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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반려견도 ‘대마초’ 먹인다고? 대마성분 먹은 개 공격성 줄어든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11-28 14:07: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미국 연구진, 반려견 4만7000여 마리 데이터 분석<br>치매·관절염 앓는 노령견 사용 비율 높아<br>장기간 복용 시 공격성 수치 평균 이하로 떨어져<br>“불안감 해소 기전 등 추가 연구 필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Zt8kIe4h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d88dc29b54059f71689439a6916be46351b782f2c4e4f83b2818cd3d8dc8fc0" dmcf-pid="X5F6ECd8C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픽사베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8/mk/20251128140303312zdyu.png" data-org-width="700" dmcf-mid="GDWBLk4qC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8/mk/20251128140303312zdyu.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픽사베이]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2c13b4a482c347be41a5207ba57499d58b85dc9be6135662bb8eca9735ab012" dmcf-pid="Z13PDhJ6CV" dmcf-ptype="general">
           흔히 ‘대마초’로 알려진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이 반려견의 사나운 성격을 온순하게 만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람에게 통증 완화나 심신 안정을 위해 쓰이는 ‘칸나비디올(CBD)’ 성분이 반려견의 공격성을 낮추는 데도 효과가 있다는 대규모 데이터 분석 결과다.
          </div>
          <p contents-hash="efbcaaf0a82788d59b994d6baf7abac3655505ac58be1e408dc34ee33747b333" dmcf-pid="5yGKgD6by2" dmcf-ptype="general">ㅍ미국 애리조나주립대·테네시대 공동 연구진은 28일(현지 시간) 국제 학술지 ‘수의학 프런티어스(Frontiers in Veterinary Science)’에 발표한 논문에서 “미국 내 반려견 4만7000여 마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마 추출물인 CBD 보충제의 장기 복용이 반려견의 공격성을 완화하는 것과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19942110b8f189cf58ebe0a98a6dcd651a5ec14c9e171033772b539ba8cf92e8" dmcf-pid="1WH9awPKy9" dmcf-ptype="general">ㅍCBD는 대마 식물의 일종인 헴프(hemp)에서 추출하는 성분이다. 대마초의 주성분 중 환각을 일으키는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와 달리 중독성이 없으며, 사람에게는 통증, 메스꺼움, 염증 등을 완화하는 의료용 목적으로 주로 사용된다. 최근 반려동물 시장에서도 껌이나 오일 형태의 CBD 제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실제 효과에 대한 대규모 데이터 분석은 드물었다.</p>
          <p contents-hash="dd49f5fccf0e41eb673931e3a487d759d75db1c651b5639e435a55b63ff01b7b" dmcf-pid="tYX2NrQ9TK" dmcf-ptype="general">ㅍ연구진은 ‘반려견 노화 프로젝트(Dog Aging Project)’에 등록된 4만7355마리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분석 결과 전체의 7.3%에 해당하는 반려견이 CBD나 헴프 제품을 급여받은 경험이 있었다. 이 중 5.8%는 관련 제품을 상당히 자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164ceb87849032be1dfae79b54f2e64192636149ebd97e133efff069e398fdfb" dmcf-pid="FGZVjmx2hb" dmcf-ptype="general">ㅍCBD를 섭취하는 개들은 섭취하지 않는 개들보다 평균 3살 더 많았다. 특히 건강 문제가 있는 개들에게서 사용 비율이 높았다. 치매를 앓는 반려견의 18.2%, 관절염이 있는 반려견의 12.5%, 암에 걸린 반려견의 10%가 CBD 제품을 복용하고 있었다.</p>
          <p contents-hash="f5f006c00e87e1ffc1ec5894993a1bf9223abc9e6dae6a803d4e36546bea15f6" dmcf-pid="3H5fAsMVCB" dmcf-ptype="general">주목할 만한 점은 행동 변화다. 연구진에 따르면 CBD를 장기간 복용해 온 개들은 섭취하지 않은 개들에 비해 공격성 수치가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p>
          <p contents-hash="06d1e34b5dcbb5c5c66df5290b65f79e6671990b6fc265e26919c4aae7e3ce13" dmcf-pid="0X14cORflq" dmcf-ptype="general">논문 교신 저자인 맥스웰 렁 애리조나주립대 교수는 “수년간 CBD 제품을 급여받은 개들은 처음에는 제품을 받지 않은 개들보다 더 공격적인 성향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공격성의 강도가 점차 약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공격성 문제로 보호자가 CBD 급여를 시작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장기 복용이 행동 교정에 도움을 줬을 것으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3a91f2549d3cd735ad77408239e9207cf1457b8b2bd36e8e0cdb059b76961db6" dmcf-pid="pZt8kIe4Cz" dmcf-ptype="general">재미있는 사실은 견주의 환경이 반려견의 CBD 섭취 여부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다. 사람이 의료용 대마를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주(州)에 사는 반려견일수록 CBD 보충제를 섭취할 확률이 높았다.</p>
          <p contents-hash="49772ac3de5b23ce39ef9605f1c3d9835500edc779f3726864ab37ac49a5b3a8" dmcf-pid="U5F6ECd8C7" dmcf-ptype="general">공동 저자인 줄리아 올브라이트 테네시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이러한 장기적인 행동 변화는 CBD가 반려견의 행동 문제를 치료하는 요법이 될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e0b008fb12ca9390107b1cd42cc8cf6a00496cb0322752ebfdbebe9b0820f50b" dmcf-pid="u13PDhJ6vu" dmcf-ptype="general">다만 연구진은 CBD가 공격성은 낮췄지만, 불안이나 초조함 같은 다른 행동에는 뚜렷한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브라이트 교수는 ‘대부분의 반려견 공격성은 스트레스나 불안에서 기인하는 투쟁-도피 반응인 경우가 많은데, 왜 공격성만 개선되고 다른 불안 행동은 개선되지 않았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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