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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NYT "美 정책 변화로 미중 사이 흔들리는 韓 에너지기술 투자"

온카뱅크관리자

2025-10-30 17: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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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LtaiRtWd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415328101562dc35bff36993ed5db30408f540d4bbc8aedf3e9f6e9443ce0cb" dmcf-pid="YoFNneFYL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부산 김해공군기지 의전실 나래마루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마친 뒤 회담장을 나서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0/dongascience/20251030174743995ssnr.jpg" data-org-width="680" dmcf-mid="yxyR6VyOi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dongascience/20251030174743995ssn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부산 김해공군기지 의전실 나래마루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마친 뒤 회담장을 나서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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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076b078c612b3664dfc18f0249ad2a9bba9f174b5b6292e50b1ec85ec5bb0e7f" dmcf-pid="Gg3jLd3Gel" dmcf-ptype="general">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간 에너지·무역 관계가 급변하면서 한국의 대미 투자 방향이 흔들리고 있다는 시각이 미국에서 제기됐다. </p>
          <p contents-hash="78277b0ae79b28129c03f1fbf32734ffd1442178e070070be3bdc13a6bf3f006" dmcf-pid="Hh8vIr8BLh" dmcf-ptype="general">29일 뉴욕타임즈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미국의 에너지·무역 우선순위가 청정에너지에서 화석연료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한국의 대미 투자 전략이 혼란에 빠졌다는 내용을 이례적으로 보도했다. </p>
          <p contents-hash="555738442799429fa54dcc5196a4878d2924c909357d6299beca5d1eff18a2df" dmcf-pid="Xl6TCm6bnC" dmcf-ptype="general">지금까지 한국은 미국의 청정에너지 중심 산업 정책에 발맞춰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한국 기업들은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풍력 등 미래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미국 내 공장 설립과 고용 창출에 나섰다. </p>
          <p contents-hash="15651ab1f8859a663303a4f468d566139d609d84f39209646b5e2231352df0d5" dmcf-pid="ZSPyhsPKRI" dmcf-ptype="general">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목표는 미국의 대중(對中) 의존도 감소를 돕는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 파트너’로 자리잡는 것이다. 중국이 값싼 전기차와 태양광 패널, 배터리 소재 가공 분야를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 ‘미국의 청정에너지 파트너’를 자처한 것이다.</p>
          <p contents-hash="646c62f8b5ecd50f5433fd78ea35cea795ce0e0423aa288572fac261d45580af" dmcf-pid="5vQWlOQ9JO" dmcf-ptype="general">한국 기업들은 전기차와 배터리, 충전소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내 생산 거점을 확충했고 이를 통해 수백만 명의 미국 근로자를 교육·고용할 수 있다고 미국에 약속했다. </p>
          <p contents-hash="63e071863fa9497a6245da1397c8958a056bf0bd8df8820028ccab060ad63251" dmcf-pid="1TxYSIx2Rs" dmcf-ptype="general">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미국의 에너지·무역 기조가 180도 전환했다. 미국 자동차 업계의 전기차 전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휘발유 차량 중심의 시장 복귀는 전기차 공급을 기반으로 미국 사업을 설계했던 한국 기업에 큰 충격을 안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p>
          <p contents-hash="0f3cf491ec68e6b548aa15e09b5063443571c6145943f26497eb508ce7dddd1d" dmcf-pid="tyMGvCMVLm" dmcf-ptype="general">또 미국의 관세 부과로 한국의 대미 수출이 타격을 입었고 새로운 무역 협정의 일환으로 관세율이 15%로 인상됐다. 지난달에는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에서는 한국 노동자들이 강제 추방됐다. </p>
          <p contents-hash="008cbe1cf607a163f0fb32687524cbf3ea989e9f285801ea2cfc8e656ce962d3" dmcf-pid="FWRHThRfJr" dmcf-ptype="general">뉴욕타임즈는 한국이 무역, 군사적으로 중국과 미국 모두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한국 상황은 미중 두 초강대국의 에너지 및 무역 경쟁 속에서 세계 각국이 직면한 구조적 딜레마를 보여준다. 미국은 화석연료 소비를 늘리려고 하고 있고 중국은 자국 주도의 재생에너지 산업을 강화하고 있다.<br>  <br> 뉴욕타임즈는 30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결과에 따라 한국의 무역 방향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미중 무역 협상이 잘 타결돼 서로에 대한 제재가 완화되면 한국은 미국과의 관계에서 중국에 대한 대안으로서의 우위를 잃게 될 수 있다.</p>
          <p contents-hash="94adcb33ed87d97c2f6e6d4d34bbb3cf6a01aef1935166812e56a6d5d44e9960" dmcf-pid="3YeXyle4Mw" dmcf-ptype="general">단 흑연 등 배터리 소재 수입에서 중국 의존도가 큰 한국 기업에는 호재다. 중국 기업이 제3국 생산을 통해 미국 시장에 우회 수출하거나 아예 미국 현지에 배터리 공장을 세울 수 있게 되면 한국에는 악재가 된다.</p>
          <p contents-hash="5401460136abe36fa1c788d6e6ac4a8848f5dbee88d1722a6dbab7d68aa1f33c" dmcf-pid="0GdZWSd8LD"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한국이 ‘중국 대체국'으로서 전략적 우위를 강조해 온 대미 투자 방향을 점검하고 미국과 동맹을 유지하면서도 중국과 관계를 잘 조율해 자국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p>
          <p contents-hash="c201eff81db45e0599c1c669ab928da351f8484a741e5e3c732452d256a446a4" dmcf-pid="pHJ5YvJ6RE" dmcf-ptype="general">[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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