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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조태용, 尹 통화 뒤 ‘정치인 체포 지시 없었다’ 허위 보고”…홍장원 비화폰 삭제도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2 14: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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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lMkWfB3y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9cbad3de78bc5ceacbd6b70b9ead40a9e6df83c074bf69a0c51a0cf1f52ed6f" dmcf-pid="VSREY4b0y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kbs/20251202141652008vsmm.png" data-org-width="640" dmcf-mid="6HL1VEaeh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kbs/20251202141652008vsmm.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9a1ec99f7bcf766ca77a84b7aa9d6b4ea269ef8013de211c686f97de49e70ae" dmcf-pid="fveDG8Kpl2" dmcf-ptype="general">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이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정치인 체포 지시’ 폭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p>
          <p contents-hash="5f38872234a8b489d6e04536b1672a5e81143dd3c40081707b3f8df7910235f3" dmcf-pid="4TdwH69Ul9" dmcf-ptype="general">KBS가 확보한 조 전 원장의 공소장에 따르면, 조 전 원장은 12·3 비상계엄 이후인 지난해 12월 6일 윤 전 대통령과 1분 56초 동안 통화했습니다.</p>
          <p contents-hash="9798ceb202f10f616c83c5a47958a9ec198f44f73b3bbe255e0c1739108b16e8" dmcf-pid="8SREY4b0vK" dmcf-ptype="general">당시는 홍 전 차장이 ‘정치인 체포 지시’가 있었다고 폭로한 직후로, 조 전 원장은 이 통화가 이루어진 다음 국회 정보위원회에 “국정원은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인 체포 지시를 받지 않았고, 정치인 체포 지시가 있었다는 이야기도 처음 듣는다”고 밝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p>
          <p contents-hash="51592d039909ece26b41d2eb8dfd699acf3159e451482d4aa3f13d4682627e41" dmcf-pid="6veDG8KpSb" dmcf-ptype="general">조 전 원장의 보고 직후, 대통령실은 언론에 “대통령은 그 누구에게도 국회의원을 체포, 구금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p>
          <p contents-hash="f711dbcd36289e7320d8357db459fde570f09729d84458b6ecafb175d6b17bf8" dmcf-pid="PTdwH69UvB" dmcf-ptype="general">특검팀은 조 전 원장이 계엄 당일 홍 전 차장으로부터 ‘방첩사가 주요 정치인을 체포하는 것을 지원하라’는 대통령 지시를 보고 받고도, 홍 전 차장의 폭로를 거짓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허위 보고를 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습니다.</p>
          <p contents-hash="268f9c8ea81c4de02e1207f18bfe1b3f19bf9a69e5d409ef84cbf8bf128ba386" dmcf-pid="QyJrXP2uWq" dmcf-ptype="general">조 전 원장은 또, 계엄 이후 홍 전 차장에게 사직을 요구하고 ‘소재 불명·연락 두절’을 이유로 홍 전 차장의 비화폰 삭제를 지시한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br>이러한 폭로가 있었던 날 박종준 당시 대통령실 경호처장이 조 전 원장과 통화했는데, 홍 전 차장의 비화폰 화면이 국회를 통해 일부 공개된 것을 문제 삼으며 “홍장원이 해임되었다는 말도 있던데 비화폰 회수가 가능하냐”고 물었다는 겁니다. </p>
          <p contents-hash="92a85d8c17542d9282b74ec7d7460d0db7998e9fc7899155bf80b7eed6db75c1" dmcf-pid="xWimZQV7lz" dmcf-ptype="general">당시 홍 전 차장은 조 전 원장의 요구로 국정원에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로, 면직 처리가 완료되면 해당 비화폰 역시 반납될 예정이었습니다.</p>
          <p contents-hash="cf9488e2272758baafe3284689c0c24e302b1a257932d59210728e4f5e3dac62" dmcf-pid="yMZKiTIky7" dmcf-ptype="general">하지만 조 전 원장은 박 전 처장에게 “홍장원이 소재 파악이 안 되고 연락 두절이라 비화폰을 회수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p>
          <p contents-hash="d899d48ffbea306a242bbb478feb1b8f4345b2ea6c673986118e90274e9b2f8d" dmcf-pid="WR59nyCEhu" dmcf-ptype="general">이에 박 전 처장은 “(비화폰 분실에 따른) 보안 사고에 해당하니 홍장원 비화폰은 로그아웃조치하겠다. 통화 기록이 노출되지 않도록 비화폰을 삭제해야 한다”고 했고, 조 전 원장은 “그렇게 조치하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p>
          <p contents-hash="207e4487dcab8da7cbdc7517d8e9db5172a8c25bc762f6a9a266d3f31d6687f2" dmcf-pid="Ye12LWhDCU" dmcf-ptype="general">이후 홍 전 차장의 비화폰은 원격 로그아웃 처리됐고, 윤 전 대통령과의 통화 기록을 비롯한 전자 정보가 삭제됐습니다.</p>
          <p contents-hash="29bc577e2a08dc64c048a7d4a799fccf475c0586fbdc58d9fd941cedc9e5220e" dmcf-pid="GdtVoYlwCp" dmcf-ptype="general">특검팀은 조 전 원장이 이러한 행동으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형사사건에 관한 증거를 인멸했다고 적시했습니다.</p>
          <p contents-hash="ad13e83364203238cb93d0444054650de77e1d88dad7c87fa6fd5d9b7f3ab5fd" dmcf-pid="HoUPA5WIS0" dmcf-ptype="general">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28일 조 전 원장을 정치 관여 금지의 국정원법 위반과 직무유기, 위증, 증거인멸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p>
          <div contents-hash="4d7c4ee2f6a3f11666b20439f534c024531239bb85e405832ad378686b590285" dmcf-pid="XguQc1YCS3" dmcf-ptype="general">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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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3c646cf97743029b636dabff9ad5943dd48313ac287d812dd52e181a0076cc08" dmcf-pid="Za7xktGhhF" dmcf-ptype="general">정해주 기자 (seyo@k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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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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