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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쿠팡 사태’ 첫 고객 협박 메일 보니…개인정보 줄줄이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1 19:07:48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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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 [앵커] 
           <br>뉴스에이 시작합니다. 
          </div>
          <p contents-hash="2090857d4c6eb1ef60ca13bfde3e18333c92d6d6ebae8cccf7f63fb05c6f7711" dmcf-pid="PpAtgfB3JS" dmcf-ptype="general">저는 동정민입니다. </p>
          <p contents-hash="28b6ed435ce105218a08e4babf23f77cf3bb1464e85964488c8920ddd206b011" dmcf-pid="QUcFa4b0Ml" dmcf-ptype="general">국민 4명 중 3명이 털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p>
          <p contents-hash="d29acb542e6759c0fb6c8352ac52ca3dcd24a5950241a5afc296c3563850cded" dmcf-pid="xuk3N8KpRh" dmcf-ptype="general">우리 모두가 피해자인 상황, 이 사건의 시작은 쿠팡 이용자에게 날라온 한 통의 메일이었습니다.  </p>
          <p contents-hash="7ea759f37f393561de36a5bfcd97f528de2001b98c7cc4ab0efc34e9f49dfc28" dmcf-pid="yc7a0lmjdC" dmcf-ptype="general">채널A가 단독 입수한 그 메일엔, 주소, 전화번호, 배송장소, 그에 더해 최근 4번에 걸쳐 산 15개의 품목까지 적혀 있었습니다. </p>
          <p contents-hash="a75ffce656b268aad6aec3bb78b833f281e2b0e9341c0c9e3a9bc59d3d7db96b" dmcf-pid="WkzNpSsAMI" dmcf-ptype="general">이 사람은 왜 이런 짓을 벌였을까요? 무엇을 하려 했을까요? 어디까지 갖고 있을까요? 쿠팡은 뭘 하고 있었을까요? </p>
          <p contents-hash="45f76aacd0ab160efa8246add1b0290b2e96042a025fdb4ca2f364ccdcde6b15" dmcf-pid="YEqjUvOceO" dmcf-ptype="general">궁금한 게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p>
          <p contents-hash="53abcd248294b40a4673e82924c056861f81a144a253eb568ba1a6dbf115a026" dmcf-pid="GDBAuTIkLs" dmcf-ptype="general">최대한 답을 찾아보겠습니다. </p>
          <p contents-hash="9fe376acaab9befed23f17e1a18c8e67e92af51bc7bfb562f5b25ee9d2c45d59" dmcf-pid="Hwbc7yCELm" dmcf-ptype="general">이 사건의 시작이죠. </p>
          <p contents-hash="893778b3a6ae0d1b1a185e4fc1fe521b0eff9f21e96eef63733a3d2819fdb10f" dmcf-pid="XrKkzWhDRr" dmcf-ptype="general">협박 메일을 받았고, 쿠팡에 바로 알린 정보 유출 피해자를 만났습니다.  </p>
          <p contents-hash="c6e55d718eb7e73fa745b53cd8c1ccedf29321cc1cad61a2e87b5720bfded6cd" dmcf-pid="Zm9EqYlwLw" dmcf-ptype="general">오세정 기자의 단독 보도로 시작합니다. </p>
          <p contents-hash="2faf995e67f4b91564304bc1a6d46cf1865f712f0d2ac2403978b3c2a3de46bc" dmcf-pid="5s2DBGSrMD" dmcf-ptype="general">[기자] <br>20대 남성 박찬희 씨. </p>
          <p contents-hash="262e22482fa5e7439bbc06cdc6ac4967b4bd7e90cf2f44bd9cdf8b3a024afa04" dmcf-pid="1GdTxutWLE" dmcf-ptype="general">지난 16일 알수 없는 발신자에게서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p>
