌 참여 가능성에 대해서도 "입찰 평가 등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세부사항을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6e145f926a36e1f61830ce88478f3fafc909627fdcd76f7d93e8119d452ec01d" dmcf-pid="zl4rOrwM17" dmcf-ptype="general">아울러 이날 석유공사는 1차 시추 유망 구조인 '대왕고래'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사업성 없음' 결론을 내리며, 추가 탐사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p> <p contents-hash="7b93f83a907423b1da741858777148d5f141a652bf611873a80bee4d3c4f550a" dmcf-pid="qS8mImrRXu" dmcf-ptype="general">석유공사는 올해 2월 대왕고래 유망구조에서 1차 시추를 진행하고, 채취한 시료를 전문 분석기관(Core Laboratories사)에 의뢰해 약 6개월간 정밀분석을 수행했다.</p> <p contents-hash="fc12b06da0aaa488e71c33617fba712acc5b700ae24e8b9b077dabe8ee571de3" dmcf-pid="Bv6sCsmeZU" dmcf-ptype="general">분석 결과, 대왕고래는 사암층(약 70m)과 덮개암(약 270m), 공극률(약 31%) 등 지하구조 물성은 대체로 양호했으나, 회수할 수 있는 가스 농도는 6.3%로 채산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p> <p contents-hash="d78ff326ad0cf2cd733341bb122fbdbc35f01b3d59a59276f1cdc95c82168374" dmcf-pid="bTPOhOsdHp" dmcf-ptype="general">업계는 대왕고래를 제외하더라도, 오징어·명태 등 해양생물 이름이 붙은 나머지 6개 유망구조가 향후 탐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왕고래의 '경제성 없음' 판정은 이미 상반기부터 예고됐지만, 외국계 기업들이 이번 입찰에 복수 참여한 것은 남은 구조들에서 상업적 가치를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ddaf5ba47c16eb9695ba5d767d2bfc2b4b0520053f08fb15cca72ee50a1de514" dmcf-pid="KuA1315rY0" dmcf-ptype="general">석유공사는 "그간의 탐사와 이번 시추를 통해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투자유치가 성사되면 공동 조광권자와 함께 유망성 평가와 탐사 등 새로운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국내 자원 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7f0e9355cfc25430f3ce3e15feaf1dffca2bc6e73ccdc6e5343e20e07156841b" dmcf-pid="97ct0t1m13" dmcf-ptype="general">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윤석열 정부가 동해 심해가스전에 전략적 관심을 가지며 본격화한 사업이다. 정부는 2023년 미국의 에너지 자문사 액트지오(Act-Geo)에 분석을 의뢰해, 대왕고래 인근 해저에 최대 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가스 자원이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p> <p contents-hash="5449a596b788028dfddeca8c01cb78b1868615bf287942249d5c8e9da3ae443c" dmcf-pid="2zkFpFts1F" dmcf-ptype="general">당시 대통령실은 이를 바탕으로 같은 해 6월 국정 브리핑을 통해, 시추가 성공할 경우 오는 2035년부터 석유·가스의 상업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p> <p contents-hash="a56c918379f0de8d831c5f9373e5dd5ac863ccf0ffc75d389573d4e08daf09f4" dmcf-pid="VqE3U3FOZt"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석유공사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2월 초까지 1차 시추를 진행했으나, 회수 가능한 가스가 발견되지 않아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만 이전 정부와 석유공사는 애초 시추 성공 확률을 20% 수준으로 보고, 최소 5차례 이상의 추가 탐사가 필요하다며 2차 시추를 위한 투자유치 절차를 진행해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6d264cc4526ae794274ea57dbd67d685dca8219e7f56d49e979536714dbcdb2" dmcf-pid="fBD0u03I5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1/NEWS1/20250921155616580oqau.jpg" data-org-width="1400" dmcf-mid="YOFdnde7t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1/NEWS1/20250921155616580oqa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c8a45c35361ead870224d9058efaf023f060033ad2ce2072fe2103c64a54fc0" dmcf-pid="4bwp7p0CY5" dmcf-ptype="general">freshness410@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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