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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비상계엄 1주기, 내분으로 길 잃은 野…지도부 vs 친한계 ‘재격돌’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2 06:17:4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신지호 “羅, 상대가 원하는 대로 싸우나”…김종혁 “당무감사위 월권 조사해야”<br>장동혁 “분열로 탄핵 막지 못해”…김민수 “친한계, 지도부 무너뜨리려 해”<br>野, 우려의 목소리 커져…“시의성 맞지 않아, 내부 결속 명분으로 보여”<br>박상병 “정치적 의도성 다분해…1년 지난 문제 왜 꺼내오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KNoqxfzaj">
          <div contents-hash="efc8a21b8275ffa73eacd815e6cf65be1f08df63c431ec8f1995a8d0155ed213" dmcf-pid="U9jgBM4qNN" dmcf-ptype="general">
           <span><span></span></span>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5fee2a0a5db5fdcfd37249fd4a04bcc4976bcba3885ec89a0d51c7ae2f5b6e3" dmcf-pid="u2AabR8Bk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12월 16일 비상계엄 직후 당대표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국회를 떠나고 있다. 유희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kukinews/20251202060747514ivyt.jpg" data-org-width="800" dmcf-mid="F9k5kvOcj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kukinews/20251202060747514ivy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12월 16일 비상계엄 직후 당대표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국회를 떠나고 있다. 유희태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a1c7272fe4f80b56940e05bb101f879bf7008b60cfc3a21140eca3c3c794c89" dmcf-pid="7VcNKe6bAg" dmcf-ptype="general">
           <span><span><br>국민의힘이 12·3 비상계엄 1주기를 앞두고, 한동훈 전 대표의 당원게시판 논란 당무감사를 예고해 당내 갈등에 불을 붙였다. 당 지도부와 중진들은 비상계엄 당시 분열을 지적하자 친한계는 당이 퇴행한다면서 거세게 반발했다.</span></span>
          </div>
          <p contents-hash="5efd4066a5a7a7489cb3f8a9efc3c30025daba1c61c0ecc4e6cd3b5df31077f0" dmcf-pid="zvbzh1YCko" dmcf-ptype="general">1일 친한계는 장동혁 지도부와 당 중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신지호 전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경원 의원을 직격했다. 그는 “상대가 원하는 곳에서 상대가 원하는 방식으로 싸우는 것은 하지하책(下之下策)”이라며 “나 의원의 투쟁은 어떤 방식의 투쟁이냐”고 반문했다.</p>
          <p contents-hash="648cac7ebaa26b68ddbfd2ae54a8d8a2704b513bc63c950f04179706c45b6e06" dmcf-pid="qTKqltGhjL" dmcf-ptype="general">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당원게시판 논란을 재조사하는 당무감사위원회를 겨냥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호선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의 월권적 권한행사의 적법성에 대해 검토해달라. 당 윤리위와 경찰 조사를 통해 당원게시판 논란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확인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8d6a98b023882cd490badc8e5155220a8273eb93aac239773b406b401a12ae34" dmcf-pid="By9BSFHlAn" dmcf-ptype="general">배현진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은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겨냥한 비판을 쏟아냈다. 배 의원은 “선출직도 아닌 남편 운만 좋았던 민간인이 권력을 쫓는 자들에게 뇌물을 받았다”며 “분수와 이치에 맞지 않은 사고를 친 천박함을 지적했더니 여기에 긁히는 희한한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b67b998d75c17209a2ab2ebe42f1b5f920bdf14123ffef6d8513710c5ccac86" dmcf-pid="bW2bv3XSgi" dmcf-ptype="general">이어 “윤어게인을 만들려다가 여의치 않자 슬쩍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골든타임을 놓치게 하는 지질한 장사치도 있다”며 “법치·원칙·상식·합리만이 보수의 정수가 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p>
          <p contents-hash="c79faecec541935ccb45bc770106730b544cd88e8a937b77112cef7371c2437e" dmcf-pid="KYVKT0ZvkJ" dmcf-ptype="general"><span><span>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12·3 비상계엄 사태 1주기를 앞두고, 친한계를 맹공했다. 장동혁 대표는 지난달 30일 민생회복 법치수호 강원 국민대회에서 “갈라지고 흩어지고 제대로 일하지 못하면서 두 번이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정권을 내줬다”며 “당이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앞장서고 희생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얘기했다.</span></span></p>
          <p contents-hash="745dc3d9598102de75a87b9879791dd67e12b59890194dbec52fb94cf7830189" dmcf-pid="9Gf9yp5Tcd" dmcf-ptype="general">앞서 장 대표는 지난달 29일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충청 국민대회에서도 “(당이) 갈라지고 흩어져서 계엄과 탄핵, 이재명 정부의 탄생을 막지 못했다”며 “지난해 12월 3일 흩어졌던 만큼 올해는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593c8d1d74327e372df225bf5b2715919fd8de6bbd4f1609d7e9f2d7a95339d" dmcf-pid="2H42WU1yNe" dmcf-ptype="general">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친한계가 ‘내부총질’을 한다고 맞섰다. 김 최고위원은 “국가적 비상사태에도 장동혁 지도부를 침몰시키고, 특정인을 다시 세우려는 목적으로 악의적 비판에 몰두한 거 아니냐”며 “너무나 선명한 정치적 목적”이라고 비판했다.</p>
