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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가짜 뉴스가 진실보다 빠른 시대, 과학과 언론의 협력이 해법”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70
2025-11-13 14:07: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호주·뉴질랜드·대만 사이언스미디어센터(SMC)장 인터뷰<br>“한국 SMC, 독립성과 속도가 관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2ryiefzc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38546ddd61359f9777340b4c644396e613d461fa524436680abd00b28b8a63c" dmcf-pid="60or42UZc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11일 서울 강남구에서 만난 수잔나 엘리엇(Susannah Eliott) 호주 사이언스미디어센터(SMC) 센터장과 다시아 헤르불로크(Dacia Herbulock) 뉴질랜드 SMC 센터장, 시네이드 히시이 첸(Sinead Hsi-Yi Chen) 대만 SMC 센터장./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chosunbiz/20251113140419225vrps.jpg" data-org-width="5000" dmcf-mid="uRGUrELxk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chosunbiz/20251113140419225vrp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에서 만난 수잔나 엘리엇(Susannah Eliott) 호주 사이언스미디어센터(SMC) 센터장과 다시아 헤르불로크(Dacia Herbulock) 뉴질랜드 SMC 센터장, 시네이드 히시이 첸(Sinead Hsi-Yi Chen) 대만 SMC 센터장./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3791f8c30f1a0c19780f791e04d5b6b2c796301c19b8c0fc181f5c052a4614e" dmcf-pid="Ppgm8Vu5ox" dmcf-ptype="general">코로나19, 후쿠시마 오염수, 대형 산불 등 잇따른 사회·환경 이슈 속에서 근거 없는 정보가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정확한 과학 정보를 전달하고 왜곡을 막는 체계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호주·뉴질랜드·대만 사이언스미디어센터(SMC) 센터장들이 “위기의 순간일수록 과학과 언론이 신속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fcca20ba5bb15bed7ef3722e7eddea562ba1bacd6a187f50a93dada03de0aab7" dmcf-pid="QUas6f71NQ" dmcf-ptype="general">지난 11일 서울 강남구에서 만난 수잔나 엘리엇(Susannah Eliott) 호주 SMC 센터장과 다시아 헤르불로크(Dacia Herbulock) 뉴질랜드 SMC 센터장, 시네이드 히시이 첸(Sinead Hsi-Yi Chen) 대만 SMC 센터장은 13일 열리는 글로벌 사이언스 미디어 포럼을 앞두고 각국의 경험을 공유했다.</p> <p contents-hash="713c7f5b6bf3ba422126f33189d7af1730e863c95bdb6828d1e01e6456b5186a" dmcf-pid="xuNOP4ztaP" dmcf-ptype="general">SMC는 과학과 언론을 연결하는 기관으로, 사회 현안과 관련된 전문가 의견을 기자들에게 신속히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2002년 영국에서 처음 설립된 뒤, 2005년 호주, 2008년 뉴질랜드, 2010년 일본, 2014년 캐나다, 2017년 대만 등으로 확산됐다.</p> <p contents-hash="a529039999ecc47282f447a897005f24c34f3a94b085406439b32abb0d3089a4" dmcf-pid="yh2etZSrg6" dmcf-ptype="general">엘리엇 센터장은 “호주에 대형 산불이 나면 언론은 소방관과 정치인, 산불 피해자 등을 먼저 찾고, 정작 불의 확산 원인을 설명할 과학자는 찾지 않았다”며 “이런 사건을 제대로 보려면 과학자의 의견이 꼭 필요하다. 이것이 호주 SMC 설립의 계기였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c0bfa2b6b96d7024cc38e300d1aef4c3f1e8657431b88dc18373794fe50a076" dmcf-pid="WlVdF5vmk8" dmcf-ptype="general">첸 센터장 역시 “대만은 국제 뉴스를 번역해 싣는 기사가 많은데, 번역 과정에서 내용이 왜곡되는 경우가 잦았다”며 “그래서 국내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기자에게 전달하는 체계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266d6e42330c61b31161eaeab12a966c5c3fb4804a090a9fc11a52fee0ac204" dmcf-pid="YSfJ31Tsj4" dmcf-ptype="general">세 센터장은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SMC의 역할을 실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헤르불로크 센터장은 “당시 뉴질랜드 정부가 인구의 90% 백신 접종을 목표로 했는데, 처음에는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강했다”며 “정부·언론·지역사회·전문가가 함께 정보를 공급하고 캠페인을 해 접종률 80%를 넘겼고, 나머지 20% 국민 사이에서도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인식이 퍼졌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7b8920b4f874d11d63c3a25774e43c240787affea15cf603199fbaabf2ba6b5" dmcf-pid="Gv4i0tyOaf" dmcf-ptype="general">코로나19는 