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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이 대통령, 비상계엄 특별성명… "국민에 다시 빛 찾아줘"(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3 10: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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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aRU1aJ6H7">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2b0c877d265b65b2801125a3db4d2cae98e73e3e83b9bdb1883f0e7c37c55b8" dmcf-pid="VNeutNiP1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1년이 된 것과 관련한 특별성명을 발표했다. 사진은 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빛의 혁명 1주년, 대통령 대국민 특별성명' 발표하는 모습. /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moneyweek/20251203100941484vrtx.jpg" data-org-width="680" dmcf-mid="9leutNiP1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moneyweek/20251203100941484vrt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1년이 된 것과 관련한 특별성명을 발표했다. 사진은 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빛의 혁명 1주년, 대통령 대국민 특별성명' 발표하는 모습.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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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1cc6067fb71aacf08e8512448c0a212c92f41f4b4c8ce1a43f1da74b76f86526" dmcf-pid="fjd7FjnQ5U" dmcf-ptype="general">
           이재명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발생이 1년이 된 것에 대해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국민주권 정부는 우리 국민의 위대한 용기와 행동을 기리기 위해 12월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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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f09524bfd4c7fff2fa6afd2b929e7f4f0f199b709c968ddb15ba0fa2cedde76f" dmcf-pid="4knBpkgRHp" dmcf-ptype="general">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통령 대국민 특별성명을 통해 "오늘(3일)은 '빛의 혁명'이 시작된 지 딱 1년이 되는 날"이라며 이같이 전했다.</p>
          <p contents-hash="74097a2d8aacdc7875f5875575deca89df58318c2246ba2433f599b33850feee" dmcf-pid="8ELbUEaeX0" dmcf-ptype="general">이 대통령은 "21세기 들어서 대한민국과 비슷한 민주주의 국가에서 친위 쿠데타가 발생한 것도 처음이지만 비무장 국민의 손으로 평화롭고 아름답게 그 쿠데타를 막아낸 것 역시 세계 역사상 최초였다"며 "역설적이게도 지난 12·3 쿠데타는 우리 국민의 높은 주권 의식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세계만방에 알린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f58f5e837a6273a2e69218d68e4a695aa8a7dc197baac6c0af11918821d8257b" dmcf-pid="6DoKuDNdG3" dmcf-ptype="general">이어 "쿠데타가 일어나자 국민들은 한 치 주저함도 없이 국회로 달려왔다"며 "국회로 향하는 장갑차를 맨몸으로 막고 의회를 봉쇄한 경찰에게 항의하며 국회의원들이 담을 넘을 수 있도록 길을 열었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97420921b4053bd7d98e6d7c7a60a484e46686f76906cbd362d7c2c546ff8a4" dmcf-pid="Pwg97wjJYF" dmcf-ptype="general">이 대통령은 "국회가 계엄 해제를 의결하고 우리 군이 문민통제에 따라 이를 충실히 이행한 것도 모두 국민 여러분이 나서 준 덕분"이라며 "혹시 모를 2차 계엄을 막겠다며 밤새 국회의사당 문 앞을 지키던 청년들을 기억한다"고 전했다.</p>
          <div contents-hash="3010805ab49bf4f137deb7bdf01a15f245a101321083ff62c6970d8bb5870780" dmcf-pid="Qra2zrAiXt" dmcf-ptype="general">
           그러면서 "국민은 폭력이 아니라 춤과 노래로 불법 친위 쿠데타가 촉발한 최악의 순간을 최고의 순간으로 바꿨다"며 "찬란한 오색 빛으로 암흑시대로 돌아갈 뻔했던 대한민국에 다시 빛을 되찾아 줬다. 이 자리를 빌려 담대한 용기와 연대의 빛나는 힘을 보여준 위대한 대한국민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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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이 대통령 "내란전담재판부, 국회가 결정할 것"</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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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이 대통령은 성명 발표 후 기자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내란특별재판부 설치와 관련된 질문에 "국회는 국회가 할 일이 있고 행정부는 행정부가 할 일이 있다. 사법부 역시 사법부가 할 일이 있다"며 "국민 여론에 따라서 헌법이 부여한 권한을 우리 입법부가 잘 행사할 것이라 국민주권 의지를 잘 받들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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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c5d4742c56ae29861a31750dc41bfb43400d1d95d2e51f58425e115768944da8" dmcf-pid="xmNVqmcnZ1" dmcf-ptype="general">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것에 대해선 "특별한 의견을 드리는 게 부적절하다"며 "국민들이 상식과 원칙에 따라서 판단할 것이고 그 결과도 결국은 상식과 법률에 맞춰서 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8a14957af6ef93487c3bce6e6a89e8ba4b3866328a374283bf101635ef8554f3" dmcf-pid="yK0IDKu5t5" dmcf-ptype="general">이 대통령은 비상계엄 당시 민주주의를 지킨 우리 국민에 대해 실제로 노벨 평화상 추천 절차를 밟은 것인지에 대해선 "타당성 여부, 현실 가능성에 대해 논의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0f35233ab73b5ec1cac83ee634c131a5c41ec787d3f6127c2c27cf6a1fcee30" dmcf-pid="W9pCw971tZ" dmcf-ptype="general">이 대통령은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김민석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 자리를 가진다. 오찬 자리에선 행정·입법·사법부 수장이 모여 지난 1년 동안 발생한 국가적 위기와 극복한 시간을 되짚고 각 분야의 남은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저녁 7시에는 시민단체·정당이 주최하는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 대개혁 시민 대행진'에 김민석 국무총리 등과 함께 참석한다.</p>
          <p contents-hash="b3ebea34e79ccef9bab530147adcc061566e17e4c10b1158bd00f0d49cb180b7" dmcf-pid="Y2Uhr2ztHX" dmcf-ptype="general">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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