          <p contents-hash="9d369af357b19b0aa628f0a86ba3b578f1f837e7eae990392791ff4ff671d00f" dmcf-pid="VX8VYutWaR" dmcf-ptype="general">또 “여당의 대표가 정권 성공을 목표로 하지 않고, 내부를 흔들 목적으로 행동했다면 어떻게 넘어가느냐”며 “정치적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해도 배 위원장은 종교에 대해 흑색선전을 했다. 전직 대통령 부부에 대한 인신공격 수준의 게시물을 올린 것은 도를 넘었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bc323e9f420231614c07a203e608c1512569e3fba01ef670153f601d8398c70" dmcf-pid="fZ6fG7FYo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지난 8월 26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에서 선출 후 당기를 휘두르고 있다. 유희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kukinews/20251202060748855moma.jpg" data-org-width="800" dmcf-mid="35EA2JQ9a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kukinews/20251202060748855mom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지난 8월 26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에서 선출 후 당기를 휘두르고 있다. 유희태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2587018200d54762847bacb9eaca8b8f4778c6efc9ef6bd791bda9d4df58ee2" dmcf-pid="45P4Hz3GAx" dmcf-ptype="general">
           <span><span><br>12·3 비상계엄 사태 1주기에 이뤄진 ‘당원게시판 논란’ 재조사를 두고, 당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이날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일 년이 지난 문제를 다시 꺼낸 것은 몰아내기 수법으로 보인다. 당 지도부가 12·3 비상계엄 사태 대국민 사과를 두고, 입장을 정리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span></span>
          </div>
          <p contents-hash="65782b7b8012b641484cddb8a3291e58eb43ca17c9b44ab146464d2b82904e35" dmcf-pid="81Q8Xq0HgQ"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여당을 상대로 현 지도부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당 내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대국민 사과 여론이 커지고 있다”며 “시기상으로도 좋지 않은 만큼 내부결속을 명분으로 이런 일을 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19286f953ab8102dd257e98b3b9b3cd09d1294311cd98f2ba2ad82cbb2d476b" dmcf-pid="6tx6ZBpXcP" dmcf-ptype="general">익명을 요구한 국민의힘 관계자도 “당원게시판 논란 조사를 할 거라면 장 대표 취임 직후 했어야 했다”며 “12·3 비상계엄 사태 1주기와 당무감사 시기에 겹쳐서 재조사하면 의도성을 의심받게 된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6fe306cc6cd13c4eece33a6d732a651033952c2b8d1f0ffc0b7e1928946bec68" dmcf-pid="PFMP5bUZc6" dmcf-ptype="general">또 “장 대표는 한동훈 지도부에서 수석최고위원을 하면서 당원게시판 논란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낸 적도 있다”며 “여러 요인이 겹치면서 장동혁 지도부의 행보가 친한계 축출로 내비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3246a672ad91ba5cec337f1dba73168316215cbe402d0213d6913928a442fa9c" dmcf-pid="Q3RQ1Ku5A8" dmcf-ptype="general">전문가는 당 지도부의 행보를 이해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같은 날 본지와 통화에서 “(당원게시판 재조사는) 정치적 목적을 분명하게 가지고 있다”며 “당 지도부는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론스타 사건 등으로 한 전 대표의 주가가 오르는 게 반갑지 않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810648341639cedb71249b736bf053932c63cba2feba89a403f9675f6cff79de" dmcf-pid="xzLJU8Kpj4" dmcf-ptype="general">아울러 “현 지도부는 중도보수 인물들이 6·3 지방선거에서 조명받는 게 불편할 수밖에 없다”며 “12·3 비상계엄 사태 1주기에 당원게시판 논란을 재조사할 이유가 있겠냐. 장 대표가 수석최고위원 시절 문제가 없다는 말까지 했던 사안”이라고 꼬집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00c1e6edd003f9f1597c700c185a94563e3d062467dc221a50516b4ec5d9b7a" dmcf-pid="yE1XAlmjg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kukinews/20251202060750151aoob.jpg" data-org-width="500" dmcf-mid="0ZzUOXTsg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kukinews/20251202060750151aoob.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012eb76c0a42a275802259c8311c5ac15846a5cb265ea4906033a49927abf5d1" dmcf-pid="WDtZcSsAgV" dmcf-ptype="general">
           <br>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div>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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