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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내란에 휘말리지 않았다" 이 대통령 취임 후 첫 국정원 방문

온카뱅크관리자

2025-11-28 17: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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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8/mbn/20251128173512980wwzx.jpg" data-org-width="800" dmcf-mid="9aIIhnztD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8/mbn/20251128173512980wwzx.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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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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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28일) 국가정보원을 찾아 업무보고를 받고 "국정원이 본연의 역할을 다할 때 국가가 얼마나 더 나아지는지 보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정원이 바로 서면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국정원을 방문한 것은 처음입니다. 개별 부처를 직접 찾아 업무보고를 받은 것 역시 정부 출범 후 첫 사례라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국정원이 국가 경영에 있어 정말로 중요한 조직이지만, 역량이 큰 만큼 악용되는 경우가 있어서 서글프다"며 "새로운 각오와 사명감을 가져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국정원이 실시한 자체 특별감사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정원이 내란에 휘말리지 않고, 특별감사를 통해서 지난 과오를 시정했다"는 취지로 언급하면서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최근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대학생이 고문 살해된 사건과 관련, 이 대통령은 국정원이 주범을 체포하는 등 상당한 공로를 세웠다고 치하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 마약 밀매 조직 단속에 역량을 최대한 투입해 '대한민국은 건드리면 손해'라는 인식을 (범죄 조직이) 가지도록 철저히 단속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밖에도 이 대통령은 "국가 폭력 범죄의 공소 시효가 곧 입법을 통해 영구 배제될 예정인 만큼 본연의 업무에 더 엄중해져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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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강유정 대변인이 28일 용산 대통령실 기자회견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인선 등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8/mbn/20251128173514515drnq.jpg" data-org-width="800" dmcf-mid="24yyYAV7D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8/mbn/20251128173514515drnq.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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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유정 대변인이 28일 용산 대통령실 기자회견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인선 등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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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첫 방문 부처로 국정원을 택한 데 대해 "지난 과오를 성찰하고 혁신해 국가와 국민에 봉사하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격려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정원은 여러 불미스러운 일에 연관된 바 있으나, 이번 내란에는 휘말리지 않았다"며 "과거를 단절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국정원의 노력을 치하하고자 직접 방문한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실제로 오늘 업무보고에서 국정원은 계엄군의 선관위 서버 점검 의혹 사건 등에 대한 내부 특별감사 결과를 보고하면서 과거의 잘못에 대한 반성의 뜻을 피력했다고 강 대변인은 언급했습니다.
 특히 이종석 국정원장은 "조태용 전 원장을 비롯해 역대 국정원장 16명 중 절반이 불법 도감청, 댓글 공작, 내란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고 돌아봤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국정원은 문화 예술인 블랙리스트 피해자, 민주노총 간첩단 무죄 대상자에 사과하는 등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고 있다. 앞으로 국민만 바라보며 정보기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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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8/mbn/20251128173515854hszy.jpg" data-org-width="800" dmcf-mid="VqccEP1ys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8/mbn/20251128173515854hszy.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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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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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 후에는 국정원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했고,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국정원 국가우주안보센터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일정에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및 안보실 3차장, 안보전략비서관 등의 참모가 동행했습니다.
 [박설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pressnow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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