          <p contents-hash="f6abece75c68f1b001395d3caa440ffb909878b08a9c090a1ee77f236a855a69" dmcf-pid="tHJyM7FYJk" dmcf-ptype="general">박 씨의 "쿠팡닷컴 개인정보가 잠재적 유출 위험에 놓여있다"는 영어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메일에는, 박 씨의 쿠팡 사용자명, 물건을 받은 배송지 주소, 그리고 주문한 물건의 종류는 물론 수량 정보까지 줄줄이 담겨있었습니다. </p>
          <p contents-hash="8ea7c49b0fd61ddca3b87d976b2dfd47e806d0a1345f85fed07b0733c6ae3856" dmcf-pid="FXiWRz3GMc" dmcf-ptype="general">배송지 주소 옆에는 박 씨가 배송원에게 알려주려고 "공용현관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고 입력한 정보도 그대로 적혀 있었습니다. </p>
          <p contents-hash="76e78cb1d6b98492786be16f0a45aac7399d05ceb5c74a5713f5e3730c1cac76" dmcf-pid="3ZnYeq0HJA" dmcf-ptype="general">[박찬희 / 쿠팡 개인정보 유출 제보자] <br>"당신한테 처음으로 메일을 보냈다. 확인해 봐라라고 떠요. 그래서 봤는데 이게 개인 정보 제 개인 정보가 다 들어 있는 거예요. 제 집 주소랑 제 옛날 집 주소랑 그리고 최근에 막 뭐 샀는지…" </p>
          <p contents-hash="62161418ae60cdab3530e8f1af4b1cc9f50e97c5b8ddf7e6f4562370557c4cd7" dmcf-pid="05LGdBpXMj" dmcf-ptype="general">박 씨는 메일을 받은 당일, 쿠팡의 온라인 채팅 상담센터에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p>
          <p contents-hash="f9ef8e51fcb8ec53983319684c05b1f50b59f851d49e3090c27b4f84d512ee51" dmcf-pid="p1oHJbUZdN" dmcf-ptype="general">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세상으로 알려진 결정적 계기였습니다. </p>
          <p contents-hash="1d743961c7efc031f765ead669a16409a299ce043ab5d28326d8500b77a82a80" dmcf-pid="UtgXiKu5ea" dmcf-ptype="general">다음날 쿠팡 측은 박 씨에게 전화를 걸어와 4500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 같다며 신고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p>
          <p contents-hash="fe468e7ee005d862ba27ab5ff55abb984e0cb4baffa5a528d276e826751a20ca" dmcf-pid="uFaZn971ng" dmcf-ptype="general">[박찬희 / 쿠팡 개인정보 유출 제보자] <br>"악의적인 목적을 가진 분이 만약에 제 개인 정보를 알았다면 좀 더 사회공학적으로 저를 뭔가 피싱을 할 수도 있는 거고…." </p>
          <p contents-hash="9c88fa341331fee28bafee70d297cfcaab8d9299245ac2cbb76f479d9a6f2eb5" dmcf-pid="73N5L2ztLo" dmcf-ptype="general">박 씨는 기록을 남기려고 당시 쿠팡 측에 이메일 답변을 요청했지만, 쿠팡 측은 통화가 원칙이라며 응대는 전화로만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p>
          <p contents-hash="e9e40a4554be01c56fc048dbde5ddef904941cd56daba89b2d40dee8803b1106" dmcf-pid="z0j1oVqFRL" dmcf-ptype="general">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p>
          <p contents-hash="cf3debb4b1f6a934ecad21800e6cc5e4589bc91c8b6ca50247b3e8de9e00a3ca" dmcf-pid="qpAtgfB3Ln"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김석현 <br>영상편집: 구혜정 </p>
          <p contents-hash="f84a2ce1ddd165e3f25c8df52c54adb3fca155b1ee843a57cc41ac2edd2c61f0" dmcf-pid="BUcFa4b0Ji" dmcf-ptype="general">오세정 기자 washing5@ichannel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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