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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이찬진 "금감원장은 '극한 직업'…청년들 오죽하면 해외투자 하겠나"(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1 17:37:5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금융사 털리면 누가 돈 맡기나"…롯데카드·업비트 해킹에 '강경 기조'<br>"청년 해외투자 정서적 공감"…'서학개미 규제' 우려에 선 긋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95XPp5TZ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420792423415a95565c80f0faf6c3e98059bfec2f856c3c555ed2d1c757e6ed" dmcf-pid="H21ZQU1y5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출입기자단과의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NEWS1/20251201173711788gumy.jpg" data-org-width="1400" dmcf-mid="WCaoYEaeY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NEWS1/20251201173711788gum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출입기자단과의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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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81752f0298a9dfaacb39877b27f0b7a763be3ac67100c9c644673a93718702c7" dmcf-pid="XVt5xutWXl"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109일 만에 연 기자간담회에서 "금감원장은 극한 직업인 것 같다"는 소회를 남겼다. 금감원 조직 내부 현안에 더해 금융시장 이슈까지 겹치는 업무 부담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것이다.</p>
          <p contents-hash="47a83ecb35d04b6e5335ee06e4de30366343c2c95a4739632a073d5a35399401" dmcf-pid="ZfF1M7FYHh" dmcf-ptype="general">다만 국회 국정감사를 거치며 업무 파악을 마무리한 그는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증권·보험부터 가상자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드러냈다. 간담회는 예정된 1시간을 훌쩍 넘어 1시간 30분간 진행될 정도로 폭넓은 주제가 논의됐다.</p>
          <p contents-hash="3b0b1c32b35d2967fa2db604458a29e9d3db99df7662476e564e63d3f9ca1a8a" dmcf-pid="543tRz3GYC" dmcf-ptype="general">이 원장은 금감원의 최우선 과제로 '소비자보호 대전환'을 제시했다. 금감원이 정부 조직개편 논의에 오른 배경으로 '소비자보호 미흡' 지적이 제기됐던 만큼, 금감원의 존재 이유를 국민에게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는 의지로 풀이된다.</p>
          <h3 contents-hash="b2b76f84d3e5a889c6568c602641f665645f7eb22d09aa99a17edfb5e432db4a" dmcf-pid="180Feq0HtI" dmcf-ptype="h3">최고 과제는 '소비자보호 DNA'</h3>
          <p contents-hash="500ac3a665add2b28aba2dadc3323590ac9e62773013c6fb10bc3aeab06bac7a" dmcf-pid="tQupiKu55O" dmcf-ptype="general">이 원장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 "취임 이후 내부 조직과 시장 상황을 살피며 많은 생각을 했다"며 "금융감독 당국의 책임이 어느 때보다 무거운 시기라 사실은 좀 힘들기도 하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9b84f28db12198b59cd8b621b03db13447354a9911de59a790736b27376d582a" dmcf-pid="Fx7Un971Gs" dmcf-ptype="general">이어 "금감원장은 거의 '극한 직업'이다"면서 "만약 제 후배가 이쪽으로 오겠다고 하면 오지 말라고 할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0월 국정감사를 통해 "업무 체계를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된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p>
          <p contents-hash="69173f507d03293dbeb8bc09f290e493971267dde706bcd04badfc19a33d619a" dmcf-pid="3MzuL2ztXm" dmcf-ptype="general">이 원장은 '소비자보호 강화'를 금감원 최고 과제라고 제시하며 연내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 내 금융소비자보호처가 맡아온 기능을 은행·증권·보험·중소금융 등 업권별 조직에 직접 심어, 소비자보호 기능을 전체 조직에 내재화하는 것이다.</p>
          <p contents-hash="836b2252c42db66fbf24eea188ef28173922b224806e7f2a865d24ad6d7673bb" dmcf-pid="0Rq7oVqFtr" dmcf-ptype="general">국회에서 '금융소비자보호처 분리'를 재추진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금감원의 미션은 금융사 건전성 감독이지만, 그 핵심은 결국 소비자 보호"라며 "건전성 감독과 소비자보호를 분리하는 접근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cc2ef17612fdaa84a3af1a44295842ad86f7daf9b5caf4b211c062c5b735f00" dmcf-pid="peBzgfB3X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출입기자단과의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NEWS1/20251201173712248iqnc.jpg" data-org-width="1400" dmcf-mid="Y5ZH60ZvY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NEWS1/20251201173712248iqn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출입기자단과의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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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3 contents-hash="2afdd6cb98d139bc989cf105e7d1ab2a60a1f36c70c62ce9c36bf454734dce30" dmcf-pid="Udbqa4b0HD" dmcf-ptype="h3">롯데카드·업비트 해킹사태에 '강경 대응'</h3>
