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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누리호 4차 발사]“이제부터 진짜 민간 우주시대”…내년부터 5차·6차 발사 줄이어

온카뱅크관리자

2025-11-27 08:07: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내년 누리호 5차 발사 이어 내후년 6차 발사 예정 반복발사 통해 누리호 신뢰도 향상...발사체 경쟁력 확복 2032년 차세대발사체개발사업이 누리호 후속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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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27일 오전 1시 13분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누리호. 항우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dt/20251127080547309vvzh.jpg" data-org-width="640" dmcf-mid="KBOKG65Tv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dt/20251127080547309vvzh.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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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전 1시 13분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누리호. 항우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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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부터가 진짜 민간 우주시대 개막이다.”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당장 내년 5차 발사에 이어 내후년 6차 발사가 줄지어 예정돼 있다.
 누리호 반복 발사를 통해 신뢰성을 한층 높여 민간 주도의 국내 발사체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 뗀 것이다.
 3차 발사부터 6차 발사까지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총 6년 간 6873억원을 투입해 누리호 반복 발사와 누리호 기술의 민간 이전을 통해 국내 우주개발 주도권을 정부에서 민간으로 전환하겠다는 청사진을 갖고 시작됐다.
 내년 예정된 누리호 5차 발사는 초소형위성군집시스템 개발을 위해 주탑재위성으로 초소형위성 2∼6호(5기)와 국내 산업체 부품 우주 검증을 위한 플랫폼 큐브위성, 민간 공모 큐브위성 등 총 10기가 부탑재위성으로 실린다.
 2027년 누리호 6차 발사에는 초소형위성 7∼11호(5기)와 산학연이 개발한 큐브위성 등이 다수 탑재돼 우주로 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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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누리호가 26일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기립했다. 항우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dt/20251127080548590goau.jpg" data-org-width="640" dmcf-mid="9JI9HP1yC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dt/20251127080548590goau.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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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리호가 26일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기립했다. 항우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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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누리호 반복 발사는 발사체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첨단기술의 집약체인 우주발사체를 반복 발사·운용함으로써 발사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발사 경험과 역량을 쌓아 중장기적으로 발사체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스페이스X는 주력 발사체인 팰컨9을 2010년부터 발사하기 시작해 발사 성공률과 신뢰도를 높여 글로벌 발사체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팰컨9은 지난해 140차례 이상 발사됐고, 올해는 3회에 1번 꼴로 발사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국내 위성 수요 급증을 대비해 우리 발사체로 우리 위성을 우리 땅에서 쏘아 올려 민간 주도의 우주시대로 전환하는 차원에서도 누리호 반복 발사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2027년 종료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은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이 바통을 이어 받는다. 이 사업은 2032년 달 착륙선 발사를 위해 누리호보다 발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메탄엔진 기반 재사용발사체를 개발하는 게 목표다.
 2023년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총 2조13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초대형 발사체 프로젝트다.
 2030년 달 궤도에 투입하기 위한 성능검증위성을 발사해 발사체 성능을 검증하고, 2031년에는 달 착륙선 예비모델을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 변경을 통해 기존 소모성 발사체에서 메탄엔진 기반의 재사용발사체로 개발키로 최종 확정됐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앞으로 누리호는 기술적인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2027년까지 2차례 비행을 더 수행한다”며 “우주청은 누리호 개발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누리호보다 성능이 향상된 차세대발사체 개발을 추진해 대한민국 우주개발 역량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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