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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인생에서 가장 길게 고민"…이해진·송치형이 밝힌 '빅딜' 배경은?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6
2025-11-27 11:37:3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해진 "사업 시너지 보고 합병 제안"<br>송치형 "제안받을 때 바로 결정 못해"<br>네이버, 빅테크 경쟁서 생존 위해 합병<br>두나무, '글로벌 진출' 시너지 기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nVenN9Uv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ca05229ae194abd63bc4758606ae1bb1fcf1bd5cf036491653e8ffc790d2ced" dmcf-pid="QLfdLj2uC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네이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ked/20251127112850047klqw.jpg" data-org-width="1200" dmcf-mid="6jfdLj2uS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ked/20251127112850047klq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네이버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53d8178fb94cdfe57f4cd590c24cd9d86ab2cdd6bd866feaa380efaa82a632d" dmcf-pid="xo4JoAV7vI" dmcf-ptype="general">"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네이버파이낸셜과의 기업결합을) 제안했을 때 바로 결정하지 못했다. 너무 큰 결정이라 제 인생에서 가장 길게 고민했던 것 같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27일 오전 경기 성남 네이버1784에서 진행된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 같이 털어놨다. </p> <p contents-hash="a2355fff493d649a3a2b8009e7e5b78dcc8a69c9e7bee13d8c2ef3221e00c7b1" dmcf-pid="ythXtUIkvO" dmcf-ptype="general">송 회장은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합병 비하인드 스토리를 묻는 말에 "함께 새로운 도전을 글로벌에서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다"며 "함께하면 시너지도 더 크기 때문에 저도 장고 끝에 같이 하고 싶다고 말했고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4ceb5497bdd9436ac620ddc869d6dc290166c8d44b8f27f404286be2b083562e" dmcf-pid="WFlZFuCEls" dmcf-ptype="general">스스로를 '은둔의 경영자'로 소개한 이 의장은 송 회장에게 합병을 제안한 이유로 '생존'을 꼽았다. 그는 "외부에선 네이버가 큰 회사, 공룡이란 말을 쓰고 있지만 제 입장에선 저도 공룡이면 좋겠는데 글로벌하게 보면 빅테크에 비해 시가총액이든, 연구개발(R&D) 투자든 10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작은 회사"라며 "그런 회사 입장에서 경쟁에 살아남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고 매년 생존을 고민할 만큼 어려운 경쟁을 해오고 있다"고 토로했다. </p> <p contents-hash="04f31a3dcfce4d50a78d39b6ff1072b3c6dc721b382e4c0698e4d5999f2c6f7a" dmcf-pid="Y3S537hDhm" dmcf-ptype="general">빅테크와는 다른 네이버만의 차별화된 생존 전략을 강점으로 내밀기도 했다. 이 의장은 "경쟁에 살아남기 위해 기술에 진심으로 투자하고 개발해 왔다고 생각한다"며 "검색엔진뿐 아니라 세계에서 세 번째로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든 투자를 해왔듯 기술에 진심이었다. 또 해외 빅테크가 잘 알지 못하는 새로운 기획을 해왔는데 UGC(사용자 생성 콘텐츠)라든가 검색·상거래 연결이나 웹툰 같은 새로운 콘텐츠 등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186e13cc88b6c0f1610bb9f4f8fffd68344ae2bf25821f9ff9cc1dba48080c31" dmcf-pid="G0v10zlwhr"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AI와 웹3란 거대한 흐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 저희 혼자 해나가기 어려운 싸움이라고 생각한다"며 "여기서 또 살아남고 의미 있는 경쟁을 해나가려면 웹3에 가장 좋은 기술을 가진 회사와 힘을 합쳐야 다음 단계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두나무와 융합하게 된 가장 큰 이유"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cb04d03f6250813b1d214473d274d6a916ffe960240b8994212eac67648ea6bb" dmcf-pid="HpTtpqSrvw" dmcf-ptype="general">지분 감소를 감수하고 두나무 합병을 결단한 배경에 eo해선 "네이버는 사업을 하기 위해 투자도 받고 여러 차례 인수합병을 해왔다"며 "그때마다 제 지분은 줄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런 인수합병을 하지 않았다면 네이버는 지금 작은 회사였거나 망해서 없어진 회사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71e5b2df8cf870c0f081d301b6dea814ac0398cbf1e1c29ce452ecf88787a7bc" dmcf-pid="XUyFUBvmhD"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사업이 우선이지, 제 지분을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사업이 잘 될 수 있을지, 직원들이 재밌는 서비스를 잘 하면서 도전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742e3ae34640dbff2fd7229bc71138cde8cea78b15edee283be45493d562b7e8" dmcf-pid="ZuW3ubTsWE" dmcf-ptype="general">송 회장과의 개인적 친분이 합병 제안에 영향을 미쳤다는 데 대해선 선을 그었다. 이 의장은 "외부에선 (송 회장이) 후배이기도 해서 오랜 친분으로 알려졌는데 사실 어린 친구여서 제대로 만난지는 2년 밖에 안 됐다. 개인적 친분이 깊어서 이런 것(합병)을 한 건 아니다"라면서 "송 회장과 최 대표가 사업적 이야기를 많이 했고 그 과정에서 저도 만나 사업적으로 좋은 시너지와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441410166e0a66ac9a81a62775d5578189e57ad04a628ea4371bbcc9398243c9" dmcf-pid="57Y07KyOCk"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2년밖에 보지 않았으나 저는 사실 뛰어난 개발자가 아니었지만 송 회장은 천재 개발자 출신으로, 기술적으로 굉장히 깊이 있고 호기심과 연구에 대한 의지가 강해 같이 일하게 되면 사업적 시너지가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서 제가 제안했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445196643c10ec57749b6099ab5bbb4c3d7d00469899a49ba4b56a075c419b48" dmcf-pid="1zGpz9WICc" dmcf-ptype="general">네이버파이낸셜은 이번 합병이 성사될 경우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두게 된다. 업계에선 20조원대 핀테크 공룡 기업이 등장에 따라 스테이블코인·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p> <p contents-hash="3015baccd6dcc52ccf74fe05561a6357072650a2767847a3fb8d29508ca729dc" dmcf-pid="tebQeLqFSA" dmcf-ptype="general">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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