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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시선·손짓·목소리로… XR 생태계 ‘새 판’ 열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10-22 12:07: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삼성·구글 ‘갤럭시XR’ 출시<br>시선으로… 검색결과 눈맞춤하며 ‘화면이동’<br>손짓으로… 가상공간 보고 ‘원’ 그리자 검색<br>목소리로… “경복궁 가자” 하니 경회루 ‘눈앞’</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BhagAfzT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16202d0f2eaa3db2715df466761c6613a3f9cea54ebda8fdeb56d52cc413a7c" dmcf-pid="FblNac4qT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2/munhwa/20251022120549152vopb.jpg" data-org-width="1200" dmcf-mid="1GAQPRpXS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2/munhwa/20251022120549152vopb.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248d9630969c65e20c51f082901de88a9d4e53b97963ed91369faeb40870730" dmcf-pid="3KSjNk8BhB" dmcf-ptype="general">“제미나이, 경복궁으로 안내해줘.”</p>
          <p contents-hash="a2c440526eeb85e36d9293389112d4efed5b20e844a544a6f01cc33ecdca22f0" dmcf-pid="09vAjE6bCq" dmcf-ptype="general">22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체험형 매장에서 열린 확장현실(XR) 헤드셋 신제품 ‘갤럭시 XR’ 출시 행사. 직접 헤드셋을 착용하고 이렇게 말하자 맑은 날씨 속 관람객들이 거니는 경회루가 눈앞에 펼쳐졌다. 손짓으로 시선을 옮겨 궁궐 곳곳을 둘러본 뒤, “근처 피자 맛집을 추천해줘”라고 말하자 한옥 인테리어로 된 가게 내부를 보여주고 인기 메뉴까지 자세하게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XR은 가상으로 여행을 떠나거나 눈앞에 보이는 것을 검색하고, 과거의 콘텐츠를 시선·손짓·목소리로 한층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464418e7044bc22d68a8f4a6f7f98cdd70b040458fc874942345a3136850ae8" dmcf-pid="p2TcADPKSz" dmcf-ptype="general">눈앞의 현실 장면이 그대로 보이는 ‘패스 스루’ 상태에서는 ‘서클 투 서치’를 활용해 눈앞에 있는 사물에 대한 정보를 즉시 검색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장에 온 모델이 입고 온 재킷을 바라보며 손짓으로 표시한 뒤 검색하자 제미나이는 남성 브랜드 ‘산드로’의 신상품이라는 정보를 눈앞에 띄워줬다. “재킷과 어울리는 바지를 찾아줘”라고 말하자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가격대별로 장단점을 정리해 알려줬다. 유튜브의 전용 XR 영상으로 평소 가고 싶었던 영국의 한 고성(古城)을 고개를 돌리며 넓은 각도로 바라보자 몰입감이 상당했다.</p>
          <p contents-hash="4831232b0fc26816ea38cb1f526f18f3dfb9dc66b96fd9b837eac7f99ebb11a9" dmcf-pid="UVykcwQ9y7" dmcf-ptype="general">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사장)는 “갤럭시 XR은 모바일 인공지능(AI) 비전을 무한한 가능성의 영역으로 한층 끌어올리며 업계와 사용자 모두에게 일상의 기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ea5240b5763db1506b9ea6276d18fdb356cdbd61b55bdef67f54174c5845fec" dmcf-pid="ufWEkrx2lu" dmcf-ptype="general">삼성전자는 이날 영화에서 보던 첨단 기능을 구현한 멀티모달(오감형) AI 헤드셋 신제품을 첫 출시하고 애플·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거대 기술기업)가 장악한 글로벌 XR 기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갤럭시 XR은 디지털 콘텐츠 구동에 최적화된 기존 XR 기기와 달리 초거대 AI가 비서 역할을 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에 최적화했다.</p>
          <p contents-hash="878ff27cdba4e08a72a1c1998a96767b7c96e96b3bd387cbe68944a9d74adf4d" dmcf-pid="7Ha84QFYTU" dmcf-ptype="general">구글·퀄컴과 공동 개발한 전용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XR’을 탑재해 구글 AI ‘제미나이’와 소통하며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cb650e9d6129c22e7327ebc91ac1bf522bb96a9004ba0356e41e0b6667acf941" dmcf-pid="zXN68x3Gvp" dmcf-ptype="general">이날 직접 사용해본 갤럭시 XR은 앞서 출시된 애플 ‘비전 프로’와 메타 ‘퀘스트3’ 등 기존 제품과 비교해 하드웨어적인 강점이 돋보였다. 무게는 애플 비전 프로(600g)보다 가벼운 545g으로, 헤드셋 프레임은 이마와 머리 뒤쪽의 압력을 고르게 분산해 장시간 사용에 따른 피로감이 적었다. 탈부착에 따라 외부 빛을 차단할 수 있는 ‘외부광 차단 패드’로 눈앞에 보이는 콘텐츠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디스플레이는 지금까지 출시된 XR 기기 중 가장 높은 수준인 4K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탑재, 해상도와 색감이 최신 TV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았다.</p>
          <p contents-hash="8ff19b848421fbbc59b03a184c6567dde181120fd257263bc2dcfebb0b7a18c6" dmcf-pid="qZjP6M0Hv0" dmcf-ptype="general">제미나이와 음성을 통해 쉽게 소통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었다. 가벼운 대답이나 추임새 같은 작은 목소리도 섬세하게 인식해 음성 이해도가 기존 제품보다 월등했다. 애플과 메타의 XR 기기가 시선과 손짓, 컨트롤러를 주 도구로 활용했던 것과 비교하면 사용 난이도가 훨씬 쉬웠다. 센서 역할을 하는 고해상도 카메라 2개와 공간 동작 인식 카메라 6개, 안구 추적 카메라 4개, 관성 측정 장치 5개 등 총 19개 센서가 탑재돼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때도 지시를 오류 없이 처리했다. 저시력 사용자는 도수형 인서트 렌즈를 맞춤 제작해 갤럭시 XR에 자석처럼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c34c2ba9ca0dba9b5d3e1c8a0a44ffaa05e22543cb956291dcf78851ec479cfc" dmcf-pid="B5AQPRpXv3" dmcf-ptype="general">김호준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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