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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속보] '역대급 경사' 역시 韓 쇼트트랙, 효자종목 톡톡! 혼성계주서 김길리-최민정 역대급 레이스로 우승, 올림픽 금메달도 청신호

온카뱅크관리자

2025-11-23 22:27:00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23/0002237327_001_20251123222708705.jpg" alt="" /></div>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꺼져가던 한국 쇼트트랙에 희망의 불씨가 살아났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5~2026 ISU 월드투어 3차 대회 2,000m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한국은 최민정-김길리-이정민-임종언으로 라인업을 구성해 경기에 나섰다. 사실상 올림픽에 나설 최정예 라인업이다. 결승 경쟁 상대도 쟁쟁했다. 네덜란드와 중국, 캐나다는 모두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릴 수 있는 선수들이다.&#160; 한국은 최민정이 첫 주자로 나서 스타트를 깔끔하게 끊었다. 2위 자리를 지키며 선두 네덜란드를 바짝 추격했다. 이후 김길리가 배턴을 이어받았고, 이정민, 임종언이 침착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그리고 한국은 계획대로 순번을 변경했다. 무게가 가볍고 푸쉬 힘이 약한 김길리가 1번 주자로 옮겨 임종언의 푸쉬를 받았다. 추진력을 얻은 김길리는 순식간에 네덜란드 주자를 인코스로 추월했고, 최민정에게 배턴을 넘겼다. 최민정은 명불허전이었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격차를 벌린 뒤 터치 구간에서도 완벽한 타이밍에 이정민에게 힘을 전달했다. 남은 과제는 유지뿐이었다. 이정민과 임종언은 스피드를 발휘하며 끝까지 레이스를 이어갔고, 2분&#160;40초 11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종전 경기에서 한국은 단 1개의 메달도 따지 못해 &#39;쇼트트랙 위기설&#39;이 돌았다. 오는 2026년 2월 열리는 밀라노 코르티나 올림픽에서 역대 최초로 &#39;노골드&#39; 수모를 겪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하지만, 최민정이 이끄는 대표팀은 역시 노련하고 탄탄했다. 여기에 김길리의 과감함과 파워까지 더해져 한국은 대회 첫 메달을 금으로 장식했다. 사진=뉴스1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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