          <p contents-hash="aae943aa1b6b6dce655008dd687028def2cda8f08393a480e4e31592490b91d2" dmcf-pid="uJKBN8KpHE" dmcf-ptype="general">은행권 최대 현안인 '홍콩 ELS 과징금'과 관련해 "정부의 '생산적 금융' 정책에 차질이 없도록 위험가중자산(RWA) 규제 완화를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주 은행 5곳에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조 원 규모의 과징금 부과 방침을 전달했다.</p>
          <p contents-hash="d5ecffffa752d0ec1cf77d1c70d17d0a4497514e0c929df3778db46a987118a5" dmcf-pid="7i9bj69U1k" dmcf-ptype="general">다만 금감원이 소비자보호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상황에서, 대규모 불완전판매 사태에 대한 첫 제재라는 상징성을 감안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p>
          <p contents-hash="ebeb669810ef3296117a8eef9d79cbf2e5645286d78f66173fe19b800d3907bf" dmcf-pid="zn2KAP2uXc" dmcf-ptype="general">롯데카드 사태 등 금융권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상황에 대해 그는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보안 시스템 투자가 형편없는 수준"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금융사가 털리면 누가 돈을 맡기겠느냐"며 "관련 법령 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01b1dc0abf3407d1ee1da7427bc473b700e94586ce103ac4820a0de9f6b96fd" dmcf-pid="qLV9cQV7tA" dmcf-ptype="general">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발생한 해킹 사고에 대해서도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안"이라고 짚었다. 이 원장은 "가상자산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안정성인데, 이번 사태로 신뢰 위험이 발생한 만큼 2단계 입법 과정에서 보안 규제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h3 contents-hash="0b97079c29bb69a0e39c5fde0c698aa8438c72bd6dde25ba2b39d8aeab27fd8b" dmcf-pid="Bof2kxfz1j" dmcf-ptype="h3">"서학개미 규제 없다…청년 해외투자 공감"</h3>
          <p contents-hash="cd1a59a4d9b1a5f4cfc1f6336849edb079ab234249cde5cd048c3100cc8fa1d9" dmcf-pid="bSjaHwjJtN" dmcf-ptype="general">금감원이 '서학개미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이 원장은 "직접 규제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정부가 외환시장 불안 요인으로 개인 해외투자를 지목하며 금감원에 적절성 검토 강화를 주문한 데 따른 발언이다.</p>
          <p contents-hash="06f4b4a6cff608d01bcb0d0168fc9e8c55822bbb47a57d70fc725c2f2e78bbf0" dmcf-pid="KvANXrAi1a" dmcf-ptype="general">이 원장은 "금융사들이 해외투자 위험과 환리스크를 충분히 설명하고 있는지, 소비자보호 관점에서 점검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청년들이 오죽하면 해외로 해외 투자를 하겠느냐. 정서적으로 공감하고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p>
          <p contents-hash="86f27ba5871be0473d5682c09fb82797b1bf7b02c5c7d160868ccd5516e74f32" dmcf-pid="9TcjZmcntg" dmcf-ptype="general">다만 국민연금의 해외투자가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환율이 흔들리면 우리의 급여가 디스카운트 되고 있다는 데 분노해야 하고, 국민연금이 이 문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을 논의해야 할 시점에 와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4a64d43a7680b31ddc6c005fcb1108939dc3ab77e5490349fce5657b4d98f08" dmcf-pid="2ykA5skL5o" dmcf-ptype="general">한편, 이 원장은 '삼성생명 일탈회계'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분명히 하고, 일탈회계 중단 시에도 이를 소급 적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원장은 "빠르면 12월 말, 늦어도 1월에 정리될 것"이라며 "혼란을 막기 위해 소급 적용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p>
          <p contents-hash="602f69ef424e9d4ac7e27ee8541c427bdab8ebb60584afae991412ad66608f7e" dmcf-pid="VWEc1OEo5L" dmcf-ptype="general">일탈회계를 허용했던 과거의 판단과 입장을 바꾼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당시 상황 반성은 아니고, 당시엔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정상적인 국제회계 기준으로 돌아오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03255f3d94178ba1a1aecb4786e3f68dfad271f19cc1444e6bdb1d0e31423be0" dmcf-pid="fYDktIDgHn" dmcf-ptype="general">ukgeun@news1.kr </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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