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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시신 차에 싣고 태연하게 회사일…청주 실종여성 살해범 ‘사이코패스’ 검사 진행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2 01:07:4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범행 후 아무 일 없다는 듯 정상업무 <br>사이코패스 기질 다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fvFmaJ6T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4330e7d2c4877127b46c028a30c01eca739ba6b844804bca9cee856e8f9e7c1" dmcf-pid="p4T3sNiPT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 연인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50대 김모 씨가 지난 11월 26일 오후 충북 충주호에서 경찰에 실종 여성의 차량을 유기한 지점을 밝힌 뒤 다시 호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munhwa/20251202010316294hkyl.jpg" data-org-width="640" dmcf-mid="3x2duXTsl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munhwa/20251202010316294hky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 연인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50대 김모 씨가 지난 11월 26일 오후 충북 충주호에서 경찰에 실종 여성의 차량을 유기한 지점을 밝힌 뒤 다시 호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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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91b75199f612bd3ad2fbf2adeee5540aea0a4c4e0e760d3485033e01b2e86b13" dmcf-pid="U8y0OjnQvJ" dmcf-ptype="general">실종 44일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청주 50대 여성 실종사건’의 살인범 김모(54) 씨가 시신을 자신의 차량에 싣고 다니며 회사 업무를 보는 등 태연하게 행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이코패스 기질이 다분하다고 보고 관련 검사를 진행했으며, 신상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p>
          <p contents-hash="57574cdbd4cb35c52a5c90aafd82c72bd18d6441ae18d1f8e7ca8c0b28cab654" dmcf-pid="u6WpIALxSd" dmcf-ptype="general">1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월 14일 피해자 A 씨 집 앞에서 A 씨가 귀가하기를 무작정 기다렸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 씨는 오후 6시 10분쯤 회사에서 귀가한 A 씨의 차량(SUV)에 탑승했고, SUV는 진천군 문백면의 한 노상주차장으로 이동했다. 두 사람은 주차장에 도착한 뒤 SUV 안에서 말다툼을 벌였고, 격분한 김 씨가 오후 9∼11시 사이 흉기를 10여차례 휘둘러 A 씨를 살해했다.</p>
          <p contents-hash="d343e45bf847816b910a64b7ba562fc6dd58fb275f412056e749040ead170e88" dmcf-pid="7PYUCcoMye" dmcf-ptype="general">김 씨는 이후 A 씨 시신과 흉기를 실은 채 직접 차를 몰아 밤새 초평저수지와 옥성저수지를 비롯한 청주와 진천 일대를 돌아다녔다.</p>
          <p contents-hash="18c793df81dc721a8f4de5c0877923286eb0e932d1b76fe67004bb5e80082e11" dmcf-pid="zQGuhkgRvR" dmcf-ptype="general">김 씨는 경찰에 이곳 어딘가에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버렸다고 진술했으나, 정확한 장소를 기억하지 못해 아직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a2b5407c0140a641bf654903e18c489e0ee7dff4c13d7b2df4b23b8cdb971095" dmcf-pid="qXomM971SM" dmcf-ptype="general">흉기를 버린 뒤에는 시신을 불상의 장소에서 자신의 차에 옮겨 실었고, 날이 밝을 무렵 귀가한 직후 옷만 갈아입고는 곧바로 다시 이 차량을 몰고 자신이 운영하는 진천군의 폐수처리업체로 출근해 거래처를 돌아다니는 등 정상적으로 업무를 봤다.</p>
          <p contents-hash="6db89758cae48174b59d16e0bdc37d7385f31666d9c584c1c491b31a979dfd4a" dmcf-pid="BZgsR2zthx" dmcf-ptype="general">이후 오후 6시∼8시 사이 회사에서 퇴근한 김씨는 그 길로 자신의 거래처 중 한 곳인 음성군의 한 업체로 차를 몰아 마대에 담긴 시신을 이곳에 있는 오폐수처리조 내 펌프에 밧줄로 묶어 유기했다.</p>
          <p contents-hash="aded2031ecdd0bdd2fe91a7e34b0ee3b900bc59e12407660c91200d66e4aeeb4" dmcf-pid="b5aOeVqFvQ" dmcf-ptype="general">또 범행 흔적이 남아있는 A 씨의 SUV는 그 다음 날 자신의 거래처 2곳을 옮겨가며 천막으로 덮어 숨겨놨다.</p>
          <p contents-hash="15659393f3991bdb8b2245afa14d24d59b6c50a1b6bac8331ab1ab0034fa9663" dmcf-pid="K1NIdfB3TP" dmcf-ptype="general">김씨는 거래처 측에 “자녀가 사고를 많이 치고 다녀서 빼앗았다. 잠시 맡아달라”고 둘러댄 것으로 전해졌다.</p>
          <p contents-hash="0120e74b61d8ca2ce9c2e2021c874d7dddffe6f193997b999e543983fb1cd30a" dmcf-pid="9tjCJ4b0C6" dmcf-ptype="general">김 씨는 경찰이 자신의 거래처로 수사망을 좁혀오자 지난달 24일 충주시 소재 충주호에 차량을 유기했다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김 씨는 “폭행한 사실은 있지만, 살해한 적은 없다고” 부인하다가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등 여러 증거를 제시하자 그제야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p>
          <p contents-hash="658bd3175418588e52cadbc683f34d5570990d37f48bc01e1483a7f7077a1c3d" dmcf-pid="2FAhi8Kph8" dmcf-ptype="general">경찰은 김 씨의 범행이 잔혹하다고 판단해 전날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를 진행했으며, 김 씨의 신상을 공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p>
          <p contents-hash="286d4b60adfcb2de519aae3cf15e9d84987528bd768f57fd739f975e856f9f75" dmcf-pid="V3cln69UW4" dmcf-ptype="general">유현진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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