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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유명무실한 국가인증?’···3370만 고객정보 유출 쿠팡, 사고 전 국가인증 2차례나 받았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11-30 08:57:4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ISMS-P 인증 기업서 34건 유출사고…제도 보완 필요성 제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LpvkM3GCl">
          <p contents-hash="6e245beebf897eff37b56cb683c1a84dc2f857f2ae91aedec89e2ccfc5da71d0" dmcf-pid="2oUTER0Hhh" dmcf-ptype="general">쿠팡 고객의 정보가 노출된 계정이 3300만개가 넘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쿠팡이 국가 인증 제도인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를 두 차례 취득하고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4차례 낸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1cd7bd35ef69297348fbc3182eeb096262cbd503d86aab4a97eb29dfdf7dacb6" dmcf-pid="VoUTER0HSC" dmcf-ptype="general">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쿠팡은 2021년과 2024년 두 차례 ISMS-P 인증을 받았지만 이후 올해까지 유출 사고를 네 차례 냈다.</p>
          <p contents-hash="880111fe4e94937c62b391817cd786c4949ac9a822c1cee368878213fed03c8e" dmcf-pid="fguyDepXhI" dmcf-ptype="general">ISMS-P 인증은 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도다.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과 개인정보위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PIMS)’을 통합해 만들었다. 쿠팡은 2021년 3월 ISMS-P 최초 인증을 받았고, 2024년 3월 갱신 인증을 받았다. 인증 범위는 로켓배송과 쿠팡이츠 등을 포함한 ‘쿠팡 서비스’ 전체다. 쿠팡은 전년도 정보통신서비스 부문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인 기업에 해당해 ISMS-P 인증 의무 대상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06320c70da5c3bd6b389398f76d6c15d614a100fda9a1f48e11b4250dd224dc" dmcf-pid="4a7WwdUZC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 쿠팡 로고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30/munhwa/20251130084516147udos.jpg" data-org-width="640" dmcf-mid="KUDeKZkLT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30/munhwa/20251130084516147udo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 쿠팡 로고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99a11b4c0f2f9975a3c165429fd60b9739a3ea1c3a26cee7bfd284830d4ebc2" dmcf-pid="8NzYrJu5Ss" dmcf-ptype="general">문제는 인증 취득 이후에도 쿠팡의 유출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했다는 점이다. 2021년 10월 앱 업데이트 간 테스트를 소홀히 해 14건의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2020년 8월부터 2021년 11월까지는 쿠팡이츠 배달원 13만500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p>
          <p contents-hash="8838808cea35b61208f91799e3726c721e2b4c6ca6bd1ebb626600ffe01a7f02" dmcf-pid="6jqGmi71lm" dmcf-ptype="general">쿠팡은 2019년 11월부터 배달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음식점에는 안심번호만 전송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바꿨다고 밝혔다. 하지만 2021년 11월까지도 안심번호를 비롯해 전송하지 않겠다고 한 배달원의 실명과 휴대전화번호까지 그대로 음식점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3년 12월에는 쿠팡이 운영하는 판매자 전용 시스템 ‘윙(Wing)’에서 로그인 시 특정 판매자에게만 보였어야 할 주문자·수취인 2만2440명의 개인정보가 다른 판매자에게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p>
          <p contents-hash="dbadf8562a7d06d999648b12ec3c67e0db853ea8f11ddafd2e0d844eb0d3d26d" dmcf-pid="PABHsnztCr" dmcf-ptype="general">이번에는 고객 계정 3370만개가 외부로 유출된 사실이 드러났다. 노출된 정보는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 배송지 전화번호 등이다.</p>
          <p contents-hash="8846e2dfe9f2a5e8dcd84d30ba1d75265a2ba5ddc4e01526069137e989bbea93" dmcf-pid="QcbXOLqFSw" dmcf-ptype="general">쿠팡 측은 “해외 서버를 통해 올해 6월 24일부터 무단으로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결제 정보, 신용카드 번호, 로그인 정보는 노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84dd97ab5366e127f6f98022d3edf1f08597244e29ff489cd1abdfe0c4aa4dd9" dmcf-pid="xkKZIoB3hD" dmcf-ptype="general">일각에서는 ISMS-P 제도의 사전 예방 효과가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개인정보위가 장관급 중앙행정기관으로 격상된 2020년 이후부터 이달까지 총 27개의 ISMS-P 인증 기업에서 34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한창민 의원은 “개인정보위는 인증 제도를 보완할지, 새로운 예방 제도를 도입할지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e4ad75f685024df8b0dc8c4c91269dc1337445aba2beefcbb56f5fac66c78c4" dmcf-pid="yoUTER0HhE" dmcf-ptype="general">권도경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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