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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수십 년의 염원이 현실로"…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첫 삽 (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1 12:37:4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일 기공식 열고 재개발 본격화…오세훈 시장·우원식 국회의장 참석<br>3178가구, 35층 최신 주거단지로 탈바꿈…주민들 기대감 ↑</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vg29SsAt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bd20d4b7b6f7e93fd50badcc4fcd8f74d856656fd1087e28db566f964be4792" dmcf-pid="uTaV2vOcZ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우원식 국화의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전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30-3번지 일대 백사마을에서 열린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기공식에서 참석자들과 시삽하고 있다. 2025.12.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NEWS1/20251201123135396ivzf.jpg" data-org-width="1400" dmcf-mid="0q2XHgd8Z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NEWS1/20251201123135396ivz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우원식 국화의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전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30-3번지 일대 백사마을에서 열린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기공식에서 참석자들과 시삽하고 있다. 2025.12.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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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5133f9cbb44afd1f618e11575e3c06a6bd87258bb3f1956aa8c2931bdde44742" dmcf-pid="7yNfVTIkYt"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노원구 백사마을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1960년대 조성된 이후 노후화로 몸살을 앓던 백사마을은 앞으로 30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거듭나게 된다.</p>
          <p contents-hash="91d7577b82d8c55d8adc48f97b5f7b818a64c956370b9944b3531f9bfaa37169" dmcf-pid="zWj4fyCE11" dmcf-ptype="general">기공식에 참석한 주민들 또한 열악했던 지난 수십 년의 세월을 회상하며 이번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0729830844902c5949d1172fa9396535f42ecce81cb5d3c9dc65fd7d38179d3f" dmcf-pid="qpCni0Zv15" dmcf-ptype="general">서울시는 1일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에서 기공식을 열고, 최고 35층, 총 3178가구 규모의 주거단지 조성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자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 우원식 국회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백사마을 재개발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p>
          <h3 contents-hash="c44b2e21a65ad252b8c02510cb09d8f930ad1c65edcf499df64cfe680c74d72e" dmcf-pid="BUhLnp5THZ" dmcf-ptype="h3">60년대 조성된 달동네 백사마을…신축 대규모 아파트로</h3>
          <p contents-hash="c6dc5a593f9b9c48aad249f2234f67ee6b0b1b1ede977ca4e04b7679f183fa17" dmcf-pid="buloLU1yZX" dmcf-ptype="general">중계본동 백사마을 일대는 1960년대 도심 개발로 철거민 1100여 명이 불암산 자락에 정착하며 형성된 곳이다.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재개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개발제한지역으로 묶이며 어려움을 겪어왔다.</p>
          <p contents-hash="d7be6a6d2a02fb8cf431f6505ad6bee898fececd08da7909c6f951fd751d48ae" dmcf-pid="K7SgoutWYH" dmcf-ptype="general">지난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2012년 국내 최초 주거지보전사업으로 사업이 진행됐다. 이후 주거지보전지역과 공동주택 지역을 분할해 2437가구(임대 484가구 포함) 규모의 정비계획안으로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p>
          <p contents-hash="8e1463412e98915d2fc1882ad7bbae03228b8c700a153d777e36be18700812e2" dmcf-pid="9zvag7FYtG" dmcf-ptype="general">이후 분양·임대 획지 구분, 저층주거지 보존 규제, 사생활 침해 우려 등으로 사업이 지연됐다. 이 과정에서 주민 간 갈등도 일어났다. 이에 서울시는 2022년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함께 주거보전용지를 공공주택용지로 변경했다.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하고 용도지역을 상향해 사업성을 개선했다.</p>
          <p contents-hash="2d2065e8e7fb24a8b6bdc7d462a4c4f67abf19b32a23c133b51f9ebec4787116" dmcf-pid="2qTNaz3G1Y" dmcf-ptype="general">서울시는 지하 4층~지상 35층, 26개 동, 3178가구 규모의 변경된 정비계획안을 발표했고, 지난 8월 계획안이 고시되며 재개발이 본격화됐다. 기존 계획 2437가구에서 741가구가 증가해 사업성과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했다.</p>
