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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누리호 4차 발사]①나로호 실패에서 누리호 성공까지…16년 '눈물과 영광'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5
2025-11-25 10:07:3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우주항공청 시대 첫 시험대…기술 독립 이후 한국 우주정책의 방향을 묻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h7J5nztcc"> <p contents-hash="48593fdcc07dba12c59c5b3efde214255cdd2de2dd686b3f516b5f030b6b7b7e" dmcf-pid="bznlPvLxoA" dmcf-ptype="general">한국형 발사체 개발의 역사는 지난 16년 동안 실패와 도전이 반복된 끝에 기술적 성취를 이루어내는 과정이다.</p> <div contents-hash="62249fba56a4051325a2c0863b5fb9a081bea8531042b086bcccaa52ab833d52" dmcf-pid="KqLSQToMoj" dmcf-ptype="general"> <p>2009년 나로호 1차 발사 실패는 국내 우주기술의 현실을 냉정하게 보여준 사건으로 기록됐고, 2010년 비행 중단과 2013년 3차 발사 성공까지의 경험은 한국이 독자적 발사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는 절박함을 더욱 분명하게 만들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82a0841861625ce5d5fefebff39c9429e7f4adb7bf8c45fb1b779ce218a86e3" dmcf-pid="9BovxygRN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5/akn/20251125100222731jgmp.jpg" data-org-width="745" dmcf-mid="7mLSQToMA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5/akn/20251125100222731jgmp.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a18fdbe56cb54cf4143bce11d6b220cfc59acb9f511e323d51ad4631b1f7beb" dmcf-pid="2bgTMWaeaa" dmcf-ptype="general">이 같은 문제의식은 곧바로 한국형 발사체(KSLV-II) 누리호 개발로 이어졌다. 2010년 개발 착수 이후 75t급 엔진의 연소 불안정 문제, 시험설비 부족, 반복되는 지상연소시험 등 숱한 기술적 난제가 있었다.</p> <p contents-hash="556289fd5abacf26c1e455503ac705e3201eef762801484d84c335553efc0b9e" dmcf-pid="VKayRYNdNg" dmcf-ptype="general">그러나 2021년 1차 발사 부분 성공, 2022년 2차 발사 성공, 2023년 3차 실용위성 발사를 거치며 한국은 마침내 독자 발사체 시대의 문을 열었다. 이 13년의 세월은 기술 독립을 위한 필수적 축적 단계였고, 이제 4차 발사와 함께 그다음 질문을 던지는 시점에 이르렀다.</p> <p contents-hash="9d33d84633d4ccf5257499babbfbd8893654a335edba2049851eaaa6e618a229" dmcf-pid="f9NWeGjJoo" dmcf-ptype="general"><strong>우주항공청 시대 첫 공식 시험대</strong></p> <p contents-hash="bc89ec46ed5625b615f239f5d3b58c7ca859c742fc1eb835fd7405b9cf819f23" dmcf-pid="42jYdHAioL" dmcf-ptype="general">올해 5월 출범한 우주항공청은 이번 4차 발사를 첫 공식 시험대로 맞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수행해 오던 발사체 개발·운용 체계가 정책 중심 기관인 우주항공청 체제로 이관되면서, 이번 발사는 기술 검증을 넘어 새로운 우주 거버넌스가 작동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점검하는 의미를 갖게 됐다.</p> <p contents-hash="37a533ba4a7622ce60a5af3381ddda6bddbe750e794c143a5bcdc7e207d3891d" dmcf-pid="8VAGJXcncn" dmcf-ptype="general">우주항공청은 앞으로 달 착륙선 개발, 재사용 발사체 구축,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확보 등 중장기 국가 우주로드맵을 총괄하며 한국 우주정책의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4차 발사는 이러한 전략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는 첫 무대가 된다.</p> <p contents-hash="189aa32a5e321a2fd3253b38dd94765151a87285c28dd03ae072f09628b53c17" dmcf-pid="6fcHiZkLNi" dmcf-ptype="general">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누리호를 통해 확보한 기술 독립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앞으로 국가가 어떤 우주 능력을 구축할지 목표를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상철 항우연 원장은 "누리호는 한국형 발사체 체제를 여는 첫 관문이며 앞으로는 안정적인 발사 주기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1bdbb7e09a2efcc2c569eaad94d68e3eb5eabf15742f5bf2a62bbc3b070b716" dmcf-pid="P4kXn5Eoj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5/akn/20251125100223987xkrw.jpg" data-org-width="745" dmcf-mid="zx2NUAV7c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5/akn/20251125100223987xkrw.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f27c9d42af42aa1772bff01313c53e5d2ca822a7aa0c69dff24941b03abbf7b" dmcf-pid="Q8EZL1Dgjd" dmcf-ptype="general"><strong>4차 발사, 왜 다시 중요한가</strong></p> <p contents-hash="d58f60d3f8e1a11b56f21869560415a94e35924fce9f9f140794dfdf8cac0527" dmcf-pid="xPw1gFrNNe" dmcf-ptype="general">누리호 4차 발사는 한국 발사체 역사에서 처음 시도되는 새벽·야간 발사다. 