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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맏형’ 강동윤의 은근한 뒷심, 중국의 탄샤오 꺾고 농심배 승수 추가

온카뱅크관리자

2025-11-21 19:04:00

22일 시바노 9단과 대결서 연승 도전<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11/21/0002777729_001_20251121190409213.jpg" alt="" />강동윤 9단이 21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5국에서 탄샤오 9단과 대국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한국 대표팀의 맏형 강동윤 9단(36)이 무서운 집념으로 승수를 추가했다. 강동윤은 21일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5국에서 중국 탄샤오 9단을 300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따돌렸다. 한국은 앞서 이지현 9단이 2승1패를 거둔 데 이어 두번째 주자인 강동윤이 승리하며 상승 분위기를 이어 갔다. 농심배는 한·중·일 3국에서 각각 5명이 출전해 나라별로 돌아가며 일대일로 대국하고, 이기면 계속 출전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단체전이다. 이날 백을 잡은 강동윤은 초반 두텁게 포석을 하며 탄탄한 세력을 만들었고, 중후반 백 진영에 침투한 탄샤오의 흑을 압박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탄샤오가 타개를 앞세워 막판 추격전을 폈지만, 팻감을 통해 차분하게 우세한 국면을 마무리하면서 승패를 갈랐다. 강동윤은 대국 뒤 인터뷰에서 “초반 승부를 결정짓고 싶었는데 착각을 여러 번 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운 좋게 이겼다. 탄샤오 9단에게 상대 전적이 안 좋아서 오직 첫판만 이겨보자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다음 판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윤은 22일 6국에서 일본의 시바노 도라마루 9단과 대결한다. 강동윤은 시바노와 맞전적에서 2승으로 앞선다. 한국 팀에는 신진서, 박정환, 안성준, 강동윤 등 4명의 기사가 남았고, 중국과 일본은 각각 3명씩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농심배의 우승 상금은 5억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lt;제27회 농심신라면배 출전선수(탈락자)&gt; 한국: 신진서·박정환·안성준·강동윤 9단(이지현 9단) 중국: 딩하오·왕싱하오·양카이원 9단(탄샤오·리친청 9단) 일본: 이치리키 료·이야마 유타·시바노 도라마루 9단(쉬자위안 9단·후쿠오카 고타로 7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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