          <p contents-hash="e1d5d4d5123a21b90f9a9669a551feec5b5fe01f46de635a399f058b68678d1b" dmcf-pid="VByjNq0HHW" dmcf-ptype="general">백사마을은 향후 분양과 임대를 구분하지 않는 통합개발 방식을 통해 완전한 '소셜믹스'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백사마을은 올해 5월 철거를 시작했으며, 12월 철거를 마친 뒤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준공과 입주까지 신속하게 추진해 2029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p>
          <p contents-hash="ce33d49f29cbf6a60b48f186bf01ea8b833278cc4f5296687fdfe0b0b09b0daf" dmcf-pid="fbWAjBpXGy" dmcf-ptype="general">오세훈 시장은 "백사마을은 저층 주거지 보전 방식과 복잡한 이해관계 조정 문제로 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다"며 "저층 주거지 보존 용지를 공동주택 용지로 전환하고 용도지역을 상향하는 등 현실에 맞는 규제 혁신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p>
          <h3 contents-hash="0f0a95d9971d567ed9b44fd27cff15a1491a819b1a16e58ee7fe51cd4c131a00" dmcf-pid="4KYcAbUZ1T" dmcf-ptype="h3">열악한 환경에 수십년간 고통…"누구보다 기다려와"</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00176ce1b1ea4a08e40533de70e9939d8ebbfb14e86eb99ad7dda1a3ae2cfb2" dmcf-pid="89GkcKu5G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우원식 국회의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전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30-3번지 일대 백사마을에서 열린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기공식에 참석하고 있다. ⓒ News1 이광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NEWS1/20251201123135712njll.jpg" data-org-width="1400" dmcf-mid="pUbYWnMVG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NEWS1/20251201123135712njl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우원식 국회의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전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30-3번지 일대 백사마을에서 열린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기공식에 참석하고 있다. ⓒ News1 이광호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847505acb2257a97ec428fae21c815597522f454923b8d2fbe0eac06f876fe7" dmcf-pid="6qTNaz3GZS" dmcf-ptype="general">기공식에는 1000명이 넘는 백사마을 거주민들과 인근 노원구 주민들이 참석했다. 수십년간 열악한 환경 속에서 거주하며 어느새 백발의 노인이 된 거주민들은 "누구보다 이날을 기다려 왔다"며 소회를 밝혔다.</p>
          <p contents-hash="a2685092020bfea40beaca99cb906a37a93694ba367e66f53aab16afb61468ae" dmcf-pid="PByjNq0HZl" dmcf-ptype="general">70대 거주민 김양숙 씨는 "40년 넘게 재개발을 지켜보면서 이런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사업을 기다렸다. 기공식을 직접 보니 감회가 정말 남다르다"고 했다.</p>
          <p contents-hash="96f12b1298d0bbfb5dd4d6d96f61387a06dd17425bdabd0163c325a46dd3a77d" dmcf-pid="QbWAjBpXYh" dmcf-ptype="general">거주민 이 모 씨도 "이 동네에서 35년 넘게 살았는데, 나도 그렇고 신축 아파트에 한 번 살아보는 게 여기 노인들 소원이었다"며 "수십 년간 재개발을 기다리며 노인이 된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는 이번 기공식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p>
          <p contents-hash="7ff3abc2d42b3624b8bc6e1949f3cf0245085bdfa0ccd81aaa25a3cc954d9eac" dmcf-pid="xKYcAbUZXC" dmcf-ptype="general">인근 노원구 주민들 또한 기공식에 참석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노원구 인근이 백사마을 재개발을 통해 강북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p>
          <p contents-hash="e9c16c444c18157b65af2311a7f9416ec0f91b829b911a35ec92cebe18c46712" dmcf-pid="ymRuUrAitI" dmcf-ptype="general">중계본동 주민 70대 박 모 씨는 "인근에 사는 친구들과 함께 기공식을 한다고 해서 방문했다"며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들어서면 자연스레 노원구 전체가 발전하고, 중계동 인근도 함께 성장하지 않겠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4ae6048d683b07fba86145e67f14e1f50b87543af42b6673f3b23c55c5927361" dmcf-pid="Wse7umcn1O" dmcf-ptype="general">서울시 또한 이번 재개발이 동북권 쾌적 주거환경 공급과 강북권 균형발전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p>
          <p contents-hash="dbd235e99789ffa8e6fb4ad5b623ef4f1ffe6a2e3f5fcf515d6eda2e4b9afc9a" dmcf-pid="YOdz7skLHs" dmcf-ptype="general">오 시장은 "이번 재개발 사업은 서울 동북권의 미래를 다시 그리는 강북 대개조 프로젝트의 중요한 축이자, 쾌적한 주거 환경을 실현하는 핵심 과제이기도 하다"며 "백사마을의 변화는 강북권의 도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068c6c8fa0782e58aa2a3f19ccc7e50f2770aa546ad82aad35ae2f6886ecfb2" dmcf-pid="GIJqzOEo1m" dmcf-ptype="general">gerrad@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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