태양동기궤도(SSO)의 발사창을 맞추기 위해 새벽 1시 전후의 시각이 선택됐고, 기상 조건, 고층풍, 엔진 열환경, 발사대 운용 등 다양한 변수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고난도 임무다.</p> <p contents-hash="3b734761c006184d70d6779178bccec4accdbe39cc2384274a8e468b595d3add" dmcf-pid="yvBLFgb0kR" dmcf-ptype="general">발사체의 기본 성능은 3차와 동일하지만, 임무 프로파일(비행 형상)의 변화로 인해 비행시간이 늘어났고, 분리해야 할 위성도 13기로 크게 증가했다. 누리호가 단일 위성을 올리는 단순 구조를 지나 복합 임무 운용 능력을 시험하는 단계로 넘어섰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39ce5447f52d9ae1d10bc7b02d14ab2cd3fd4570e086e22c18caafa4f0f82352" dmcf-pid="WTbo3aKpjM" dmcf-ptype="general">한국형 발사체가 직면한 다음 과제는 단순한 성공이 아니라 '얼마나 안정적으로, 그리고 얼마나 효율적으로' 발사할 수 있느냐이다. 반복 발사를 통해 축적되는 비행 데이터, 안정적 발사 주기, 민간의 상업발사 서비스 진입 등이 모두 이 문제와 연결된다.</p> <p contents-hash="302602b4b5e4b9e773f28457e3cbd00e168460c7b88f12496aa6825279e89b97" dmcf-pid="YyKg0N9Uox" dmcf-ptype="general">안재명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발사체 신뢰성은 반복 발사를 통해서만 확보된다"고 설명한다. 그는 "세계 상업 발사체들이 90% 이상의 성공률을 갖는 이유 역시 수차례 비행을 거치며 운용 노하우와 비용 절감 경험을 축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2bb8fef32e64a160e9f3c567e25184a4d745a4958f712dec4a6a713aefb0ed8" dmcf-pid="GW9apj2uoQ" dmcf-ptype="general">안 교수는 또 "누리호는 태양동기궤도 기준 1.5t 이상의 투입 능력을 갖추고 있어 4차 임무는 성능적으로 여유가 있다"며 "기술적 성능 경쟁은 이미 어느 정도 단계에 도달한 만큼, 앞으로는 다양한 임무 형상에 맞춰 발사체를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528a6ec2028fa1d793e849862ef1677aae3093b3c4270472f80e8e90964a4a27" dmcf-pid="HY2NUAV7kP" dmcf-ptype="general">그는 한국형 발사체가 마주한 가장 현실적인 문제로 '비용'을 꼽는다. "현재 누리호의 ㎏당 발사 비용은 세계 시장과 비교하면 경쟁력이 낮다"며 "기술 독립 이후 한국이 반드시 풀어야 할 핵심 과제는 신뢰성과 비용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산업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08f9976bff9cbe2a11b701085e0660b7c73c2f7f081f8440057785e51783fa8" dmcf-pid="XGVjucfzc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우주로 향하는 누리호. 아시아경제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5/akn/20251125100225259btbl.jpg" data-org-width="745" dmcf-mid="qo4czE8BN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5/akn/20251125100225259btb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우주로 향하는 누리호. 아시아경제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0b425417856591ee34b3e5b8887b7114dea8d19d646c319cc4260ad0ab00909" dmcf-pid="ZHfA7k4qN8" dmcf-ptype="general"><strong>"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strong></p> <p contents-hash="d51f734230f706fc4ea5e507e9a5f2eca60c24f7c13feb1d0486772d3a239289" dmcf-pid="5X4czE8BN4" dmcf-ptype="general">누리호는 한국이 독자적 발사체 기술을 확보했다는 사실을 증명한 상징적 성취다. 그러나 기술 확보가 끝이라면, 그다음 단계는 '전략 선택'이 된다.</p> <p contents-hash="e04d60871e292d152b2f2ea3a59ee370b4d56bd89c4355af2e27795ef8a1af31" dmcf-pid="1Z8kqD6bNf" dmcf-ptype="general">재사용 발사체 기술, 달·행성 탐사, 우주교통관리(SSA) 인프라, 민간 중심의 우주산업 구조, 그리고 안정적 발사 주기 등은 앞으로 10년간 한국 우주정책이 반드시 선택해야 할 방향을 결정짓는 요소다.</p> <p contents-hash="a7f8a1f308e2247fc8def089873266860d51a97ac25cb7a959a41c39f0b6c6d9" dmcf-pid="t56EBwPKaV" dmcf-ptype="general">안 교수는 "누리호의 성공은 끝이 아니라 질문의 시작"이라며 "대한민국이 어떤 우주 능력을 갖추고 어떤 임무를 수행할 것인지, 이제는 그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c0d5db7e44f9738a7ec90738bf38b0c0bde79fbd6dfb05bb6b772b2a6f10031" dmcf-pid="F1PDbrQ9o2" dmcf-ptype="general">누리호 4차 발사는 단순한 발사 이벤트를 넘어 기술 독립 이후 한국 우주정책이 어떤 미래를 선택할 것인지 묻는 첫 시험대가 되고 있다. 16년의 성취는 이제 새로운 우주 전략을 설계하라는 요구 앞에 서 있다.</p> <p contents-hash="0fbbefc38d2789e4966513b9914f8b09637e1f92e018a0a3a6c6dd0ba25c976a" dmcf-pid="3tQwKmx2j9" dmcf-ptype="general">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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