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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라이프 린트너 IFA CEO “블랙핑크·BTS 공연 열고파… 韓 기업 돋보이는 행사 될 것”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2 16:47:3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라이프 린트너 IFA CEO 방한 “中 공격적 전시에도 韓 가시성 높일 것” “韓 기업과 기조연설 개최 여부 논의 중” “韓 ‘구독 모델’ 흥미… 다른 곳도 배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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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라이프 린트너 IFA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가 2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IFA 2026 한국 미디어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정두용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chosunbiz/20251202164640185hxfo.jpg" data-org-width="3718" dmcf-mid="Urtf3dPKo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chosunbiz/20251202164640185hxfo.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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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 린트너 IFA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가 2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IFA 2026 한국 미디어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정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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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기업은 국제 무대에서 홍보를 위해 공격적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중국 기업만 두드러지고, 강한 지배력을 보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IFA에서는 한국 기업이 돋보일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라이프 린트너(Leif Lindner) IFA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2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IFA 2026 한국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한국 기업과 협의해 키노트 개최 여부를 논의하는 등 ‘가시성’을 높일 다양한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는 미국 CES, 스페인 MWC와 함께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로 꼽힌다. 1924년부터 매년 9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 행사의 기조연설자는 미래 시장에 대한 관점과 기술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 기업에서는 지난 2014년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이, 2018년 조성진 LG전자 부회장과 박일평 LG 사장이 공동으로 IFA 기조연설을 진행한 바 있다.
 IFA 2026은 내년 9월 4일(현지시각)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IFA 2025는 49개국 1900개 기업이 참가했고, 140개국에서 22만명이 방문했다. 방문객·참가 기업 모두 전년 대비 5% 성장했다. 린트너 CEO는 내년 행사에 대해 “인공지능(AI) 2.0에 대해 집중할 것”이라며 “AI 중심의 제품·서비스와 스마트홈 생태계의 연결성, 비즈니스 모델로서의 지속가능성 등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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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지난 9월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25’가 진행되는 독일 메세 베를린 건물 앞에서 IFA 깃발이 휘날리고 있는 모습./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chosunbiz/20251202164641491qtlt.jpg" data-org-width="1409" dmcf-mid="uVbvc1YCj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chosunbiz/20251202164641491qtlt.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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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25’가 진행되는 독일 메세 베를린 건물 앞에서 IFA 깃발이 휘날리고 있는 모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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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팝 공연 개최 타진… 韓 시장 회복세 접어들어”
 린트너 CEO는 내년 행사에서 K-팝 공연 개최를 희망한다며 한국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베를린에서 두 번 공연해 모두 매진을 기록한 블랙핑크나 방탄소년단(BTS)이 IFA 2026에 함께한다면 좋을 것 같다”며 “IFA 매니지먼트 내 관련 조직에서 K-팝 아티스트의 공연 개최를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기술적 정밀함·혁신 정신·품질 측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국가”라며 “IFA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가교로써, 브랜드·스타트업·소비자가 동등한 위치에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혁신과 진보의 글로벌 무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린트너 CEO는 또 한국 시장에 자리 잡은 ‘가전 구독’ 사업 모델이 “흥미로운 지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LG전자 등에서 시작한 구독 모델은 프리미엄 제품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라며 “독일이나 유럽에 아직 뚜렷한 구독 모델은 없지만, IFA에서 한국의 성공 사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린트너 CEO는 세계 시장이 현재 회복세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미국 정부의 관세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신흥국 중심으로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올해 상반기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반기부터는 회복 추이를 보인다”며 “여전히 혁신 중심 시장으로 견고한 소비자 기술 산업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린트너 CEO는 IFA가 CES·MWC 등 다른 전시회와 ‘리테일(유통) 네트워크’ 측면에서 차별화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CES는 모빌리티 솔루션에 50% 이상을 집중하면서 생활가전 부분에 집중도가 떨어졌지만, IFA는 여전히 리테일 업체가 가장 많이 참여하는 행사”라며 “삼성·LG와 같은 기업이 IFA 참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AMD·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 등의 참여로 컴퓨터 반도체 분야에 대한 전시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FA는 올해 ‘IFA 리테일 리더스 서밋’을 신설했다. 약 100개국의 유통 기업이 올해 행사에 참여했는데 이 중 92%에서 C레벨이 리더스 서밋에 참가, 기술 기업의 경영진과 만나 소통했다. 리더스 서밋은 내년 행사에서 규모를 더 키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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