과학과 언론인들이 적극적으로 힘을 합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호주, 뉴질랜드 SMC를 포함한 6개국 SMC는 팬데믹 당시 구글에서 100만달러(약 14억6000만원)를 지원받아 ‘코로나19 백신 미디어 허브’라는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엘리엇 센터장은 “전 세계 SMC가 수집한 과학자 의견을 이곳에 모아 전 세계 기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며 “우리가 한 가장 큰 국제 협력 프로젝트였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7b62e56866ced49a8bea0871e6f7fa85c653c1d9c3f814f406b3a62d42a8bb3" dmcf-pid="HT8npFWIg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호주, 독일, 영국, 뉴질랜드, 아프리카, 북미 사이언스미디어센터(SMC) 등이 참여한 코로나19 백신 미디어 허브./영국 SMC 홈페이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chosunbiz/20251113140420554qfhq.jpg" data-org-width="1920" dmcf-mid="fGas6f71j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chosunbiz/20251113140420554qfh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호주, 독일, 영국, 뉴질랜드, 아프리카, 북미 사이언스미디어센터(SMC) 등이 참여한 코로나19 백신 미디어 허브./영국 SMC 홈페이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7b4b0390cc13a76986139ff5134569677fc5a55ec7da67343d8f4793325b002" dmcf-pid="Xh2etZSrc2" dmcf-ptype="general">SMC는 이제 각국 언론에 필수적인 과학 정보 허브로 자리 잡았다. 헤르불로크 센터장은 “쓰나미나 지진 같은 재해 보도에서 과학자 인터뷰가 자연스럽게 포함되는 것이 일상이 됐다”며 “전문가들도 미디어를 통해 근거를 전달하는 데 익숙해지고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841c10cb9bc609b72dc8c4f390b4807beedd3125fd7e36c0101ef2ef5ada0ed4" dmcf-pid="ZlVdF5vmk9" dmcf-ptype="general">첸 센터장은 “대만 SMC가 출범한 지 이제 5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분명한 변화들이 보인다”며 “과학자들이 기자들과 대화하려는 의지가 훨씬 커졌고, 기자들도 정부에 근거를 요구하는 습관이 생겼다. 대만에서 생긴 아주 큰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aaaa2588d382d454680e4668f74cf61a3867961fc1502570d0e6e2946804592" dmcf-pid="5SfJ31TsaK" dmcf-ptype="general">한국에서도 지난 9월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가 공식 출범했다. 다른 나라의 SMC와 마찬가지로 과학 현안에 대해 전문가의 근거 기반 해설을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받은 독립 비영리재단법인 형태로 설립됐으며, 초기 3년간은 정부 예산으로 운영된다.</p> <p contents-hash="061e480697eccd17f6b5a5eb0bc9eeba40743145d8c1762893b1daa7b7a41438" dmcf-pid="1v4i0tyOAb" dmcf-ptype="general">센터장들은 한국 SMC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려면 재정 투명성과 편집 독립, 그리고 정보의 속도가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호주 SMC는 70여 기관의 분산 지원으로 운영되며 단일 기관의 지원이 센터 운영 비용의 10% 아래로 제한된다. 뉴질랜드 SMC는 정부 지원을 받지만, 편집권의 완전 독립을 보장받는다. 대만 SMC는 보조금과 기부를 병행하되 단일 보조금은 운영비의 30%, 단일 기부는 10%를 넘지 않도록 제한하고, 매년 재원을 공개한다.</p> <p contents-hash="a9f0d85d0a155c8e0aa0813a298adeecdf5069eac3d2c65ec1a1282243ea4039" dmcf-pid="tT8npFWIoB" dmcf-ptype="general">헤르불로크 센터장은 “가끔 정부나 야당 의원실에서 불만이 들어오기도 하지만, 정권이 바뀌어도 SMC의 운영에 개입하려 한 적은 없었다”며 “이런 제도적 장치들이 우리가 독립적으로 일할 수 있는 토대”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9c6fd0d94dae37b2936b63e9f9441daa87f3a25f8450c6bc8a76d60501d86e1" dmcf-pid="F2ryiefzkq"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후쿠시마 오염수처럼 새로운 과학 이슈가 나오면, 여론이 굳기 전에 근거를 투명하게 설명해야 한다”며 “과학자들이 신중한 검토에 시간을 들이는 사이 오정보가 먼저 퍼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자들이 빠르게 움직이는 만큼 과학자들도 더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며 “확답을 서둘 필요는 없지만,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을 분명히 밝히는 게 신뢰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0f672d48e820183361313dc5968029d7e968e0609ca10c39f2d1e70c652b8557" dmcf-pid="3VmWnd4qgz"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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