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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AWS 리인벤트]AWS “차체 칩과 플랫폼으로 ‘가성비’ AI 개발·운영 지원”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3 16:47:3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내‘년 전력 효율 높인 차세대 칩 추가 AI 비서 고도화…10명의 팀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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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맷 가먼 AWS CEO가 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리인벤트(re:Invent) 2025’ 2일차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임성원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dt/20251203164026087hlzv.jpg" data-org-width="640" dmcf-mid="0tyVzoe4y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dt/20251203164026087hlzv.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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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맷 가먼 AWS CEO가 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리인벤트(re:Invent) 2025’ 2일차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임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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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수만명이 모인 최대 연례 글로벌 행사에서 기업의 인공지능(AI) 혁신을 가속화할 신규 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제시했다. AI 학습 비용 부담을 절반까지 줄인 자체 칩부터 AI 개발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의 신규 기능을 공개했다. 최대 10배 이상의 고효율을 내는 차세대 에이전트 AI 플랫폼도 선보였다.
 맷 가먼 AWS 최고경영자(CEO)는 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리인벤트(re:Invent) 2025’ 2일차 행사 중 기조연설을 통해 미래 혁신을 이끌어갈 클라우드, AI 기반의 솔루션을 공개했다.
 리인벤트는 전 세계 클라우드 업계 전문가와 고객 및 파트너사가 한 자리에 모여 산업 트렌드를 논의한다. 올해 핵심 주제는 ‘에이전틱 AI’로 600개 이상의 기술 세션이 마련됐다. 이달 1~5일(현지시간)에 열리는 행사로 전 세계에서 6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먼 CEO는 이날 자체 개발한 차세대 AI 훈련용 칩 ‘트레이니움3’(Trainium3)와 이를 탑재한 ‘Trn3 울트라서버’의 향상된 성능을 우선 강조했다.
 그는 “100만개 이상의 트레이니움 칩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는 기록적인 속도로, 엔드투엔드 방식으로 최적화하면서 기업들의 운영 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Trn3 울트라서버는 가격 대비 성능이 높다. 이전 세대 칩과 비교해 최대 4배 빠른 컴퓨팅 성능을 갖췄다. 에너지 효율도 4배 높다. 경쟁사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AI 학습 비용은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엔트로픽과 일본 거대언어모델(LLM) 카라쿠리, 데카르트 등 고객사들은 비용 감축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차세대 모델인 ‘트레이니움4’ 개발 계획도 밝혔다. 전력 효율을 또 한번 높이며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 중이다.
 가먼 CEO는 “또 한번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자체 모델을 준비 중”이라며 “차세대 프론티어 훈련과 추론을 지원하기 위해 최소 6배의 처리 성능과 3배의 8비트부동소수점(FP8) 성능, 4배의 메모리 대역폭 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AI 에이전트 구축을 지원하는 ‘베드록 에이전트코어’의 고도화된 기능도 소개했다.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업무에 적용할 때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집중했다. 보안 및 규정 준수를 하며 신뢰성 문제 없이 최적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추가한 기능은 ‘정책’(Policy)으로 개발자가 자연어를 통해 AI가 마음대로 행동하지 않도록 제어할 수 있다. 강력한 거버넌스 도구로 코드를 수정하지 않은 채 비즈니스 규칙이나 법적 규제 준수 사항을 AI 에이전트에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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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WS가 2일(현지시간) 리인벤트 2025 행사에서 공개한 Trn3 울트라서버. 임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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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에이전트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측정해 개선할 수 있는 ‘평가’(Evaluations) 기능도 추가했다.
 사전 구축된 13가지 평가 기준이나 커스텀 기준을 통해 정확성, 유용성 등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의 신뢰성을 높여 초기 프로토타입 단계에서 프로덕션 환경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는 GPU를 그대로 활용하며 AI 기능을 쓸 수 있는 ‘AI 팩토리즈’ 기능도 발표했다. 기업들이 기존의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인프라를 고성능 AI와 머신러닝(ML) 환경으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먼 CEO은 자사의 AI 에이전트도 피력했다. 이날 클라우드 컨택센터 서비스인 ‘아마존 커넥트’를 위한 29종의 새로운 에이전틱 AI 기능을 공개했다.
 대표적으로 자율형 에이전트가 있다. 음성과 디지털 채널에서 독립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며 고객 문의에 대응한다. 고객 서비스 상담원과 함께 작동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업무를 보조하는 ‘실시간 AI 어시스턴스’도 있다. AI가 고객의 상황을 예측해 선제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기능도 고도화했다.
 개발자를 지원하는 에이전트 키로(kiro)도 있다. 개발자의 업무 수행을 요구하면 완벽하게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발자가 기존 개발 워크플로를 통합개발환경(IDE)과 명령줄 인터페이스(CLI)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코드 작성부터 점검, 수정 등 소프트웨어(SW) 개발 전반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가먼 CEO는 “단순 AI 비서가 서포트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일을 하는 마치 사람같은 팀원 10명 효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원 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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