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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삼성 노태문·LG 류재철…신임 CEO들 내년 CES 총출동(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3 16:27:4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삼성 ‘더퍼스트룩’에서 신제품 라인업 공개 LG ‘월드 프리미어’서 공감지능 비전 발표 삼성·LG 계열사 수장 CES 찾아 고객 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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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김소연 박원주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들이 나란히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박람회인 ‘CES 2026’에 출격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과 류재철 LG전자 사장은 CES 연단에 올라 혁신과 비전을 제시할 전망이다. 두 신임 CEO가 공개할 인공지능(AI) 기반 가전 혁신에 이목이 쏠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1월 4일 오후 7시(현지시간) ‘더 퍼스트룩 2026’을 통해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퍼스트룩 초대장을 발송해 삼성의 최신 비전과 혁신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CES 2026은 내년 1월 6~9일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전세계 기업들이 CES 2026에서 신제품을 대거 공개하며 제품·기술 경쟁력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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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사진 왼쪽부터)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DX부문장.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Edaily/20251203161951549zson.jpg" data-org-width="670" dmcf-mid="x4k8ivOcE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Edaily/20251203161951549zson.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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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DX부문장.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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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올해 대비 1.4배 넓은 단독 전시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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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CES 2025를 앞두고 열린 퍼스트룩에서 TV 신제품을 공개하며 비전 AI를 제시했는데, 이번에는 TV를 비롯한 다양한 가전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 삼성전자는 기존의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이 아닌 윈 호텔에서 4628㎡(약 1400평) 규모로 단독 전시관을 조성한다. 내년 CES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올해의 1.4배로 전시장 면적을 넓혔다.
 삼성전자는 윈 호텔에서 전시관을 꾸미고 관람객을 맞이하며 고객사 미팅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과거 CES 전시와는 다른 차별점을 강조하며 신제품 라인업을 줄줄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태문 사장은 대표이사 겸 정식 DX부문장으로 오른 이후 CES 2026을 통해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등장한다. 
 노 사장은 AI를 가장 잘 활용하고, AI로 성장하겠다는 ‘AI 드리븐 컴퍼니’(AI Driven Company)를 강조해 왔다. 이에 이번 CES에서 공개할 삼성의 AI 혁신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삼성 전자 계열사들 역시 윈 호텔에 고객사를 위한 부스를 개별로 조성한다. 장덕현 삼성전기(009150) 사장,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미국 현지에 마련한 부스에서 고객사 미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LG, 공감지능 진화에 초점…고객경험 확장
 류재철 사장은 이번 LG그룹 연말 인사에서 CEO로 승진한 이후 처음 연단에 오른다. 그는 내년 1월 5일 오전 8시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리는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LG의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 비전을 소개한다. 대표 연사인 류 CEO는 ‘Innovation in tune with you’(당신에게 맞춘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맡는다. 
 류 CEO는 집 안부터 모빌리티, 상업용 공간 등 다양한 장소에서 제품과 솔루션들이 서로 연결돼 고객을 중심으로 맞춰지고, 일상을 조화롭게 조율하는 공감지능의 진화 모습을 소개할 계획이다. 고객 경험을 확장하며 일상에서 혁신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한 문혁수 LG이노텍(011070) CEO 역시 CES 2026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은 CES 2026에서 자율주행차, 전기차(EV)를 중심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테마로 관련 제품들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LG이노텍은 LVCC 웨스트홀 초입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관련 제품 35종을 공개한다. 
 LG이노텍은 제품 전시 방식에 변화도 줬다. 부품 단위의 전시 제품을 나열하는 대신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두 개의 테마를 앞세워 각 목업(Mockup)에 핵심 융·복합 솔루션을 탑재해 공개한다. ADV(AI Defined Vehicle·인공지능 정의 차량) 시대가 본격화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부품(하드웨어)과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턴키(Turn Key)’ 형태의 솔루션을 선호한다는 점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2년 만에 CES를 찾는 LG디스플레이는 고객사 전용 부스를 마련한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콘래드 호텔에 고객 전용 전시관을 조성하고,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1년 차세대 대형 OLED를 발표한 이후 매년 대형 OLED 신제품을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경쟁력도 뽐낸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CEO도 CES 현장을 직접 찾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CES는 ‘혁신가들의 무대’(Innovators Show Up)를 주제로 AI, 로봇, 양자기술, 블록체인 등 혁신 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기조연설은 리사 수 AMD CEO, 양위안칭 레노버 CEO, 롤랜드 부시 지멘스 AG 사장 겸 CEO, 조 크리드 캐터필러 CEO 등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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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CES 2026 주제는 ‘혁신가들의 무대(Innovators Show Up)’다. 인공지능(AI), 로봇, 양자기술, 블록체인 등 혁신 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사진=CES홈페이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Edaily/20251203161952772yphp.jpg" data-org-width="670" dmcf-mid="yhBhX69UI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Edaily/20251203161952772yphp.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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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S 2026 주제는 ‘혁신가들의 무대(Innovators Show Up)’다. 인공지능(AI), 로봇, 양자기술, 블록체인 등 혁신 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사진=CES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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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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